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상담해주세요..^^;;
- 글쓴이
- Miracle
- 등록일
- 2003-01-1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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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라서 목표를 확실히 가져야 한다던데..
여자가 공대나와서 살기가 정말 힘든가요??
부모님은 의대를 원하시지만..
의대갈 자신도 없고,, 별로 가고 싶지도 않네요..
공대나 자연과학대쪽으로..
그런데.. 자연과학대로 가면 진짜.. 가망없나요??
제가 워낙 인터넷 돌아다니면서 부정적이 말만 들어서요..ㅠㅠ
화학공학부가 비전이 없다던데.. 진짜예요??
그리구 여자는 군대를 안가자나요..
그러니까 만약에 박사까지 간다면 제 나이가 얼마나 될까요..?
이미 이과를 선택해서 문과로 갈수 없는상황이구요..
문과로 가고 싶지도 않은데요..
선배님들께서 저한테 추천해주고 싶으신 분야나 과.. 같은거 있으시면요..
추천해주세요..
참고로 저는 영어,수학을 조아하구요.. 과학도 조아해요..
과학은 필기시험보다는 실험하는걸 무척조아하구요..
제 질문을 정리하면요..
+ 여자가 공대나오면 힘든가요?? 공대는 여자에게 힘든가요??
+ 자연과학대는 가망이 없나요??
+ 화학공학부가 비전없다는 말을 들었는데.. 진짜예요??
+ 만약 제가 박사과정을 마친다면 몇살이예요??
+ 선배님들께서 저한테 추천해주고 싶으신 분야나 과.. 같은거 있으시면 추천해주세요..
참.... 어이 없으실것같아요..
이런부정적인 질문만 많이 해서요..
죄송해요..
그래두.. 귀찮으셔두요.. 몇가지만이라도..
답해주세요..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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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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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말씀 들으세요... 경험이란 하루 아침에 나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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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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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멋지다!! 라는 말을 먼저 하고 싶네요. 자신의 뜻을 정하는 것..힘든 일이죠. 그 뜻을 펴나가는 일은 말할 수 없을 정도의 노력이 필요한데 님은 이제 시작하신거네요. 그것도 그리 쉽지만은 않은 길을. 우선 첫번째 물음에 답하겠습니다. 여자가 공대 나오면 힘들다? 음..제 소견으로는 차라리 여자라서 공학을 공부하는게 더 유리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우선 넓게 보아 우리 사회가 여성의 사회 진출 후 처우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구요.(공학쪽에도 적용되는 얘기겠죠.) 그리고 공학만 보면 여자들의 섬세한 분야가 필요한 곳이 많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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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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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직 학부 1년생이라 제대로 된 답변을 할 수 없네요..다만 세번째 다섯번째 질문에는 자신있게 답할 수 있어요. 화공과를 택하세요! 가면 할 공부도 많고 갈 길도 많은 과가 화공과입니다. 종합 공학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거든요. 공학의 제어 부분을 담당하고 있고..그래서 기업의 CEO중엔 화공과 출신이 두번째로 많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앞으로 환경의 중요성이 커지고 생명분야와도 연계성이 더욱 커질거라 생각해요. 에너지, 전지는 화공이 그 중심에 있는 분야로 미래가 밝다고 하죠. 망설이지 마세요! 절실한 꿈은 사람을 만들어 가죠! 잘 하실거라 생각해요. 참고로 저는 고대 화공-생명공학과 배정을 2월달에 받게될 학부 1년생입니다. 화공 공부를 하고 싶다면 화공 공부뿐만 아니라 생명공학까지 공부해보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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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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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과정을 마치면 몇살이 될지는 며느리도 모릅니다. ^^ 30이전에 박사학위를 따는 것이 쉽지는 않을것이라는 것은 확실하게 말씀 드릴수 있겠네요. 지금부터라도 체력을 잘 관리하세요. 아무래도 여러 장비를 다루는 때가 많고 실험이 많으므로 강인한 체력은 필수입니다. 여자들이 남자들에 비해서 좀 체력이 딸리니까 조깅같은 걸로 몸을 튼튼히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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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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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좋은 방법일거라 생각해요. 한 분야만 잘 하는 것도 좋지만 공학도 크로스 오버가 대세인듯해요. 물론 공부하는게 힘들겠지만 능력이 단순히 2배가 아니라 10배 20배 발휘될 수도 있을거에요. 여튼 님의 뜻을 굽히지 마시길 바래요. 님 자신을 믿고 한발씩 디뎌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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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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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 진짜루 감사합니다.. 공부 열심히 할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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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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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열심히 해서 의대로 꼭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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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빛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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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절대 힘들지 않습니다. 2.(3). 우리나라가 기초과학분야에서 다른나라에 비해 투자나 기술면에서 뒤떨어지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발전가능성도 충분합니다. 4. 19+4(학부)+2(석사)+4or5(박사)=29(30) 5. 영어를 좋아한다는건 어느분야를 가든지 장점이 될겁니다. 수학,과학을 좋아한다면 공대나 자연대..(치)의대 그리고 상대를 추천합니다. 그중에서 화공과를 가고싶다면 가세요..어딜가나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 해야 합니다. 화공분야는 실제 생활에서의 적용범위가 넓어서 잠재가능성은 무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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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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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조 위에 'ㅋㅋ'님과 의견이 비슷한데요. 위에 글을 써 넣으신걸 보면 어떤 확실한 인생관이나 의지는 아직 없는것으로 판단되네요. 무슨말이냐면 선택한 현실과의 타협해야 할 순간이 올때마다 아주 번민을 많이 할거라는 얘기입니다. 흔히 적성에 맞는 일을 하라고 하지만 이것은 소수의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일입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 일을하며 그 번돈으로 자기 적성에 맞는 일을 합니다. 즉 선택의 순서가 중요합니다. 결혼전까지야 별 무리가 없겠지만 일단 결혼하면 본의아니게 돈과 비교라는 시험대에 오르며 이것만큼 힘든게 없지요. 혹시 나중에 동창회 가신다면 자기보다 못한 친구,즉 공부가 떨어진 친구,가 휠씬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제 말씀이 다소 지나치게 현실적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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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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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현실을 있는 그대로 알려주는게 Miracle님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그렇내요. 만약 그일에 대한 특별한 열정이 없다면 돈을 잘 버는 곳에 가서 돈 벌고 하고 싶은 일을 하기 바랍니다. 어째든 돈 문제를 잘 다루지 못하면 다른 문제가 때로 몰려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