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크선 전문업체의 전망은 어떻게 될까요?

글쓴이
cool
등록일
2010-03-27 07:31
조회
3,806회
추천
0건
댓글
2건
http://media.daum.net/economic/view.html?cateid=1038&newsid=20100322173123186&p=seouleconomy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선박발주 침체 속에서도 벌크선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가진 중견 조선업체들은 연이은 수주행진을 벌이고 있다.

20100322173122512.jpeg

올 들어 일반 상선 중 그나마 발주세가 유지되는 선종은 철광석 등 원자재를 나르는 벌크선이 유일하다. 중국의 경제성장이 이어지면서 벌크선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 하지만 벌크선은 유조선 등에 비해 부가가치가 떨어져 최근 몇 년간 국내 업체들보다는 중국 조선업체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일부 국내 중견 조선업체들은 특정 선종 생산에 집중해 품질력과 생산성을 높이거나 생산비용이 저렴한 해외에 생산기지를 건설해 수주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성동조선해양은 올 들어 현재까지 총 18척(옵션 포함) 227만DWT(재화중량톤수)의 벌크선을 수주해 DWT 기준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선박을 수주했다.

성동조선해양은 수주증가에 힘입어 수주잔량도 이달 초 기준 총 95척 1,324만DWT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전세계 수주잔량 순위 7위에 올랐다. 이 회사는 전세계 수주잔량 순위에서 줄곧 9~10위를 맴돌았지만 올해 한꺼번에 2~3계단을 치고 올라와 글로벌 톱10 안에 이름을 올렸다.

성동조선해양이 극심한 선박발주 침체 속에서도 이 같은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힘은 바로 벌크선 분야에서의 뛰어난 전문성. 이 회사는 8만톤급 이상의 모든 벌크선을 제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설립 이후 현재까지 수주ㆍ생산한 선박 대부분이 벌크선일 정도로 이 분야에서만은 빼어난 경쟁력을 자랑한다. 올 들어 수주한 벌크선도 18만톤급 8척, 8만2,000톤급 9척, 9만2,000톤급 1척으로 8만톤급 이상의 중형 벌크선 전분야에 걸쳐 고루 수주실적을 올렸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성동조선해양은 국내 대형 조선업체들에 비해 원가경쟁력이 훨씬 뛰어나고 중국 조선업체들보다는 납기준수력ㆍ품질력 등이 높다"며 "벌크선 한 분야만 해온 만큼 벌크선만큼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

조선사들이 벌크선을 많이 수주했다고 하는데 제작에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고 이윤이 제대로 나는 선박인지 궁금하네요.
벌크선을 전문으로 하는 조선사들은 다른 분야로 진출하지 않으면 중국 등과 같은 후발주자들에게 밀려 퇴출당하는 일은 없을까요?

  • 추수감사절 ()

      벌크선은 유럽->일본->한국->중국으로 옮겨지고 있죠.  여객선/LNG선이나 해양구조물쪽이 더 돈이 될겁니다.

  • cool ()

      지금은 유지가 된다고 해도
    저 기사에 소개된 성동조선해양 등과 같은 업체들은 그렇다면 미래가 불투명하게 되는 것이군요.
    소수 대형업체로의 인수합병이 일어나거나 구조조정이 될 수가 있는 문제겠네요.

목록


펀글토론방

게시판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6839 연아 은퇴로 마음 기울었나 댓글 4 언제나 무한도전 03-29 3588 0
6838 Eye-Tracking Tablets and the Promise of Text 2.0 Wentworth 03-28 3176 0
6837 [군사] 가카가 공중급유기를 날린 이유는? 근군 03-28 3212 0
6836 양자정보이론으로 중력을 설명하다? 댓글 2 지지지 03-28 4797 0
열람중 벌크선 전문업체의 전망은 어떻게 될까요? 댓글 2 cool 03-27 3807 0
6834 두뇌 유출, 사람은 많으니. 댓글 8 Green 03-27 3798 0
6833 답변글 우주 대인배 마오 쩌둥(모택동) 댓글 4 Green 03-28 3843 0
6832 아이폰 숨기는 삼성 직원... "위기를 누가 초래했나" 댓글 11 Wentworth 03-27 4419 0
6831 진대제 전 장관 "아이패드 열풍? 글쎄 '약간 어정쩡'…" 댓글 5 백면서생 03-26 3498 0
6830 시골 1등 학생, 강남 오면 중위권… 영어 격차, 어찌하오리까 댓글 21 MFC 03-26 4384 0
6829 Amazing pictures of Earth captured by one man, a balloon and… 댓글 1 김선영 03-26 3023 0
6828 파트타임 고용때도 150만원 세액 공제 댓글 4 cool 03-25 3356 0
6827 막스프랑크 연구소 포항 유치. 댓글 7 조범석 03-25 4634 0
6826 작년 국내 박사학위 취득자 1만명 돌파 댓글 2 훌륭한과학자가될래요 03-25 4302 0
6825 휴대전화 ‘황당 위치추적’ 댓글 5 남영우 03-25 4131 0
6824 "성매매금지법은 필요하다 "vs. “비현실적인 특별법 풍선효과 일으켜” 댓글 4 백면서생 03-24 3450 0
6823 실업급여 삼진 아웃제 도입 프리즈 03-24 3905 0
6822 드디어 참다 못해 나서는군요. 댓글 20 프리라이터 03-24 5179 0
6821 한국판 ‘로렌조 오일’ 김현원 연세대 교수 댓글 13 남영우 03-24 5566 0
6820 참다랑어·북극곰 ‘거래 금지’ UN 의안 좌초 댓글 1 cool 03-23 3378 0


랜덤글로 점프
과학기술인이 한국의 미래를 만듭니다.
© 2002 - 2015 scieng.net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