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irspray-최고의 뮤지칼 영화
- 글쓴이
- bozart
- 등록일
- 2007-07-3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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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baltimore에서, 키작고 무게가 많이 나가는 주인공이 local dance경연대회에 나가고하는 꿈을 이루면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상당히 무거울 수 도 있는 주제 (인종차별)를 이렇게 가볍고 즐겁게 다룰 수 있다는 사실이 broadway의 저력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실제 주인공은 아이스크림집에 일하던 점원이었는데, 정말 벼락스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강력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 후보로 떠오른 존 트라볼타의 연기를 보는 즐거움도 크겠죠?
꼭 한번 보세요. 꼭.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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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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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 이거 보셨군요.
제가 뮤지컬 별루라..... 그래도 가족 때문에 봅니다. 작년에 드림걸즈의 성공으로 밀어부친것 같죠.
원작이 있는 영화입니다. 리메이크이고, 뮤지컬로도 상연되었다고 하더군요. 당시에는 존트라볼타 역활에 실제 뚱보 남성이 열연했다고 하는데, 존트라볼타.... 음...... 그리 좋은 연기는 아니었습니다.
그 신인 여배우는 스타가 되지는 못하리라 봅니다. 카리스마 부족입니다. 롱런을 위해서는 카리스마가 있어야 하거든요. 퀸 라티파를 보시면, 대강 어떤 느낌인지 아실겁니다.
대체적으로 잘 만든 영화이고, 음악은 아마도 무대를 통해서 충분한 연구가 되어서 나온것이겠죠.
저는 이 영화자체 보다도, 영화가 가지고 가는 주제에 더 눈을 둡니다. 연간 걸리는 수많은 영화들중에서 미국의 의미와 역사를 고민하게 하는 영화들이 꾸준히 걸리는 거죠.
영화를 보고 난후에 아이가 드림걸즈와 이영화가 시대적으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물어보더군요. 세그리게이션이 있던 시대 얘기는 2년전인가 제이미 폭스가 맹인으로 주연한 레이에서도 등장하죠.
대한민국에서도 화려한휴가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데 반갑구요. 언젠가 대한민국도 그런 슬픈소재로 코미디를 만들 수 있는 시기가 오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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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z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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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취향이 아니신가보네요. 한국에 있을 때 번역 작품들을 볼 때는 별로 감흥을 못 느꼈는데, 이곳에서 제대로 된 뮤지컬을 보고나서 부터는 뮤지컬이 좋아졌습니다.
원래 Hairspary는 Cult급 영화였는데, 이걸 뮤지컬로 만들어서 크게 성공했지요. 2003년 Tony상 최우수 작품상을 받기도 했답니다. 저도 이 뮤지컬을 직접 보진 못했는데, 평을 보니까 뮤지컬 팬들도 다들 만족하는 분위기더군요.
주인공 아가씨는 영화에 출연한 자체만으로도 이미 꿈을 이룬 것 같긴한데, 문제는 그 신체조건으로 제대로 된 다음 작품을 만나기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