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정부출연연구소포닥 vs. 탑10대학포닥

글쓴이
Alfred
등록일
2003-02-16 20:49
조회
13,9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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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건
댓글
7건
안녕하세요, 진로 고민중인 박사학위과정학생입니다.
LBNL or NIST등과 같은 미국정부출연연구소포닥과
스탠포드, 코넬, 프린스턴 같은 잘 알려진 대학의 포닥  중 어떤것이 나은 선택일까요.
물론 제가 결정한다고 골라갈수 있는 처지는 절대 아니지만,
아무래도 장단점에 대한 기본 지직이 전무하므로 선배님들꼐 여쭙니다.
어느 경력이 더 도움될까요.
정부출연연구소에서는 외국인은 정직 고용이 아니고
최저 생활비만을 대줄것 같고, 대학에서도 많이 주는 경우는 거의 없는것 같은데
연구와 삶의 질측면 그리고 경력 인정측면에서 어디가 더 나을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Dave Suh ()

      미대학에서 학위하고 미에너지성산하 국립연구소에서 포닥했던 사람입니다.  일단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보수이지요..제 지도교수가 제시했던 대학포닥보다 약 2만불 더 받았습니다.  싱글의 경우 충분한 돈이며 저같이 애없는 부부의 경우도 풍족하진 않지만 부족함없이 살았습니다.  연구환경이나 분위기는 워낙 케이스 바이 케이스여서 일률적으로 말할수 없습니다..단 정부출연연구소는 순수 아카데믹한 연구라기 보다 에너지성의 아젠다에 확실히 부합돼는 연구를 합니다.(무기,핵, 에너지 등등)  따라서 소위 "핫"한 분야가 아닌 기초적인 연구도 많이 하지요..반면에 탑대학의 경우 정말 "핫"한 분야 아니면 교수들 거의 펀드 안받습니다. 그외에서 미세하게 차이가 많이 나는데 일단 이정도 하고 궁금하면 또 물어보세요.

  • 000 ()

      hibrain.net에 가셔서 물어보시면 더 자세한 대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얼마나 조건이 좋은 지는 모르지만 예상외로 공대의 경우 포닥에 대한 수요가 많지 않아 자기돈들여 포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니 시간을 들여 천천히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요즘 정부연구기관의 경우 연구분야가 좀 국가보안과 관련이 있는 경우 신분확인 한다고 비자신청을 해서 몇달이 되어도 비자가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한번 가셔서 차근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000 ()

      그리고 먼저 포닥후 진로를 어떻게 할 것인가가 포닥자리를 정하기 전에 고려해 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어디서 포닥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구와 같이 일을 하는가가 중요합니다. 제가 그 사이트의 브레인카페에 best places for postdoc이라는 제목으로 "the scientist"에 나온 것을 요약번역한 것이 있습니다. 한 번 읽어보시고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대부분 미국에 있는 학생들도 졸업 6개월전에는 벌써 교수랑 포닥자리를 위한 편지가 오고 갑니다. 그리고 대게 졸업 2-3개월전에는 이미 포닥인터뷰를 다니고 와서 자리가 결정이 된 경우가 많습니다. 예상보다 시간 투자가 많이 듭니다. 그리고 미리 c.v., cover letter등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 000 ()

      그리고 연봉은 대략적 기본은 정해져있습니다. NIH에서 기본으로 하는 생물계 포닥의 연봉은 3만1천불에서 4만불 사이입니다. 결국 연봉은 교수의 펀딩에서 나오기에 결국 교수에 따라 그리고 본인의 조건에 따라 다릅니다. 제가 아는 경우를 들더라도 생활비가 싼 텍사스에 연봉 5만불받으며 간 경우도 있고 보스톤에 연봉 3만으로 가는 경우도 봤습니다.

  • Alfred ()

      친절한 조언 감사합니다. 하이브레인의 올리신글을 읽고도 많은 점을 배웠습니다. 그런데 포닥후진로를 어떻게 할것인가는 정말 막연하네요. 국내에 빽이 있는것도 아니고,

  • Alfred ()

      포닥이후를 생각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서네요. 아무튼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Jung ()

      Stanford 에서 일 하는 사람입니다.  다른것은 모르겠지만 이지역 집세가 전국 최고 입니다. 꼭 확인 하시기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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