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온실효과 관련...
- 글쓴이
- 유종완
- 등록일
- 2002-11-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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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유님 견해에 공감합니다. 물론 CO2의 흡수밴드에 포획된 광양자가 모두 열로 전환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고, 그중 일부만 전환됩니다. 일반 염료분자의 수용액에서의 형광효율이 10% 근처임에도 dye laser를 구성하는데는 지장이 없는 것과 유사합니다. (그러나 기체상에서는 그 형광효율이 훨씬 높아집니다...즉 열전환효율이 작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지구로부터 외계로 방출되는 에너지를 (지표면과 대기를 합쳐) global 하게 파악해야 한다는 주장도 옳습니다. 따라서 이 전체 복사파 중에 CO2 흡수밴드에 속하는 빛의 총량대비가 중요합니다. 나는 한밤의 위의 CO2에 의한 흡수의 수치가...한낮에 지구로부터 방출되는 (반사빛+복사파)가 PHC (polyhydrocarbons)에 의해 지구로 흡수되는 수치에 비하여 무시할만큼 작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1)한밤의 복사파에 비하여 한낮의 복사파의 에너지밀도가 매우 크다는 것, (2)CO2의 흡수밴드폭은 1 cm-1 근처이지만, colloidal PHC의 흡수밴드폭은 태양복사파의 거의 모든 파장영역 즉 20000 cm-1 전체에 연속적으로 걸쳐있다는 점이지요.
이 중 (2)번 효과만 보더라도, 단순 수치로 따져도 만배 이상 차이이며 게다가 진동수에 따른 에너지환산을 해주면 10만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즉 대기중 CO2의 농도가 355 ppm 이라 할 때 매연의 농도가 3 ppb 정도만 되어도 CO2 에 의한 흡수효과에 맞먹게 됩니다. 내게 대기중의 매연농도의 구체적 자료는 없으나(사실 나는 오랫동안 분광학적인 측면에 힘을 기울였고 그 지구과학에의 실제응용은 극히 최근에야 시작했습니다) 오염상태의 대기 중 NOx, SOx, CO 등의 농도가 1 ppm 근처임을 감안하면 (CO는 1-50 ppm) 매연의 농도가 3 ppb 이상임은 쉽게 추정됩니다.
우주에서의 PHC는 분자들이 뭉친 colloid 상태라기 보다는 단분자 상태일 듯한데 이 경우 흡수밴드는 연속상으로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CO2에 의한 흡수효과에 비하여 획기적으로 크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성간물질은 제 전문영역이 아니라...현재로서는 자신있게 말하지 못함을 용서해 주십시요)
그 이유는 (1)한밤의 복사파에 비하여 한낮의 복사파의 에너지밀도가 매우 크다는 것, (2)CO2의 흡수밴드폭은 1 cm-1 근처이지만, colloidal PHC의 흡수밴드폭은 태양복사파의 거의 모든 파장영역 즉 20000 cm-1 전체에 연속적으로 걸쳐있다는 점이지요.
이 중 (2)번 효과만 보더라도, 단순 수치로 따져도 만배 이상 차이이며 게다가 진동수에 따른 에너지환산을 해주면 10만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즉 대기중 CO2의 농도가 355 ppm 이라 할 때 매연의 농도가 3 ppb 정도만 되어도 CO2 에 의한 흡수효과에 맞먹게 됩니다. 내게 대기중의 매연농도의 구체적 자료는 없으나(사실 나는 오랫동안 분광학적인 측면에 힘을 기울였고 그 지구과학에의 실제응용은 극히 최근에야 시작했습니다) 오염상태의 대기 중 NOx, SOx, CO 등의 농도가 1 ppm 근처임을 감안하면 (CO는 1-50 ppm) 매연의 농도가 3 ppb 이상임은 쉽게 추정됩니다.
우주에서의 PHC는 분자들이 뭉친 colloid 상태라기 보다는 단분자 상태일 듯한데 이 경우 흡수밴드는 연속상으로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CO2에 의한 흡수효과에 비하여 획기적으로 크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성간물질은 제 전문영역이 아니라...현재로서는 자신있게 말하지 못함을 용서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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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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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완님, 이전 두 개의 글을 댓글과 함께 여기로 카피해 놓으시는 것이 어떤지요 ? 아무래도 회게는 빨리 넘어가서 나중에 찾으려면 힘들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