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개발에 관심없는 국내자동차회사들은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궁금해집니다.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세 급격 축소


연합뉴스(yonhap)     
 
 
 
(서울=신삼호 기자) 올해 상반기 전국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분이 작년 동기에 비해 5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전국 자동차 등록대수는 모두 1천478만대로 작년말의 1천458만7천대에 비해 19만3천대(1.3%) 증가하는 데 그쳐 작년 상반기 증가분 43만9천대에 비해 크게 축소됐다.

올 상반기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폭이 크게 축소된 것은 국내 자동차 시장이 포화상태에 달한 데다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자동차 신규 구입자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초부터 지속된 고유가도 자동차 구입행태에 상당한 영향을 미쳐 휘발유차량은 6월말 현재 777만1천대로 작년 6월말에 비해 3만9천대(0.5%) 준데 비해 경유 차량은 523만6천대로 1년전에 비해 7.3% 증가했고 LPG(액화석유가스) 차량도 176만2천대로 4.0% 늘었다.

이에따라 6월말 현재 전체 등록차량중 휘발유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52.3%로 절반을 약간 넘고 있으며 경유차는 35.4%, LPG차는 11.9%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상반기 외국산 자동차의 신규등록대수는 1만3천352대로 작년 동기의 1만1천959대에 비해 11.6% 증가, 경기침체속에서도 외국산 자동차의 인기는 식지 않고 있음을 반영했다. 

2004/07/03 오후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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