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아

글쓴이
카페인
등록일
2006-07-29 03:44
조회
4,204회
추천
0건
댓글
7건
오늘 맘마미아를 보고 왔습니다.
회사 퇴근하고
예술의 전당으로 열심히 달려가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맘마미아 공연을 보고왔습니다.
이번에는 무리를 해서 VIP석을 ㅋ~
모통신사 할인을 받았지만 세더군요
그래도 배우들 표정까지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오페라와는 또 다른 느낌이~ 오오~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오페라 뮤지컬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좀 비싸기는 해도 영화 열편 안보고
오페라 한편 보는게 더 좋다는 ~~...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 현장감과 온 몸을 울리는 배우들의 노래와 연주,
무대장치 그리고 잘짜여진 움직임과
관객들이 보기 힘든 곳에서도
묵묵히 역할을 다하고 있는 배우들을 보고있자면
기분이 좋아지고 감동이 몰려옵니다.

보고 나니 해외 팀에서 하는 것을 보고 싶어 지는군요
오리지널 팀이 있다면 꼭 보고 싶네요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
앞사람 머리 때문에 무대가 가려지더군요
결국 삐딱하니 앉아서 이리 기웃 저리 기웃했습니다.
조금만 경사를 더 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돌아온백수 ()

      저도 보고 싶네요.

    런던이나 뉴욕의 무대들에 걸리는 작품들이 십년넘는 장기공연을 하는 이유가 전세계 관객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이죠. 꼭 기회를 잡아서 보러 가십시오.

    신토불이도 좋지만, 예술은 만국의 언어이기도 합니다. 한국적인 아름다움도 있지만, 다른 종류의 아름다움도 있다는 것을 받아들일줄도 알아야겠죠.

    보여주고, 감동을 주는 재주에서 대한민국의 수준은 아직도 세계수준과 차이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 눈높이의 차이가 전반적인 산업디자인에서도 드러난다고 봅니다.


  • 카페인 ()

      작년에 노트르담 드 파리를 보고는 정말로 프랑스어를 배우고 싶더군요. (실은 어학책까지도 샀죠.) 오페라의 유령은 표를 사놓고는 결국 시간이 없어서 다른 사람 줬는데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맘마미아 국내 출연진이 한다고 해서 처음에는 상당히 고민을 했습니다. 보고서 실망을 하면 어쩌나 해서요. 그런데 우려했던 것에 비해서는 좋았습니다.
    이것이 다가 아니다라고 생각하니 정말로 외국 팀을 보고 싶어졌습니다.

  • Dr.도무지 ()

      혼자서 보셨습니까? -_-;;;; 아 난 왜 혼자 가는게 이렇게 쑥스러운지.

    오늘 영화를 혼자서 머리털나고 처음 보려고 시도했는데 티켓이 없어서 되돌아왔답니다. 이거 참... 월요일 퇴근길에 다시 시도해봐야지 ^_^

  • 카페인 ()

      후배 대리구 가서 봤죠
    아직 저도 혼자다니며 보기에는 쑥스러워서요
    가끔 혼자가서 보면 두편은 볼수 있는데라는 생각이 들고는 하죠^^

  • Dr.도무지 ()

      내일 한반도를 다시 혼자 볼까 시도하려 했는데 오늘 데이트(?) 해 준

    후배가 고맙게도 자신이 갖고 있던 무료티켓을 희사해서 둘이 같이 봤습니다. ^_^

    그런데 영화 내용은 영.... 젠장.... 너무해요.....

  • 카페인 ()

      ^^ 부럽네요
    티켓주는 후배두 있구요
    후배들이 다 학생이라
    가끔 밥은 뺏어먹기는 하지만

  • Dr.도무지 ()

      어제 그 후배님이 강조하시더군요.

    오빠 저 이제 대학원 들어가서 "시간" 많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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