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학 졸업자의 구직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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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buddy  (200.♡.9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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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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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79&aid=0000152332
중국 목욕탕 때밀이 모집에 대학생 수천명 몰려


명문 칭화대 석사 출신도 지원…심각한 구직난 반영

중국 대학생들의 구직난이 유례없이 심각한 가운데 최근 베이징의 한 대형목욕센터가 발안마사와 때밀이를 모집하는데 무려 5천명의 대학생이 몰려 화제가 되고 있다.

신경보와 신보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최근 베이징에서 문을 연 한 대형 목욕센터가 안내원과 발안마사 때밀이를 모집하는데 무려 5천명의 대학생이 몰렸고 특히 이 가운데는 중국 최고 명문인 칭화대 석사까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때밀이를 희망하는 대학생이 크게 몰린데는 이 목욕센터가 내건 파격적인 대우 때문.

이 목욕센터는 기본급 이외에 때밀이에 대해 기본급 외에 시간당 58위안(약 7천원)의 고임금을 주겠다고 공고하고 자격조건을 전문대 이상으로 한정했다.

이 목욕센터는 개업을 하면서 지명도를 높이기 위해 이같은 홍|보방식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고학력 '때밀이'의 서비스는 돈은 많지만 학력이 낮은 부유층을 고객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상술도 한몫했다.

여기에 때밀이나 발안마에서 능력을 발휘할 경우 지배인 등 관리직으로 발탁하겠다는 선전까지 해 많은 대학생들이 몰렸다는 것이다.

이처럼 수천명의 대학생이 때밀이가 되겠다고 지원한 현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크게 엇갈리고 있다.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은 대학을 졸업했다고 해서 꼭 화이트 칼라가 되라는 법은 없으며 노동에 귀천이 없는 만큼 대학생 스스로 눈높이를 낮춰 구직을 하는 것을 나쁘게만 볼 수는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대학 졸업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는데 대졸 학력과는 아무 관련없는 일에까지 대학생들이 몰리는 것은 사회적으로 '인재'의 낭비이며 구조적으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신경보는 때밀이 직종에 대학생들 수천명이 몰린데 대해 "과거 같으면 이같은 소식이 큰 뉴스가 되겠지만 이제는 더이상 큰 뉴스가 아니다"고 밝혔다.

대학을 졸업했다는 것 만으로 고소득의 좋은 직장이 보장되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고 대학생도 수많은 취업예비생 중의 한 부류가 됐다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1999년 대학생 정원을 크게 늘리기 시작한 뒤 대학생 공급초과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2005년 대학졸업생은 330만명이고 2006년 대학 졸업생은 413만 명으로 2001년에 비해 3배와 4배 증가했다.

게다가 농촌으로부터 끊임없이 잉여노동력이 공급되면서 구직시장에서는 만성적인 공급초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중국 노동사회보장부 부장인 텐청핑(田成平)은 올해 중국의 도시에서 구직 희망자는 2천400만명에 달하지만 일자리 수는 1천200만개에 불과해 절반이 실업자로 남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47&aid=0000099610
대륙 헤매는 600만 대졸 '이태백'들


지난 24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 진장(錦江)구의 한 공원. 대졸자를 위해 3일 동안 열린 중소기업 취업박람회의 마지막 날,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 속에서도 수백 명의 대학 졸업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6명을 뽑는다는 한 이동통신단말기 수리회사에는 이미 200장의 입사지원서가 쌓여있었다. 이 회사 장루이 과장은 "어느 때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고 말했다. 장루이 과장은 "우수한 인재를 가려 뽑기 위해 행사 마지막 날까지 지원서를 받고 있다"면서 "올해 지원자들이 적어낸 희망월급 수준도 예년보다 낮은 편"이라고 귀띔했다.

취업박람회를 찾은 천하오(23)는 "7월 졸업이 코앞인데 원하는 직장을 찾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올해 쓰촨사범대학을 졸업하는 천하오는 "학교에서는 졸업생의 취업 문제를 거의 손 놓은 상태"라면서 "일정한 월급을 보장하고 전망이 좋은 기업에 입사하려면 뛰어난 성적에다 '꽌시'(關係)까지 필요해 직장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푸념했다.

러산(樂山)에서 대학을 졸업한 리싱커(22·여)도 "이미 30여 곳에 입사지원서를 넣었지만 이름 없는 대학 출신이어서인지 면접을 볼 기회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리싱커는 "가지고 온 돈이 다 떨어져서 일자리가 많은 식당 종업원이나 해야 할 판"이라며 "고향에 계신 부모님 볼 면목이 없다"고 절망스러워했다.


