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포르쉐 소방차' 최고시속 214㎞! 

[조선일보 최우석 기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소방차가 나왔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인근 ‘비트가임 비싱겐’시(市)가 최근 포르쉐 스포츠유틸리티비이클(SUV)인 ‘카이엔V6’(Cayenne V6)를 소방차로 구입한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비트가임 비싱겐시의 칼-하인츠 라이하트 소방서장은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시간을 다퉈야 할 긴박한 상황에서 소방차를 빠르고 안전하게 지휘할 차량으로 카이엔이 적격”이라면서 “비포장 도로에서 특히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이 차량에는 각종 무선 통신 장비와 산소통·소방기구·응급장비 등이 탑재돼 있다.



비트가임 비싱겐시가 구입한 카이엔 V6는 3.2ℓ엔진에 247마력을 내뿜는다. 정지상태에서 100㎞까지 9.7초 걸리며, 최고 속도는 214㎞. 국내 판매 가격은 1억1000만원.



(최우석기자 wschoi@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