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설 - 디워

글쓴이
GongDol
등록일
2007-08-02 22:49
조회
4,46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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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건
마눌님이 하도 부추겨 갔다 왔습니다.
CG는 상당한 수준이라고 봅니다.
스토리? 헐리우드에 개봉하는 괴수영화에 스토리가 있으면 더 이상하겠죠?
성공하길 바랍니다.

  • SRH ()

      이제 슬슬 제대로 된 평이 나오는 것 같은데,
    연출이나 스토리텔링은 빈약하지만 눈요깃거리는 대단하다는 평이더군요. 충무로쪽에서는 사정없이 씹어대는 듯 하지만 그쪽에서 좋은 평이 나온다는거 자체가 이상하고.
    맨날 조폭이야기에 유치한 연애얘기만 나올 것이 아니라 이런 블럭버스터급도 한국영화의 라인에 올려놓는 것이 바람직하겠지요. 심감독의 다음 행보가 주목됩니다.
    기술력이라는게 한번 노하우가 쌓이면 다른 것과는 달리 그 아웃풋이 어느 수준 이상 해줄테니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통나무 ()

      주말에 볼 계획입니다.
    트랜스포머 보면서 참 유치뽕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스토리로 씹는게 괘씸해서라도 봐주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돌아온백수 ()

      "괴물" 하도 칭찬하더만, 보니까 별루던데.....
    디워도 어쩔란가.... 시골에도 개봉해야 하는디....

    저는 충무로 평론가들 인간취급 안합니다.
    무슨 돈 만원내고 바라는게 그리 많은지.... 그 정도면 강도에요.
    요새, 돈 만원 내고 2 시간 떼울 수 있는 곳이 흔합니까?
    그런 넘들은 돈도 안내고 볼텐데..... 먼저 인간이 되어야죠.

    그리고, 현실이 비극이고 재앙인데,
    영화 보면서 까지, 심각하고 싶습니까?
    호강에 바쳐서, 가리지 못하는 막되먹은 넘들이, 먹물 냄새나 풍기고....
     

  • SRH ()

      충무로 평론가들이 단지 돈 만원내고 바라는 것만 많다면 다행이지요.
    중고딩들도 눈뜨고 못봐줄 유치찬란한 영화에 대해서는 어이없이 후한평점을 주기도 하면서 오직 심감독 영화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로 혹독한 비난(비평도 아닌)을 아끼지 않지요.
    하긴 그들이 보기에도 심감독의 등장이 자기의 위치를 위협하는 것 같아서 두렵기도 하겠지요.

  • 돌아온백수 ()

      대한민국 사회 전반의 문제들에서 언론계가 망쳐놓은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듯이, 영화계에서도 평론가들이 망쳐놓은 일들이 많다고 봅니다.

    대한민국 영화계가 심심하면 위기론을 내세우는데, 평론가들이 그에대해서 자성의 얘기를 하는 경우를 보기 어렵습니다.

    헐리우드 영화가 대한민국 극장을 점령하고 있는데, 그게 다 예술영화들입니까? 관객들이 왜 그런 영화보러가는지 알고 싶지도 않겠죠. 유치하니까..... 자기들 수준에 않맞겠죠.

    솔직하게 얘기 해봅시다. 영화보러 가는 거 낙으로 삼는 사람들이 부자들이겠어요? 부자들이 그 돈 만원 내고 보는거 뭐 신경이라도 쓰겠냐고요?

    영화보는거 낙으로 사는 사람들, 대부분 돈없는 서민들이어요. 현실에 지치고, 매일매일 현실에서 배신 당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어요. 그들이 스크린 앞에서 또 배신당하고 싶겠어요? 리얼리티? 배부른 평론가들이 현실을 알면 얼마나 안다고?

    극장 좀 널찍하게 만들어서, 그 두시간이니마 고단한 일상을 잊게 해주고, 아무리 허접하더라도 그 순간 대리만족과 환상을 보여주면 그거 팔릴 수 있는 영화에요.

    좁은 극장에 끼여앉거나, 바닥에 앉아 보면서, 예술을 절절이 느끼는 것이 사치인 사람들은 그 평론가들 없어도, 다 찾아서 볼거에요.

  • 암흑의천사 ()

      평론가..기자..  돈받고  유리한 글을 써주는 작자들이지요..

    주식 에널리스트도 마찬가지지요..

  • freude ()

      돌백님 의견에 몰표~~~

    제가 껬던 건 기자, 평론가들이 디워의 개봉관이 너무 많다면서, "아이돌 가수가 주연으로 나와서 아주 고품격의 수준높은 연기"를 보인 국내 다른 영화들이 상영하기가 어렵다라고 blah, blah, blah~~~

  • 아르키메데스 ()

      돌백님// 외국의 음식 평론가들은 공짜로 음식 먹고 나서 심한 소리 더 잘 합니다. 밀라노 음악 평론가들은 오페라 가수가 개인적인 원한을 가질 정도로 심하게 비평하는 걸로 유명하죠. 하긴 그 동네는 일반 관객들도 그런다고 합니다만. 그래서, 오페라 배우들에게 밀라노의 라 스칼라 오페라 극장에 서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엄청나게 큽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대중들이 영화 비평에만 익숙하고 다른 비평가들에겐 별 관심이 없어서 그런 것이죠. 우리나라에도 음식 비평가가 있으면 재미있을 것 같네요.

  • 바닐라아이스크림 ()

      오늘 보고 왔는데, 역시 기대에 조금 못미치긴 하더군요.
    아무리 트랜스포머에 스토리가 빈약한다고 따져 물어도 디워 보다는 나았습니다.

    다른 무엇보다 국내배우의 부족한 연기력이 갑자기 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들어 버려서 무척이나 아쉬웠습니다.

    군데군데 어설픈 연기와 어설픈 연출이 눈에 띄였고,  객체 CG는 훌륭한데 지형 CG가 어설퍼서 이질감이 느껴지는 부분도 자주 드러납니다.

    허나, 중반이후 부터는 화려한 전투씬과 이무기들간의 싸움, 용의 승천 장면 등 계속해서 볼거리가 쏟아져 나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트랜스포머의 CG를 100점으로 봤을 때, 디워의 그래픽 수준에 80점을 주겠습니다.

    트랜스포머의 CG가 현실과 CG의 구분이 불가능할 정도의 수준이였으니 꽤 좋은 품질인거죠.

    부족한 부분은 어쩔 수 없지만, 긍정적인 부분만 바라봐도 충분히 흥행할만한 영화입니다.

    더군다나 가족영화인 점을 감안하면 부족한 시나리오나 연출력은 넘어가도 좋으리라 보입니다.

    디워가 국가프로젝트도 아니고, 국내외의 초엘리트 한국인들을 투입해서 만든 국위선양 영화가 아닌 이상 충분히 칭찬할 만한 영화고, 돈내고 볼 가치가 충분한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고나니 좋은 부분에 대한 칭찬 한 마디없이 자신들의 주장만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권력집단들이 한층 더 미워지더군요.

    PS. 아무리그래도 영화 끝에 Staff List 올라가기 전에 심감독이 자신의 자랑글(?)을 삽입한 것으 큰 실수로 보입니다.

  • 서이 ()

      엊그제 저도 디워를 보고 왔습니다. 원래 평론가들이 까대지 않았다면 전혀 안 봤을 영화지만, 보니 안 봤으면 후회했을 것 같더군요.
    좀 빈약한 부분도 있지만, 시종일관 재밌게 봤습니다.
    해리포터 시리즈물들보다는 훨씬 낫던데요.

    흥행할 만 하더군요.
    그리고 저는 안티 진중권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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