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부패방지위, 외국박사학위 인증제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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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3-01-30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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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방위, 외국박사학위 인증제도 추진
외국 박사학위 2개 이상인 사람의 상당수가 정상적인 유학 과정없이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패방지위원회가 한국학술진흥재단에 신고된 복수학위 수여자 58명에 대한 표본조사 결과 3분의 1가량인 20명은 출국 기간이 터무니없이 짧거나 아예 출국 사실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방위는 또 재작년의 경우 외국박사 학위논문 천8백여편 가운데 백35편이 한글로 쓴 논문이었다며, 한국학술진흥재단은 학위취득 내용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부방위는 이에 따라 이런 가짜 박사학위나 비정상적인 학위를 받아 국내에서 대학 등에 취업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외국 박사학위 인증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부방위는 또 이를 위해 외국 학위의 진위와 가치를 공인하는 국가 기준을 만들도록 교육부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양윤석 (ysyang@sbs.co.kr)
외국 박사학위 2개 이상인 사람의 상당수가 정상적인 유학 과정없이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패방지위원회가 한국학술진흥재단에 신고된 복수학위 수여자 58명에 대한 표본조사 결과 3분의 1가량인 20명은 출국 기간이 터무니없이 짧거나 아예 출국 사실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방위는 또 재작년의 경우 외국박사 학위논문 천8백여편 가운데 백35편이 한글로 쓴 논문이었다며, 한국학술진흥재단은 학위취득 내용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부방위는 이에 따라 이런 가짜 박사학위나 비정상적인 학위를 받아 국내에서 대학 등에 취업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외국 박사학위 인증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부방위는 또 이를 위해 외국 학위의 진위와 가치를 공인하는 국가 기준을 만들도록 교육부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양윤석 (ysyang@sbs.co.kr)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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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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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쓴 외국 박사학위 논문은 도대체 뭘 말하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되네요. 어떤 경우에 이런일이 발생할 수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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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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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런 걸 두고 '아햏햏' 하다고 하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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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bgoor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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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사기꾼이 잘먹고 잘사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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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겨비
()
방안을 잘 마련해서, 괜히 열심히 해서 2개 이상 딴 사람들이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