[질문]원자력공학이나 플라즈마 물리학전공하시는분?
- 글쓴이
- Barney
- 등록일
- 2002-11-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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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공학과 2학년때 배운 전자기학 같은 과목도 원자력공학에서 쓸모가 있을지요? 그리구 양자역학이라는 과목에 대해 맛배기만 약간 배웠는데 원자력공학과가면 전공과목에 '양자역학'이라는 과목이 따로 개설이 되 있나요?
참고로 원자력공학과도 C 프로그래밍도 잘해야 하나요? C언어는 워낙 쥐약이라...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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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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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공학 하시게요? 원자력 연구소 염두에 두신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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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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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쪽은 아니구 좀 주제넘을지 모르지만 플라즈마나 핵융합쪽에 관심이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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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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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 얘기지만 독일의 막스 플랑크 플라즈마 물리학 연구소에서 박사과정을 하고픈 작은 소망도 있네요.좀 주제넘은가? 실력도 없으면서...뭐 하여튼...그냥 제 바램입니다.충고 많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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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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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진로를 마음에 두신다면 물리학과가 더 나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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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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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에 따라 다르겠지만 물리학 이론 쪽에서의 프라즈마쪽은 전자기학 + 양자역학 + 유체역학 + 수학 + 시물레이션 등이 합쳐진 상태입니다. 보통 electro magneto hydro-dynamics (MHD, 전자기유체역학)이라고 부릅니다. 이 쪽은 양자현상이 빠진 고전적인 MHD가 있을 수 있고, 양자역학이 포함된 MHD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양자역학이 개입되는 MHD는 핵융합 등과 같이 아주 제한된 범위에서 적용되는 것 같고, 대부분은 고전 MHD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학쪽에서는 Plasma 스크린 따위와 같은 application이 있고요. 핵융합 쪽에서 프라즈마 물리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테크놀로지에 가까울 것 같습니다. 순수과학쪽은 보통 space physics라고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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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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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대기 + 이온층 + 태양풍을 다루는 물리학으로 우주과학의 한 부분과 기타 천체물리학쪽 application이 있습니다. 큰 범위에서 M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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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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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은 말 그대로 시물레이션이나 컴퓨터 모델링 (요새는 어디든 다 그렇지만)이 주요 툴입니다. 아무래도 물리학 쪽이 많이 다룰 것 같은데 아마 국내 모든 물리학과에 이런 전공분야가 있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공대 쪽에서는 원자핵 공학과나 전자공학과 일부에서 다룰 것 같기도 합니다. 한편 space physics분야는 천문학과에서도 다루는 학교 (국내에 이분야 교수가 너댓명 됩니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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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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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공학은 크게 현존 핵분열로를 다루는 분야와 핵융합 및 플라즈마 응용분야, 그리고 방사선 및 계측 응용 분야 정도가 있습니다. 질문에 관해서만 답변 드리면, 전자기학은 특히 핵융합 및 플라즈마 응용 쪽을 생각하신다면 당연히 익혀 두셔야 합니다. 대체로 양자역학 과목을 개설하기는 하지만 깊이가 필요하거나 더 높은 수련을 원하는 사람들은 주로 물리학과 과목을 수강합니다. 전자기학도 마찬가지입니다. 프로그래밍은 무슨 일을 주로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으나 기초적인 스킬은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