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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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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연3년차 작성일2002-08-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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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현재 2년 4개월 때운 전문연입니다.
우선 저의 경우 운 좋게 대기업(S기업 S**)에서 병특을 받고 있습니다. 사실
2년채우고 정말 억수로 운좋게(?) 전직에 성공해서입니다^^;
하지만 여기와서 다양한 글들을 읽어보면 공학도의 미래는 불투명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역시 처음에는 교수를 목표로 나름대로 토플준비도 하면서 꿈을 키우고 있었지만
아는 고학번 선배가 대뜸 저에게 그러더군요. 너는 아직 결혼도 안했으니 5억있으면
유학가라고요. 돈없으면 정말 폼나게 공부도 못하고 고생만 엄청한다고 하더군요.
더군다나 요새 박사들이 싸여서 지방 구석 교수라도 할려면 백이나 돈이라도 있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대기업 들어가려고 해도 워낙 박사학위자가 많아 힘들다고
하네요. 그래서 현재 회사일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연 끝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회사내에서 많지는 않지만 국내의 경우 카이스트의 테크노 MBA와 국외로도
MBA 과정을 지원해 준다고 합니다. 물론 경쟁이 치열하겠지요.
또한 공대로 박사를 가도 휴직처리를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제 전공 살려서(Civil Enginnering 계열입니다) 사비 들여서
박사하는 것 보다는 MBA를 받는 게 괜찮을 것 같은데 사실 옳은 결정일 지 모르겠습니다.
어짜피 공돌이들이 부장이상 올라가려면 페이퍼나 쓰고 코딩이나 할 수는 없을테니까요.
글들을 보면 역시 안정적인 측면에서 대부분 의대를 추천하시던데 아직 늙은 나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어린 나이도 아니어서 의대 생각하기는 좀 힘드네요.
그럼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저희 선배중에 하나가 91학번인데 지금 D대 치대 00학번이더군요. 그렇게까지
치대가 좋다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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