취업시장 뛰어든 대졸자 600만명, 현실은 암울

중국이 대졸 청년의 취업난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올해 새로 취업시장에 뛰어든 대학 졸업생 수는 495만명. 작년 대졸자 413만명 가운데 30%나 되는 120만명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채 학교를 떠난 것에 비춰볼 때, 600만명 이상의 대졸자가 직장을 구하는 상황이다.

지난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 회의석상에서 톈청핑(田成平) 중국 노동사회보장부 부장은 "올해 도시에서 일자리를 구하려는 사람 수는 2400만명에 달하지만 신규로 창출되는 일자리는 1200만개에 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대학 졸업생을 포함해 1200만명의 실업자가 중국 도시를 유령처럼 헤매는 것이다.

중국은 21세기 들어 해마다 10% 가까이 눈부신 경제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세계의 공장이자 외국인 직접투자의 블랙홀인 중국에서 청년 실업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기엔 수요와 공급의 괴리 문제가 있다. 1978년 개혁개방 이래 중국 대학의 입학생 수는 27만명에서 500만명으로(2006년) 늘어났다. 특히 1998년 중국 정부에서 고등교육의 보편화, 대학교육의 시장화를 기치로 대학 입학정원을 늘리면서, 졸업생 수는 2001년 103만명에서 2004년 239만명, 2005년 306만명, 작년 413만명으로 급증했다.

대학 졸업생 수는 이처럼 갑작스레 늘어났지만 기업의 고급 노동력 수요는 한계에 이르렀다. 이에 만인의 부러움을 받던 대학생이 별 볼 일없는 룸펜으로 전락한 것이다.


대졸자는 취업난, 기업은 인재난

중국 노동사회보장부가 지난 14일 발표한 보고서 '당금 노동력시장 공급수요상황 분석보고'는 이를 잘 보여준다. 보고서는 "1960~70년대의 출산 고조기에 태어난 세대가 현재와 향후 20년 동안 노동력의 65%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8~9%의 경제성장률이 지속되고 매년 800~90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도 연간 1200만명은 취업을 못할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보고서는 "대학에서 배운 학문과 기업이 요구하는 수요가 접점을 못 찾고 대졸 취업자의 취업을 어렵게 한다"면서도 "민영기업과 향촌기업, 오지의 기업은 오히려 인재를 구하기 힘든 모순이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졸자의 취업난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지만 기업은 기업 나름대로 쓸 만한 인재를 구하지 못해서 난리다. 지난 8일 <시장보>(市場報)는 한 대졸 미취업자의 입을 빌어 "(대졸자들이) 4년 동안 대학을 다녔지만 기업에서 필요한 기술이나 업무능력은 제대로 배운 게 없다"고 보도했다.

황밍(黃鳴) 황밍(皇明)태양능그룹 회장은 "컴퓨터학과를 졸업했으면서 컴퓨터 해체나 조립은커녕 중앙처리장치(CPU)가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대학 졸업생이 허다하다"면서 "대졸자는 취업을 못하는 것을 한탄하기 이전에 제대로 된 업무능력을 갖췄는지, 학교는 시장 수요에 맞춘 인재를 길렀는지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학교육에 대한 회의 늘면서 기피했던 군 복무 늘어

대졸자 취업난은 중국 대학교육에 대한 회의를 낳고 있다. 작년 8월 <중국청년보>가 대학 졸업자 87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4.7%는 대학 진학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대학에서 배운 내용이 시간과 돈을 투자할만한 가치가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응답자의 51.5%는 대학에서 실용적인 학문을 전혀 배우지 못했다고 답했고, 39.2%는 대학 학위가 직장을 찾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중국청년보>는 베이징농업대학을 졸업하고 경비원으로 취직한 자오(趙)아무개의 사례를 소개하며 "자오가 공연히 대학에 들어가 부모님께서 힘들게 번 돈만 낭비했다며 한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대학 졸업자들도 고용 안정성을 좇아 '철밥그릇'(鐵飯碗)이라 불리는 공무원 시험에 몰리고 있다. 작년 10월 <중국청년보>가 대졸 미취업자 1만7330명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의 73%가 공무원이 되고 싶다고 답해 그 인기를 여실히 보여줬다.

