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ther side of midnight (1977)

글쓴이
돌아온백수
등록일
2006-07-26 11:34
조회
4,386회
추천
0건
댓글
5건
오늘 우연하게 티비 채널을 돌리다가 (디지털 티비라 제목이 보입니다), 낯 익은 제목을 보고 채널을 고정시켰습니다.

한국에서도 고전에 속하는 멜로물의 대명사이죠.
이영화의 주인공이 수전 세런든이란 사실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너무 낯이 익어서, 혹시나 하고 웹을 뒤져보니 바로 그사람이더군요.

아주 옛날에 모 영어교재 회사가 이 영화의 다이알로그를 번역해서 팔았다는 전설이 있는데...
과연 .... 누군지 완죤히 대동강물 팔아먹은 무슨 영감이나 똑같은데요.....

이 영화는 2차대전을 배경으로하는 것이라, 영국 엑센트가 더 많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원작을 아시는 분들은 짐작하시겠자만, 천박할 수 밖에 없는.....
그럴 수 밖에.... 밑바닥에서 부터 치고 올라가는 영화거든요..

언제 보았는지도 모를 이영화를 다시 보고 있으면서 떠오르는 생각......

대한민국의 누군가...... 클래식이 전부이기를 바랄 사람들이 있겠다......

십년후에.... 섹스엔 시티 시즌식스를 자기가 아는 영어의 전부요 완성이라는 사람이 있겠다.....

그렇게 알아가는 사람들과.....
그렇게 알고있는 사람들과.....

제가 로마를 좋아하는 이유가.....역사에 대해 확깨버린다는 사실이죠.
포로 로마노와 산 삐에트로와 무솔리니의 로마를 하루에 관통할 수 있는 곳이니까요.

지금도 해가 질무렵 오렌지 색깔로 변하는 산 삐에뜨로가 보고 싶어요.
그래도 아름다움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한......
미켈란 젤로.....
  • 과학사랑 ()

      `정철영어'입니다. 당시(80년대초)에는 획기적인 교재였습니다. 당연히 대학생과 직장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고 회사는 돈을 많이 벌었습니다.

    요즈음은 초등학생들도 미국 캐나다 영국 필리핀 등의 국가로 연어 연수를 떠나는 것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 돌아온백수 ()

      아하... 그 교재였군요...

    제가 수전 세런든을 참 좋아합니다. 뭐라고 할까, 여운이 늘 남는 배우죠. 영화가 끝나고 나면, 뭔가 감춰둔것이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을 주는 배우입니다. 망가질때도 그렇고, 뜰때도 그렇고.....

    글쎄요... 제가 사람을 찾아가는게 늘 그런지도 모릅니다. 사람의 향기를 좇아가는 그런..... 그래서 백수로 살고 있는지도......

    스스로 향기를 뿜어야 할텐데...

  • 과학사랑 ()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습니다.

    테이프 (찬구에게 빌려서) 들을 때는 중요한 대사를 외울 정도로 정말 열심히 그리고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당시에는 최고의 영어교재였던 것만은 분명합니다.

    그 후에는 이를 한 단계 발전시켜 팝송으로 영어를 가르치는 오성식 영어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 과학사랑 ()

      돌백님도 충분히 향기가 많이 납니다.

    아마 이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는 전 세계 한국인 엔지니어들이 돌백님 글을 재미 있게 읽고 있을 것입니다.

    저도 돌백님 글에서 향기를 맡습니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세상을 바라보는 틀은 많이 다릅니다.

    또 제 글에 대해 실랄한 비판을 퍼부을 때에는 솔직히 말씀드려 속이 상했습니다.

    최근에는 상당히 완곡해진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더 의미 있는 이야기를 주고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 아도 ()

      음악이 좀 나오다가 어떤 공간인지 인기척이 나면서..
    a: 노엘
    b: 코스타
    a: Are you guilty or innocent?
    ...
    영화를 본적은 없고,
    테입으로만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던 부분입니다. 지금도 기억나는걸 보면.^^
    아마도 영화 시작 부분일 겁니다. 제대로 끝낸 교재가 없었으니.
    저로서는 거의 처음 접해본 미디어 영어교재였지요. ㅋ



책/영화/SF

게시판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419 피천득의 中 댓글 7 Dr.도무지 12-07 8016 0
418 (구간소개) 아이언 트라이앵글 Ex. Special Age… 11-24 4442 2
417 (신간소개)세상을 바꾼 아이팟의 힘 댓글 1 과학사랑 11-23 4953 1
416 최근에 본 책 중에... 댓글 1 최희규 11-10 4430 0
415 Heroes (2006) - TV series 댓글 7 돌아온백수 10-24 4561 0
414 내 안의 잠든 거인을 깨워라 댓글 1 디터스 10-23 5768 0
413 [질문]'야구의 물리학'이란 책 어떻습니까? guri 09-06 4423 0
412 The Road Not Taken (가지 않은 길) 댓글 7 Dr.도무지 07-31 5670 0
411 한반도... -_-;;; 댓글 8 Dr.도무지 07-30 4501 0
410 괴물(스포없음) 댓글 6 꿈돌이 07-30 4228 0
409 맘마미아 댓글 7 카페인 07-29 4204 0
열람중 The other side of midnight (1977) 댓글 5 돌아온백수 07-26 4387 0
407 여러분은 인간의 마음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나요? 댓글 2 bdd 07-25 4067 0
406 그립다는 것은 댓글 1 Dr.도무지 07-24 3795 0
405 부유한 노예 (The Future of Success) 평해주세요. 댓글 2 아노미 07-19 4004 0
404 물레방아처럼 울어본 적이 있나 Dr.도무지 07-17 3904 0
403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댓글 3 Dr.도무지 07-12 4286 0
402 Pirates of the Caribbean: Dead Man's Chest (2006) 댓글 4 돌아온백수 07-11 4485 0
401 [질문] 어떤 책을 읽어야 합니까? 댓글 6 김준석 07-08 5263 0
400 The devil wears Prada (2006) 댓글 2 돌아온백수 07-04 4220 0


랜덤글로 점프
과학기술인이 한국의 미래를 만듭니다.
© 2002 - 2015 scieng.net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