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전 대학원에서 aerodynamics와 aeroelasticity를 같이하였고 - 소위 말하는 Fluid/Structure Interaction - 친구가 로켓 추진쪽을 했습니다만... 어느쪽도 국내에서는 장래가 좁더군요. 유학후 장래까지 생각한다면 그나마 windtunnel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만 드는군요. 그런데 학교에 풍동이 있나요? 그렇다면 좋은 학교 다니시는군요.. 실제 저 다닐때는 국내에 transonic 풍동을 쓰기가 너무 힘들어서.. 고생했었는데...

  양쪽 다 취업할 곳도 여러 곳 있고, 할 일도 많은데, 문제는 수요와 공급의 문제겠군요. 구체적으로 얼마나 필요로 하고, 현재 몇 %나 채워져 있고... (그게 150%라면?)

  공기역학을 전공하고 현재 관련 정출연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공기역학 분야는 회사든 연구소든 이미 포화상태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굳이 둘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로켓 guidance 분야가 조금 더 나을 듯 싶네요.

  공기역학 분야는 항공공학의 기본으로 여겨지다 보니 워낙 사람이 많습니다. 이미 포화 상태이지요. 유도제어쪽도 전망이 좋아 보이고 응용범위가 넓어서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분야인데, 역시 조만간 사람이 넘칠 것입니다. 그런데 박사과정 유학을 하신다면 굳이 로켓유도제어 말고도 훨씬 다양한 많은 분야가 있을 것입니다. MIT (추천)을 비롯하여 국내외 각 대학 항공과의 홈페이지에 가보면 많은 새로운 분야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