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직장 공공기관,대학 교직원

글쓴이
Green
등록일
2010-05-0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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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9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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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도 그만두고 간다는 신의 직장
매일경제 | 입력 2010.05.01 15:12
http://media.daum.net/economic/view.html?cateid=1006&newsid=20100501151213204&p=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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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보수가 전체적으로 다소 줄었다지만, 몇몇 기관들은 여전히 '신의 직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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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평균 연봉은 한국거래소(1억608만원)에 이어 한국투자공사(9,795만원) 코스콤(9,380만원) 한국예탁결제원(9,311만원) 등 금융 공기업이 상위 1~4위를 휩쓸었다. 특히 한국투자공사 직원들은 지난해 처음 성과급을 받으며 연봉 증가율이 42%에 달했다.
...
최근에는 공기업보다 '한수 위'인 직장으로 대학 교직원이 떠오르고 있다.
정년 보장(57~62세)과 퇴직 후 사학연금, 방학 중 단축근무, 대학원 진학 혜택 등 안정적이면서 자기계발과 노후보장이 된다는 장점 때문에 '신(神)도 모르는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초봉도 3500만~4000만원 수준으로 웬만한 대기업 못지 않다.
이 때문에 대학 교직원은 채용 경쟁률이 수백대 1에 달한다.
...
서울의 한 사립대 교직원인 김 모씨(32)는 대학 졸업 후 삼성에 입사했지만 2년 만에 그만두고 교직원이 됐다.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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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한거 아닌가요?
http://scieng.net/zero/view.php?id=now&no=16538

우리학교 사람중에 자대 교직원이랑 카이스트대학원 다 붙고 자대 교직원 선택...
다른 한명 역시 카이스트 댜헉원 유니스트 교직원 붙고 유니스트 교직원 선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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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reminds that univ. staff's salary is similar to a faculty with similar age.

너무한거 아닌가요?
http://scieng.net/zero/view.php?id=now&no=16538

Green (2010-04-15 14:29:41)       
1. 91학번 연구교수 vs 96학번 대학교 직원
얼마 전에 미국 상위권 대학에서 학위 마치고 포닥하던 91학번이 2MB 모교 연구교수가 되었습니다. 연봉은 5000이 안 되는 걸로 들었습니다. 당연히 월화수목금금금이고 연구에 강의에 엄청나게 바쁩니다. 파리목숨 비정규직이라는 건 다 아시지요?
96학번 아줌마는 서울 중상위 대학 공대에서 석사까지 마치고 모교 교직원이 되었습니다. 연봉은 5000 좀 안 된다고 합니다. 아기 2명 낳으면서 출산휴가 쓰고도 안 잘리고 계속 다닙니다.
91학번 연구교수와 96학번 교직원 연봉이 비슷합니다. 근무 조건은 연구교수 쪽이 압도적으로 나쁩니다. 같은 91학번 교직원을 본다면, 91학번 연구교수보다 연봉도 많을 겁니다.

2. 대기업 기술직 vs 교회 신협 직원
서울 중상위 대학 공대출신으로 교회 신용조합 직원으로 일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대기업 다니는 대학 친구들이 모두 부러워합니다.

3. 대기업 기술직 vs 9급 공무원
대기업(업계 1위, 연봉 많이 줌) 기술직과 9급 공무원 둘 다 붙었는데 어느 쪽으로 가야하냐는 질문이었습니다. 대답은 한결같이 9급이었습니다. 그까짓 대기업 얼마 못 다닌다, 공무원이 제일이다 등등.
인터넷 게시판에서 우연히 봤습니다.


참고로 사립대 교직원 연봉입니다.
http://27m.net/v8/bbs/view.php?id=information&no=482
http://blog.daum.net/_blog/BlogView.do?blogid=08PZ8&articleno=10577864&_bloghome_menu=recenttext#ajax_history_home

  • 서시 ()

      흠.... 재생산해야할 가치가 있는 글인지 모르겠습니다.

  • 프로네시스 ()

      이런 것이 공기업이나 교직원들에 대한 혜택을 줄여야 한다는 여론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물론 과한 부분은 일정부분 줄여야겠지만. 기존의 어려운 여건에서 공부하고 연구하는 분들의 혜택을 늘이는 방향으로 가야겠지요.

  • d.hong ()

      교수의 경우 연봉이외에 과제 수행시 사용할 수 있는 펀드 그리고  성과금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위에서 제시된 연봉은 이런 부가적인 부분들이 누락된 듯 싶네요.

    그리고, 돈으로는 환산될 수 없지만 아직까진 한국사회에서 교수라는 사회적 지위가 일반 교직원보다는 좋은 건 부정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 긍정이 ()

      큰 줄기야 위에 다른 분들이 지적해주셔서 따로 적지는 않겠습니다만...

    작은걸로 얘기 해보자면, 3. 대기업 기술직 vs 9급 공무원 의 경우에는
    경우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굳이 우울모드로 끌고갈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대기업이 바로 짤리긴 하지만(45정 + 비굴모드 5년이라고 해도) 결국 돈만 따진다면 받는 돈은 더 9급보다 많을 수도 있고요, 또한 하는 업무의 질이나 만족도도 역시 다를 것 입니다.

    그러니 이런 비교보다는 건설적인 얘기가 더 좋을 것 같네요.

  • 길동무 ()

      얼마 전 외대에서 직원들이 파업을 할 때 급여가 공개되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직원들 급여 수준에 깜짝 놀랐다고 하죠. 어떤 집단이든지 간에 핵심적이고 전문적인 역할을 하는 직군과 그렇지 않은 직군 사이의 대우가 같아지거나 역전되는 정도까지 가면 그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봅니다. 정출연의 연구직-행정직의 대우가 대표적인 경우라고 알고 있습니다. 노조의 부작용으로 알고 있고...

    이공인들이 주된 역할을 하는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이러한 현상이 발견된다는 것은 씁쓸한 일입니다. 의사나 변호사가 주된 역할을 수행하는 병원이나 로펌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 길동무 ()

      연구교수 연봉이 5000 가까이 된다면 극히 예외적인 수준으로, 엄청나게 잘 받는 겁니다 (솔직히 잘 믿어지지 않는 정도임). 연구교수 연봉은 3000에서 3500 정도(물론 세전)입니다. 연구교수는 기본적으로 성과급 등 전혀 없습니다. 연구교수는 비정규직입니다. 대학의 정규직 직원과는 급여, 연금, 안정성, 근무환경 등 여러가지 면에서 비교가 안됩니다. (좋은 학교인 경우 사무실 혼자 쓴다는 것 빼고...)

  • 지지지 ()

      교직원 쪽도 서서히 경쟁률 높아지겠네요. 신의 직장이 좀 늘어나야 합니다.

  • 정선욱 ()

      신의 직장이기도 하지만....

    신을 모시는 직장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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