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진출 1년을 남기고 어느 공대생이 하는 고민..
- 글쓴이
- 이상은
- 등록일
- 2003-02-17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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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읽으시는 모든분들이 겪었던 문제에 대해서, 이미 겪은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의 생각을 서스럼 없이 글을 서 나가겠습니다.
대학 입학할 무렵부터, 공대쪽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정확하게 무얼 하겠다는 것 보다는 그냥 전자공학이라는데에 관심이 많았던거였습니다. 군대를 다녀오고 난뒤 생활하면서 IT쪽으로 관심이 솔리면서 나중에 사업을 하는게 저의 목표였습니다.
단지 학부생 졸업으로서는 사업을 한다는것이 힘들다는것을 느껴, 석사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3학년 2학기때 Lab실에 들어가서 공부를 좀 하다가, 영어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영국으로 2년간 어학연수를 다녀왔죠. 연수를 하면서, 영국에 대학 커리귤럼도 보고(우리나라에 비해 상당히 상세하고 실습과정까지 포함되어 있는걸 보고 엄청 놀랐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죠.. 그리고 사업에 필요한 감각을 얻기 위해서 마케팅공부도 하고.
그러다가 관심이 가는 분야가 technical mangement 와 project management쪽으로 관심이 쏠리더군요..그리고 연구직보다는 경영쪽이나 사람만나서 deal을 하거나 우리나라 좋은 기술등을 외국에 소개하는 consultant쪽도 관심이 가구요.. 하고 싶은분야가 넘 많아서 무척 힘들어 하고 있는 실태입니다. 이런상태에서 지금 복학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저는 전해 속해있던 Lab실에 들어와 있는 상태입니다. 2년간 전공에 관심을 가지지 않아서인지, 전공지식이 많이 부족한상태라 랩실에 들어와서 열심히 하고, 또한 랩실사람으로부터 여러가지 도움을 받기 위해서 이렇게 랩실을 선택한거였습니다.
랩실에서 연구하는 분야는 DSP, FPGA 이 두분야 입니다. 그래서 저는 둘중에 한가지를 선택해서 공부를 서서히 해 나가야 하는 상황이구요.
제가 나중에 모바일 분야쪽에서 관심이 가는 분야, maangement로써 일을 할려면은 어떤 능력과 어떤 쪽을 공부를 해야하는지..그리고 무엇이 필요한지를 저에게 일러주시면 고맙게 생각하겠습니다.
석사과정이나 박사과정이 필요한지.
또 의심스러운것은 국내에서 석사,박사 나왔다구 해서 자기가 원하는 길을 갈수 있다고는 생각이 안든다는 거죠.. 특히 어느 대학 석,박사를 나왔냐는 것두 국내에서 취직하는데 많은 걸림돌이 되구요.
그리고 외국에서 일을 하고 싶은 욕심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는지도 경험이 있으신 선배님들께서 몇자 적어 주시면 저 한테는 크나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아무쪼록 지금까지 글을 읽어 주신분들께 감사 드리고, 많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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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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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꼭 그렇게까지 신상을 자세히 공개하실 필요는..^^; 글을 보는 사람입장에서 오히려 부담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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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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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이 되셨다는 말씀에 글을 조금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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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7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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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모바일 분야는 아니지만, PM을 하려면 프로젝트 수행 경험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일단 바로 PM일을 할 수는 없을 테고요, 설혹 하게 된다해도 PM에서 현업 부서로 좌천(?)되면 완전 깡통 취급 받게 되져;; 솔직히 현업에 몇 년 있으면서 경험을 쌓고(어떤 분야이든지), management 관련 학위를 받고 PM으로 가는 것이 가장 정석적인 형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요즘은 그렇게 했더니 오리알 신세가 됐더라... 는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만, 바라던 것과 차이가 있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죠. 근데, PM이란 곳이 프로젝트가 잘 굴러가면 띵가띵가하기 참 좋은 자리인 것은 사실인듯 한데; 프로젝트가 엉망되어가면 머리 빠지는 직군이 아닌가 생각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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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7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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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PM 자신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데리고 있는 사람들에 의해서도 프로젝트의 희비가 갈릴 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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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7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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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에 관한한은 고민을 조금 뒤로 미뤄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서 적었듯이 무경험 상태에서 바로 PM을 할 수는 없을 것이고,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기회가 올 것이라 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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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7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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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management 학위가 없어도 PM을 하는 것에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Project Management는 주로 공정을 독촉하거나, 또 발주처와의 계약상의 문제나 엔지니어 입장에서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프로젝트 비용 관리라든가, 주로 공정 관리 쪽에 촛점이 맞추어지지 않나 싶습니다. 모바일 분야도 별다르지는 않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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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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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조언 감사드립니다. 우선 경험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구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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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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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소프트웨어쪽과 하드웨어쪽을 비춰 봤을 때 어느쪽에 중점을 두어야 할지.. 물론 적성에 맞추어 선택을 해야한다, 등 일반적인 말씀보다는 이런 면에서는 이런쪽에 중점을 두고, 다른면에서는 다른쪽에 중점을 둔다는 .. 이런것에 대한 견해가 있으신 분,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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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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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감독이나 코치를 하려면 그분야에서 뼈가 굵은 선수가 하는것 아닌가요... 차범근도 히딩크도 그랬었지요.. 야구에서도 그렇지요.. 마찬가지이지 싶습니다. 그리고 PM을 하면서 힘을 가지려면.. 그분야에 인맥..즉..어떤 분야는 누가 뛰어나고 어떤분야는 어떤 업체가 좋더라..그리고 어떤제품을 만들경우 그 제품을 혼자서 왠만큼 설계할 능력이 되고... 그때 노동력을 많이 필요로 할때 그것을 아랫사람들에게 적절히 분배하는 능력과 일이 안되었을때의 리스크 관리 등이 중요한거 같네요 그러므로.. 현업에서의 경험이 어디까지나 중요하고.. PM을 하게되는것은 현업에 있다보면 자연스레 하게 되지 싶습니다. 뭐 어느회사를 가던지 과장이상급만 되면 거의 Management 하게 될텐데 그때부터 정치적인 능력을 잘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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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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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전략을 잘 짜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매니지 먼트나 사장하기가 그리 쉽지 않습니다. 보통 개나소나 사장하고 매니지 먼트 한다고 하는데.. 왠만큼의 능력없이는 힘든일입니다. 요즘 EBS에서 미국의 대규모 회사의 CEO들을 초청해서..강연하는 프로가 있는데 참 유익합니다. 그런것좀 찾아보시고. 공부좀 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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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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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합니다. 열심히 찾아보고 준비하도록 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