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위상 앞으로 더더욱 추락할 듯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이공계 위상 앞으로 더더욱 추락할 듯

페이지 정보

이상학 작성일2002-05-20 00:11

본문

요새 신문기사 잘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지금 이 나라도 산업의 공동화(空洞化)가 점점 진행되고

있고 가속화될 추세라는군요. 지금까지는 중국이나 동남아 지역에 부수적인 공장정도를 짓는 선이었

지만, 이제는 상당수 기업(조사에서 보니 10내지 20퍼센트가 아닌 절반이상)들이 아예 여기 있는 플

랜트를 떼어다가 이전하거나 연구소를 아예 중국 등지에 설립하는 등, 과거 일본에서 일어났던 것과

같은 쪽으로 진출을 추진한다고 했습니다. 일본이 요새 고전하는 것이 그러한 공동화에 상당히 기인

하고 있다고도 하더군요.

그 기사에서는 단지 산업경제적인 측면에서 다룬 것이지만, 그렇게 생산시설과 연구시설이 계속 밖

으로 나간다면 분명 이 땅의 엔지니어들은 지금보다도 몇 배 공급과잉이 될 것은 물론이고(획기적으

로 공대를 지금의 10분의 1정도만 남기고 다 쓸어버리지 않는한), 기존의 엔지니어들도 수요감소로

계속 대우가 나빠지거나 축출당하지 않겠습니까? 중국가서 근무할래, 다른 데 알아볼래 하겠지요?

뭐 능력있는 극소수야 계속 살아남아서 좋은 대우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지금도 별로 많지도 않은

데요.

이 추세가 정말 정확하다면 일찌감치 이공계에서 발빼는게 현명한 사람될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나라는 항일투사보다는 매국노들의 자식들이 번영하는 나라잖아요. 올바르게 바로잡으려는 사람보

단 흐름을 잘 타고, 기회를 잘 잡는 사람이 성공하는....

댓글 7

김뚜껑님의 댓글

김뚜껑

  글쎄요. 당신 같은 생각으로 많은 사람들이 선택을했기에 우리나라가 일본에 잡아 먹혔다는걸 잊은건 아닌지요?그런식의 생각은 역사를 되돌리는 것밖에 보이지 않는군요.그리고 아주 책임감 없고,한국인으로써 비겁한 사람이 하는 말이지 않나싶군요

김뚜껑님의 댓글

김뚜껑

  그 옛날에도, 동학운동으로 우리나라가 변화되기를 갈망했지만,나라에서 힘으로 누르는바람에 기운이 꺽이고,결국 패망의 길로 들어갔는데,패배주의적 생각을 할꺼면,당신혼자서 하고 미국으로 뜨던지 다른곳으로 가든지 하시지요.그리고,성과 이름을 바꿔서 한국인이 아니라고, 자신의 정체성을 부정하고 사시지요.

김뚜껑님의 댓글

김뚜껑

  문제는 어느 나라에나 있다는걸 생각합시다.그리고 그것을 해결해 나가는것도 이 시대 우리의 책임이고,물론 어렵고 힘든거는 사실입니다.그렇지만,당신같이 말하는 사람들때문에 자꾸 문제를 감추고 자신만 살기위해 피해갈려는 족속들이 늘어만 가는겁니다. 어떤 분이 그러더군요"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사는 나무다"무언가를 쟁취하고 더 낳은 방안으로 세상을 움직이게 하기위해선 우리 모두 힘을 모으고,지혜를 모아야한다고 봅니다.

허윤님의 댓글

허윤

  하하..뚜껑님 진정하세요... 윗 글의 어조를 보아하니 그저 반어적이며 냉소적인 표현 같은데.... 실제로 저렇게 대놓고 표현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기회주의에 초연할 성향이 짙죠...

이상학님의 댓글

이상학

  글의 논점은 기회주의에 관한 것이 아닌데요^^.

이상학님의 댓글

이상학

  정말 저 글을 제대로 읽어본다면 제조업 공동화 현상에 대한 심각한 우려입니다.

조인어스님의 댓글

조인어스

  그래요... 대한민국의 공대는 망했어요 .. 정말로..

자유게시판

SLIDE UP

모바일에서는 읽기만 가능합니다.
PC 버전 보기
© 2002 - 2015 scie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