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출신의 한계..

글쓴이
요원X
등록일
2003-10-27 22:23
조회
9,8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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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건
학부 졸업을 2년 앞둔 사람입니다.

군대는 해결할 예정이구요~(현재 복무 중.. ^^)

지금 생각으로는 대학원 진학을 하지 않고 직접 대기업에 취업을 하려고 합니다.

여기 게시판들을 보면 보통 삼성전자에서의 정년을 45세로 계산을 많이 하시더군요. 우리나라 대기업들 대부분 비슷할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위의 계산을 할 때보면 보통 박사학위 취득자들을 기준으로 하는데요. 학부 출신이라면 정년도 그보다 짧아질까요?

또 과장, 부장, 또는 그 이상 승진하는데 석박사 취득자보다 얼마나 불리할까요? 얼마나라는 말이 너무 애매하긴 하지만, 그래도 경험자들의 구체적인 말들을 듣고 싶군요..

그리고, 해마다 발표되는 삼성전자 임원  승진 명단에 있는 사람들 중에 학사 출신의 비율은 얼마나 되나요?

물론 지금과 20년 정도 후와는 상황이 많이 달라지겠지만, 그래도 판단하는데 어느 정도 기준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PS) 자꾸 삼성전자 예를 들어서 죄송한데요, 아무래도 현재 가장 많이 회자되는 회사라서 그런 것이니 양해 바랍니다.
  • 사자왕 ()

      예전에 신문인가..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삼성종기원인가.. 거기 원장이 학부 출신이래요~

  • 공돌이 ()

      연구소가 아닌 양산쪽이라면 대부분 학부이고 박사는 거의 없습니다. 박사라도 정년이 더 길다고 말할수는 없을것입니다. 연구소의 경우 박사이어야 부장이 된다는 원칙은 전혀없지만 대부분의 연구소 부장급들은 박사인것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연구소가 아닌 양산쪽 혹은 기술쪽으로 가신다면 전혀 학부출신이라 꿀릴거없습니다.

  • 김일영 ()

      왜 삼성에서 짤리면 끝이라고 보는지 모르겠습니다. 삼성에서 그만두고 관련 자회사로 옮길수도 있으며 하청회사로 갈수도 있고 아니면 다른 직종으로 이직도 합니다. 전에 저희 회사 사장님의 경우가 삼성SDS 부장에서 오신 분이셨지요. 또한 자신의 능력으로 회사를 차릴 수도 있습니다. 회사의 문을 나서는 순간 인생이 닫히는게 아닙니다. 또다른 도전을 받는 것이죠.

  • 김일영 ()

      새로운 도전에 무서워하는 사람은 공무원이나 공사가 제격입니다. 물론 현제까지 이야기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죠. 다만 이것하나만은 진리죠. 능력없는 사람은 도태된다. 어디서나 자신의 능력을 키워서 살아가는 사람만이 인정받는 사회가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걸 무서워해서는 안되는 것이죠.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삶을 개척해야 하는 것입니다.

  • 요원X ()

      회사에서 짤리면 끝이라고 한 적은 없구요~^^. IMF 때 회사 나오신 분들 중 많은 분들이 다른 곳에서 열심히 생활하고 계신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질적 정년이라는 것은 아직도 적지 않은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오는 것과 이른바 쫓겨나는 것과는 엄연히 다른 것이며, 커다란 사기업에서의 성공도 개인에게는 목표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 onlyou ()

      김일영님 말씀이 옮다고 봅니다

  • 김선영 ()

      흠... 대기업에서 부장하는게 돈 많이 벌것 같죠? 천만입니다. 생각보다 많이 못벌어요. 그리고 너무 대기업을 환상을 가지는 것도 금물입니다. 많은 학부다니시는 분들이 대기업은 천국이고 벤처는 지옥이라고 생각하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벤처에서 능력을 인정받아서 대기업으로 치고 올라가는 사람도 있고, 대기업에서 도태되어 중소기업으로 내려와 영업하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첫 출발이 꼭 인생의 정년과 끝을 결정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학부때 많은 경험과 논문도 보시고 학위적인 부분보다 개인적인 계발을 많이 하시면 스스로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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