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이동엽님께서 정리해 올리신 글을 보고 우선 첫번째 문제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인력수급 균형이 깨어진 것과 사회구조적인 모순이 내재되어 있다는 두 측면으로 정리해 주셨군요.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지만 두가지 모두 원인이 된다고 봅니다.
그 밖에도 문제점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이 많이 있겠지요.

그런데, 아시다시피, 문제를 끄집어 냈으니 대안도 논의가 되어야 겠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께서 수급불균형에 대해서 글을 올리실때 대안으로 삼을 수 있는 내용도 보았습니다. 이제 그런 대안 측면에 치중하여 글들이 올라오면 좋겟습니다.

저는 대안이라고 하면 우선 실행가능한 것부터 논의되면 좋겠습니다. 공대의 정원을 어느정도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면, 그 당위성을 우리 모임에서 논의하고 타당성을 검증합니다. 그후에 교육부나 언론 매체, 학교 당국에 논의된 바를 작지만 꾸준하게 발표하고 설득하여 구체적인 정책의 형태를 띠도록 압력(설득)을 주어야죠.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공대 분야별 정원 현황과 산업 수용 능력을 감안한 적정 정원을 비교해 준다든지 하는 일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정확한 자료를 근거로 나라 잘돼자고 요청하고 요구하는 것은 아무리 막가는 나라라도 묵살하기 쉽지 않습니다.

조금씩 의견들을 올려 주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