한때 낮은 봉급과 격무로 기피대상이던 군대 지원자도 늘고 있다. 작년 12월 영자지 <상하이데일리>는 "상하이에서 군 복무에 지원한 대학생이 460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00명이나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기업이 직원을 뽑을 때 군 복무 경험을 높이 사고 있다"면서 "대학생의 군 복무 지원은 심해지는 취업난을 반영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곡선취업·샤오퍄오족·컨라오족·베이퍄오족 양산

취업에서 상대적으로 차별받는 대졸 여학생들은 취업을 포기하거나 유흥업소 혹은 향락업소에 진출하기도 한다. 대학 재학 당시 취업을 아예 포기하고 오직 좋은 경제적 조건을 갖춘 배우자를 찾는 여대생을 풍자한 '곡선취업'(曲線就業)이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올해 하이롄(海聯)대학을 졸업하는 리우징(22·여)은 "번듯한 직장을 구하지 못해 술집에 나가는 학우가 적지 않다"면서 "인식이 안 좋긴 하지만 최소한 달마다 3000~4000위안(한화 약 36~48만원)을 벌 수 있는 수입이 큰 유혹이 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중국 정부도 대졸자의 취업난을 타개하기 위해 작년 9월부터 미취업 대졸자가 서부 지역이나 벽지 농촌으로 가서 근무하면 융자해준 학자금 상환을 면제하고 의료보험, 수당 등 각종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추이방옌(崔幇炎) 교육부 학자금대|출센터 주임은 "대졸자들이 급여와 근무조건이 열악하다는 이유로 서부나 벽지 근무를 꺼리고 있어 도시 지역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정부 정책이 구직난을 해소하고 지역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경제주간>은 "대학 졸업생이 늘어나 대졸 취업자의 평균 임금도 크게 떨어져 직장을 구한 사람들도 생활이 어려운 상태"라며 정부 정책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중국경제주간>은 "취업난으로 졸업 후에도 학교에 남아 있는 샤오퍄오(校漂)족, 부모에 기생하는 컨라오(啃老)족, 베이징 같은 대도시에서 아르바이트로 전전하는 베이퍄오(北漂)족 등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사회로 쏟아져 나와 방치된 대졸자 실업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학 진학이 성공의 지름길이었던 중국. 오늘도 직장을 찾아 헤매는 대졸 '이태백'들의 허탈한 발걸음이 중국 전역에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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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원 신분 … 공산당 당원증은 취업 보증수표


중국 공산당에 새로 가입한 청년 당원들이 당기 앞에서 입당 선서를 하고 있다. 중국 산둥성 지난(濟南)대학을 갓 졸업한 천(陳) 선생은 최근 즐거운 고민에 빠졌다. 극심한 대졸 취업난 속에서도 직장 두 곳으로부터 동시 합격 통보를 받은 것이다. 베이징 국유 기업을 갈지, 칭다오 독일계 기업을 선택할지 저울질이 한창이다. 천 선생의 취업 경쟁력은 어디서 나올까. 답은 '공산당 당원증'에 있다. 당원은 중국 정부기관뿐 아니라 외국계 기업에서도 채용 0순위로 꼽힌다. 공산당이 보증한 엘리트라는 이유에서다.

1921년 창당 당시 중국 공산당원은 57명. 2006년 말엔 7239만1000명으로 늘었다. 세계 최대 정당이다. 아무나 마구 끌어들인 것일까. 그렇지 않다. 당원이 되려면 까다로운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대학생의 예를 들자. 우선 학교 당지부에 입당원서를 낸다. 이때 기존 당원 두 명의 추천이 있어야 한다. 당지부는 성적과 성실성.국가관.희생정신.리더십 등을 꼼꼼히 심사한다. 이 중 남을 위한 봉사가 가장 중요한 평가 항목이다. 1년 이상 계속되는 심사에서 합격하면 예비 당원이 된다. 1년 정도의 예비 당원 기간엔 수시로 토론회에 참가해 소견을 밝히고, 입당 마음가짐을 적은 '사상회보(思想匯報)'를 정기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모든 과정이 순조로우면 신청 약 2년 만에 정식 당원 자격을 얻는다. 직장인의 경우도 비슷한 과정을 거친다.

그러나 중도 포기, 또는 탈락자가 많다. 천 선생과 함께 입당원서를 낸 20명의 학우 중 4명만이 입당했다. 최고 엘리트만이 당원의 영예를 안는 것이다. 과거엔 18세 이상의 중국 노동자나 농민, 군인, 지식인, 기타 혁명분자만 입당 신청이 가능했다. 그러나 이젠 '기타 혁명분자'가 '기타 사회계층의 선진분자'로 바뀌었다. 기업가도 당원이 되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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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자가 급격하게 늘었고 일자리는 부족하다는 중국 소식입니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을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는 소식입니다.
중국으로의 유학은 백수건달이 되는 지름길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제보니 그냥 나온말이 아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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