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빈익빈부익부`현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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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9-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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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빈익빈부익부`현상 심화
적자기업 501개사 '사상최대'…매출액 20%이상 수익도 1.6%P 증가
한은 상장법인 1536곳 분석
국내 제조업체 중 적자를 기록한 곳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한 반면 매출액의 20% 이상의 고수익을 올리는 업체들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업체들 모두 중소기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업체간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한국은행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상장법인 1536개 기업을 분석한 `2분기(4~6월)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체 중 매출액 세전순이익률이 0%미만인 적자업체 비중은 34.1%(501개)로 전분기(1분기) 29.5%에 비해 4.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4년 1분기 처음 통계 자료를 작성한 이후 사상 최대 규모다.
적자업체 중에서는 중소기업이 400개로 79.8%를 차지해 대기업 101개(20.2%)의 4배에 달했다. 여기에 적자를 기록한 중소기업 중 323개 업체가 코스닥 업체였으며 지난 2분기 새로 적자기업으로 집계된 41개사 모두 코스닥 업체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매출액 세전순이익률이 20%이상인 고수익 업체 비중도 2분기 9.9%(106개)로 전분기 8.3%에 비해 1.6%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고수익 업체 중 중소기업이 79개로 75%를 차지해 대기업 27개(25%)에 비해 높아 눈길을 끌었다. 고수익을 올린 중소기업 중 코스닥 기업은 58개, 73%로 조사됐다. 또한 세전순이익률이 10~20%인 비중도 17.7%로 전분기 16.0%에 비해 소폭 늘었으며 0~10%인 비중은 38.3%로, 46.2%보다 소폭 줄었다. 결국 흑자를 기록한 기업이 전분기에 비해 증가한 셈이다.
이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적자 기업이 증가한 것은 코스닥 중소기업들이 대부분 기술집약형 벤처기업들이어서 단기적으로 사업초기 대규모 연구개발비나 마케팅비용을 집행하는 반면 매출은 크게 늘지 않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역시 코스닥 중소기업 중 매출 증대로 수익성이 개선된 업체가 늘면서 고수익 업체 비중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2분기 제조업의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인 업체 비중도 38.4%로 전분기 35.7%에 비해 상승했다. 이자보상비율은 제조업의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것으로 제조업체 10개 중 4개가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이자보상비율이 0% 미만인 영업적자 업체 비중도 30%로 28.1%에서 1.9%포인트 올랐다.
송정훈기자 repor@
(c) 디지털타임스
2007/09/19
한편으로는 대기업은 돈을 많이 벌고
중소기업은 적은 수익을 내고 있다고 봐야 한다는것이군.
우리나라는 대기업이 아니면 돈을 벌기가 힘든 나라다.
적자기업 501개사 '사상최대'…매출액 20%이상 수익도 1.6%P 증가
한은 상장법인 1536곳 분석
국내 제조업체 중 적자를 기록한 곳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한 반면 매출액의 20% 이상의 고수익을 올리는 업체들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업체들 모두 중소기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업체간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한국은행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상장법인 1536개 기업을 분석한 `2분기(4~6월)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체 중 매출액 세전순이익률이 0%미만인 적자업체 비중은 34.1%(501개)로 전분기(1분기) 29.5%에 비해 4.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4년 1분기 처음 통계 자료를 작성한 이후 사상 최대 규모다.
적자업체 중에서는 중소기업이 400개로 79.8%를 차지해 대기업 101개(20.2%)의 4배에 달했다. 여기에 적자를 기록한 중소기업 중 323개 업체가 코스닥 업체였으며 지난 2분기 새로 적자기업으로 집계된 41개사 모두 코스닥 업체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매출액 세전순이익률이 20%이상인 고수익 업체 비중도 2분기 9.9%(106개)로 전분기 8.3%에 비해 1.6%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고수익 업체 중 중소기업이 79개로 75%를 차지해 대기업 27개(25%)에 비해 높아 눈길을 끌었다. 고수익을 올린 중소기업 중 코스닥 기업은 58개, 73%로 조사됐다. 또한 세전순이익률이 10~20%인 비중도 17.7%로 전분기 16.0%에 비해 소폭 늘었으며 0~10%인 비중은 38.3%로, 46.2%보다 소폭 줄었다. 결국 흑자를 기록한 기업이 전분기에 비해 증가한 셈이다.
이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적자 기업이 증가한 것은 코스닥 중소기업들이 대부분 기술집약형 벤처기업들이어서 단기적으로 사업초기 대규모 연구개발비나 마케팅비용을 집행하는 반면 매출은 크게 늘지 않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역시 코스닥 중소기업 중 매출 증대로 수익성이 개선된 업체가 늘면서 고수익 업체 비중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2분기 제조업의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인 업체 비중도 38.4%로 전분기 35.7%에 비해 상승했다. 이자보상비율은 제조업의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것으로 제조업체 10개 중 4개가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이자보상비율이 0% 미만인 영업적자 업체 비중도 30%로 28.1%에서 1.9%포인트 올랐다.
송정훈기자 repor@
(c) 디지털타임스
2007/09/19
한편으로는 대기업은 돈을 많이 벌고
중소기업은 적은 수익을 내고 있다고 봐야 한다는것이군.
우리나라는 대기업이 아니면 돈을 벌기가 힘든 나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