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휴학률 상승..총학 "수업료 부담 때문"

글쓴이
Green
등록일
2010-05-0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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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휴학률 상승..총학 "수업료 부담 때문"
연합뉴스 | 입력 2010.05.02 07:11
http://media.daum.net/digital/all/view.html?cateid=1008&newsid=20100502071107552&p=yonhap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일정 성적에 못 미치는 학생들에게 수업료를 부과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의 휴학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직전 학기 성적 평점 3.0 미만인 KAIST 학생들은 서울대나 포스텍의 2배를 훨씬 넘는 연간 최대 1천575만원의 수업료를 부담해야 한다"며 "학기가 시작돼 일정 기간이 지난 시점에 상대적으로 학업이 뒤처진다고 느껴지면 이 같은 생존권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휴학을 결심할 수밖에 없다"
...
2007년도 신입생부터 평점 3.0 미만, 2.0 초과의 경우 수업료 일부를 부과하고 2.0 이하인 학생에게는 수업료 전액
...

http://media.daum.net/digital/all/view.html?cateid=1008&newsid=20100502071107552&p=yonhap&allComment=T&commentViewOption=true&cSortKey=rc&commentId=58716967&listSortKey=rc&listAllComment=T&listPageIndex=1&cView=view
...
평가기준이 상대평가인게 문젭니다. |popii님
무조건 반드시 수업료를 내는 사람들의 비율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게 바로 문제인 겁니다. 그 안에서 도태되면 무조건 수업료 내는 겁니다. 무한경쟁인 겁니다.
게다가 절대평가로 하는 과목(일반화학 등)이 있지만, 그것 역시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교수들의 절대평가 기준이 너무 높아서, 오히려 상대평가보다 A,B받는 학생 비율이 더 낮더라구요. |10.0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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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최대 1천575만원?

  • 프로네시스 ()

      기존의 나태에 빠졌던 일부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물려진 멋진 선물이죠. 지금 후배들은 그 일부 선배들보다 몇 배는 공부해도, 등록금은 몇배는 더 내는 구조죠. 이렇게 공부가 힘든데, 누가 미래도 불투명한 이공계 대학원까지 가서 공부를 계속하고 싶을까요.

  • 예진아씨 ()

      프로네시스 // 누가 나태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그냥 예산이 깎인 것 뿐입니다.

  • Tsailor ()

      예산이 줄었다기보다 원장님이 다른 곳에 돈을 쓰고자 하시는거 아닌가요?

  • tatsache ()

      예산때문이라면 정부에 의존하지말고 빵빵한 스폰서(사기업 등)를 찾는 것이 더 시급할 겁니다. "휴학률 상승..수업료 부담 때문"으로 언론플레이하는 것보다는 나을 겁니다.

  • gdgd ()

      굳이 학점 미달 학생들을 등록금을 내게 하는

    네가티브 정책을 줄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여러가지 문제점도 있구요.

    공부를 시키려는 목적이라면.

    차라리 의대처럼 유급제도를 도입하는게 낫죠.

    학점 인플레 없이 철저히 관리하면서
    전체 평점 3.0/4.3 이하 졸업 금지라던지.



  • gdgd ()

      솔직히 우리나라 대학원들도 그렇고
    너무 온정주의에 얽혀있는 부분들이 많죠.

    퀄리가 보장이 안되니, 우리나라 대학들 수준을 못 믿는 부분도 생기는 것이구요.

    대학입학이 어렵지, 대학졸업은 쉽자나요.

    대학원 입학은 더 쉽고..

  • gdgd ()

      가정형편 어려운 학생들도 많은데, 카이스트나 포공정도라면
    전액 장학 시스템 계속 유지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 별밤 ()

      기사 잘못보면 3.0 이하면 무조건 1천575만원을 내야한다로 오인하기 쉽네요.

    잘못된 기사네요. 총학이 관심받으려고 무리하는거 같습니다.

    3.0이 안되면 0.1점 떨어질때마다 6만원으로 알고있습니다. 평점 2.7 이면 180만원 내는거죠.

  • Gaia ()

      항상 경쟁은 밖과 하라고 하면서 실질저인 경쟁은 내부에서만 시키니 문제죠.

  • 지지지 ()

      카이스트도 그렇고 요즘 등록금 문제도 그렇고 거의 모든 교육을 세금으로 운영하게 되는 날이 오기 전까지는 마찰이 끊이지 않을 것 같아요.

  • 프로네시스 ()

      예진아씨//
    그런가요? 학생들이 수년 사이에 어림잡아 30% 증원되었는데, 증원된 인원에 대한 국비장학금 예산이 부족해진게 아니구요? 무작정 학생들 인원 증원하고, 기숙사 더 짓고, 학교 중심에 어떤 교내 건물보다더 크고 현대적인 스포츠컴플렉스 지으려고 등록금 더 거둔건줄 알았는데.. 대학원생들도 등록금이 200에 육박하려하죠 아마...지금. 연차초과는 순차적으로  학기당  최대 500가까이 내야하고요... 이 많은 돈이 새로 건물짓는거 말고 학생들에게 하나도 안 돌아오는것 같은데 어디로 가는지 몰라..

  • bifurcation ()

      컨닝하는 학생 퇴학부터 시켰으면 좋겠네요. 공정 경쟁할 수 있는 환경도 안 만들어놓고 저런 시스템을 도입했으니 학생들 잔꾀만 늘어나겠죠. 지나친 압박은 학문에 저해가 됩니다.

  • 개츠비 ()

      프로네시스//
    장학금 이야기를 먼저 하자면 KAIST 전액 장학 시스템이 이공계장학제도로 편입되면서 일반적인 다른 학교들과 똑같은 기준을 적용받는다는 것이 원인 같습니다.
    장학금 커트라인이 오르는 이유가 장학재단 재원을 증액시키지 않은 상태에서의 수혜인원이 증가와, 타 대학의 학점 인플레이션 때문이라죠.. 결국 어찌보면 KAIST의 특혜성이 사라지는 흐름입니다.
    수업료 이야기를 하자면, 늘어난 인원으로 인해 건축할 게 많아지기도 했고, 주식으로 날려먹은 것 때문에 학교가 다급한 측면이 있을 겁니다. 게다가 서총장이 기업 스폰서 실패하고 현 정부에서 증액지원도 거의 실패하다 싶이...
    솔직히 이제는 KAIST가 무슨 특수대학인가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 죽향 ()

      학비때문에 휴학하는사람들은 일부일것같은데요. 이화여대나, 경희대같은 등록금 탑대학에도 10원안깎고 꼬박꼬박다니는 사람도 있습니다.

  • 프로네시스 ()

      아 하나 깜빡한게 있네요...간접경비 기존 18%에서 25%로 올랐는데, 그 많은 연구비 다 어디다 쓴걸까요?

  • 지지지 ()

      문어발식 경영,, 감당할 수 없으면서 무작정 크기를 늘렸던 모 기업처럼 대학들도 따라하는 거 같은..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학교운영을 했다면 이렇게 무작정 확장하고 무작정 비싼 건물 짓고 하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다른 대학들도 그렇지만 좀 문제죠.

  • 예진아씨 ()

      이유야 어찌 됐든 결국은 학생 지원 관련 예산이 깎여서 그런 거지 예전에 덜 열심히 공부했다거나 지금 덜 열심히 공부해서 장학금을 안주는 거라는 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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