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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프리카 발판으로 자동차 대국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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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파 (195.♡.37.71) 작성일2007-09-2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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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프리카 발판으로 자동차 대국 꿈꾼다


뉴시스 | 기사입력 2007-08-29 05:46

【뉴욕=뉴시스】


‘중국 자동차 메이커의 목표는 제2의 현대와 도요다, 그때까지 개발도상국을 공략한다.’


중국이 아프리카를 발판으로 자동차 대국을 꿈꾸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8일(현지시간) “중국의 자동차 메이커들이 제2의 현대나 도요다를 노리고 있으며 그날이 올때까지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에 차를 수출하며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저널은 ‘아프리카의 새로운 자동차 딜러, 중국’이라는 기사에서 “그레이트월(長城)과 체리 오토모빌, 질리 그룹 등 중국의 자동차 회사들이 저가 자동차로 아프리카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으며 유럽과 일본, 한국, 미국의 자동차회사들에게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고 전했다.


올들어 중국 승용차의 대 아프리카 수출은 지난 5개월간 6만1천대로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증가했다. 아프리카에서는 유럽산 중고차 가격으로 중국 차를 살 수 있기때문에 날로 인기가 높아가고 있다.


세네갈의 한 건설회사는 최근 유럽산 중고차를 알아보다가 한 자동차 대리점에서 중국산 새 차 6대를 장만했다. 포휠 드라이브의 SUV 두대 등 6대를 사면서 지불한 총 가격은 14만5천달러였다.


이 회사의 파페 섹씨는 “유럽을 통해 수입된 2003년형 도요다 랜드크루저 중고차가 4만달러인데 비해 중국산 블랙호버 SUV는 3만2천달러다. 더 돈을 많이 주고 중고차를 택할 사람은 별로 없다”고 말했다.


아프리카에서는 주로 도요다와 포드, 폭스바겐 등의 중고차가 그간 인기를 누려왔다. 지낸해 수입차 시장규모는 경제력이 좋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경우 연간 100억달러에 달하고 세네갈의 경우 1억6200만달러로 나타났다.


2003년 세네갈에서 43만4천달러에 불과했던 중국 차의 수입량은 3년만에 무려 18배 성장한 790만달러를 기록했다. 세네갈은 2년전 만든지 5년이 넘은 중고차 수입을 중단해 중국차 시장의 확대를 부추겼다. 다른 아프리카국가들도 이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세네갈 다카르의 자동차 대리점 이스페이스는 18개월전 중국차를 들여온 이후 판매가 급신장되고 있다. 지난해 이 대리점을 통해 팔린 중국차는 103대였고 폭스바겐은 116대로 거의 대등한 물량이었다.


아프리카에서 중국산 차의 안전성과 신뢰도는 별로 문제가 없어 보인다. 이스페이스의 장 폴 코퀘렐씨는 “30년전에 사람들은 일본차를 두려워 했다. 하지만 지금 도요다가 세계를 지배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남아공화국의 경우 이미 중국 자동차의 무서운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다. 중국산 자동차는 이미 글로벌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2007년이후 그레이트 월의 대리점은 20개로 늘어났고 내년까지 30개로 확장될 전망이다.


이때문에 유럽의 중고차 산업은 적잖게 긴장하고 있다. 그간 아프리카와 동유럽 수출로 재미를 본 유럽의 중고차 시장은 최근 유로화 강세와 중국의 급부상으로 손실을 걱정하고 있다.


서부 아프리카 15개국에 연간 4만~5만대의 중고차를 수출한 벨기에 브뤼셀의 중고차수출회사는 “기존 물량을 유지하기 위해선 아프리카의 신규 시장을 공격적으로 개척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노창현특파원 robin@newsis.com


현대차가 기술개발로 승부하지 않으면 앞으로 현대차의 존망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게 될것입니다.
기술개발 이공계우대 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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