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갔다오신 공대 선배님께 질문올립니다

글쓴이
조성인
등록일
2003-07-20 23:08
조회
4,916회
추천
1건
댓글
14건
저는 이번에 대학교2학년차가 되는 학생입니다

인제 나이도 군대갈나이고 주위에 친구들도 하나둘 군대를가는데..

생일이빠르고재수도않해서..시간이 쫌남아서.군대를 1년정도 쉬다가갈려고 맘먹었습니다..

하지만..사람맘이맘인지라..

인터넷..선배들의 말을 종합해보건데..결론은

[군대는 편하게 갔다오는게 최고다]

였습니다

그래서 조언을 몆가지 구하고자 글을올립니다..

개인적으로 아버지는 카투사를 추천하셨는데..

어린나이에..토익공부가 쉽지않아서..보아아니..실패가될꺼같습니다..

전공이 전기쪽이여서..나중에 자격증을따서..특기병을갈까 방산을 갈까..

여러모로 고민중에 이렇게 글을 올리게되 었습니다

부디 선배님들의 지혜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 김정훈 ()

      군대 사병으로 가서 뭘 그리 배우겠습니까? 제가 경험한 바로는 쫄따구 시절 편하면 병장 되면 힘들고 쫄따구 시절 빡세면 병장되면 편해집니다. 육체적으로 편하면 정신적으로 힘들고 정신적으로 편하면 육체적으로 힘듭니다...부디 빨리 갖다 오시길

  • 김정훈 ()

      다시 말씀드리지만 무조건 빨리 갖다 오는게 최고입니다. 명심하세요.

  • 박수 ()

      어린 나이에 토익 공부가 더 쉽지 않나요? -_-; 카투사 추천입니다. 추첨이라 토익 점수 얼마 안높아도 됩니다

  • cantab ()

      카투사에 한표.

  • 내손을잡아줘 ()

      20살 넘어서 쉽지 않다고 얘기하는 것은 하기 싫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곤 합니다. 현재 글쓴이의 처지에서는 하기 싫지만 억지로 해서 카투가로 가는 것이 길인거 같아 보입니다.

  • 나겨비 ()

      카투사가 젤 좋은거같네요. 어릴 수록 영어공부에 힘 쓸 시간이 더 많지 않나요?

  • 지니 ()

      제가 알기로 카투사 가려면 토익이 700인가 800인가로 아는데...  공부란게 사실 하기 싫죠.--;; 하지만, 그냥 일반병으로 가다가 행여 운(?)이라도 나쁘면 정말 고생합니다. 영어공부하는 고생(?)이랑은 차원이 다르니, 지금부터 빨리 영어공부하셔서 카투사 지원하세요. 그리고 윗분들 답글처럼 되도록이면 빨리 가시구요. 괜히 나이 들어 그때를 후회합니다. 그럼 열공하세요...

  • 정재룡 ()

      카투사 아마 650인가? 넘으면 지원할수 있고 지원자 중에 뺑뺑이 돌려서 뽑습니다..그러니 재수로 간다고 볼수 있져...그리고 님이 방산갈때쯤에는 방산 없어질듯

  • 회전목마 ()

      카투사를 그런 시각에서 바라보다는 많은 문제를 겪게 됩니다.  보통 편하다 + 영어공부한다 로 생각들을 하죠.  상당수 카투사에 대한 소위 "널럴하다"는  정보들은 2사단 이남 지역의 이야기들이 많죠.  실제 병력의 반수(약간 넘는정도)는 2사단 지역에 배치됩니다.  또한, 인사과나 한국군 지원대장 직속으로 배치될 경우 영어한마디 제대로 못하고 나오는 사람도 많습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JSA 잡혀가서 허벅지만 두꺼워져 나오지요.  그놈에 영화가 뭔지.......  거기 안가려고 다들 뿔테 안경쓰고 침 질질 흘리며 최대한 어벙해 보이려 노력하던 동기들 모습이 떠오르는군요. 

  • 2bgooroo ()

      허허허 순진한 어린 양이 여기 또 하나 있군.. 군대는 편한게 최고긴 최고지 또 빨리 가야 하는 법... 어차피 뺑뺑이고... 걍 운전면허나 따서 입대하그라...

  • 트리비어드 ()

      JSA끌려가면 근육맨 됩니다. ^^ 카투사 갔다가 그리고 빠진 사람들 있는데 매일 잘 먹고 죽어라 근육운동 한답니다. 거의 지옥의 헬스클럽이라고 하더군요.

  • 회전목마 ()

      2사단 말씀 주신분, 실례지만 카투사 출신이십니까?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라면 더이상 이야기 않겠습니다.  혹....... 비 경험자로서 친구나 기타 사람들로부터 전해들은 이야기로 말씀주시는게 아닐까 하는 걱정으로 사족하나 달아봅니다.  기본적으로 한국군보다 편하다는것은 합당한 이야기가 아닌것으로 생각합니다.  외부로 드러나 보이는 일들로 보면 확실히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카투사는 한국군에는 없는 미군에 의한 돌발적인 추가 타격이 매우 큽니다.  보직에 따라, 배치 지역에 따라 매우 큰 차이를 보입니다.  그냥 카투사니까 어느 한국군다는 무조건 좋다는 이야기는 받아들이기가 어렵군요.

  • 이도형 ()

      부대마다 다르기는 하겠지만, 카투사는 금요일 오후 일과가 끝나면 일요일 밤9시까지 자유시간인데가 많죠. 그래서 주말에 집으로 오는 사람들이 있고요. 다는 아니겠지만 주변의 카투사 출신들은(2사단은 아니고요) 그렇더군요. 물론 매주 나가지는 못할 수도 있겠지만, 다른 현역에 비하면 그 정도면 좋은게 아닐까요? 한국군의 경우 주말에도 부대에서 작업하고 축구하고... 그러다 보면 자유시간이라는 것은 요즘에는 병장들도 갖기 힘들답니다.

  • neat ()

      재밌게 한참을 읽었습니다 시간이 좀 지난 얘길 테지만, 저두 한마디 하고싶네여..작성하신 조성인님. 위말씀 모두 개개인의 생각일테고, 결국 중요한건 군대를 어떻게 가냘겁니다. 군대는 정해진기간입니다. 앞으로 앞당기고,뒤로 미루고하는건 분명 계획이 있어야할겁니다. 전 개인적으로 육군만기전역입니다. 카추샤를 모르는바는 아니지만, 걍 젤 쉽다생각한곳으로,하지만, 어디를 가든 어떻게 생활하느냐가 더욱중요합니다. 회피보단 정확한 조사와 소질을 생각하시길, 그리고 기회는 두번이 오기쉽질 않습니다. 신중하되,결정은 과감히..미련도없게..그렇게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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