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 윈도우니 뭐니 하더만 결국 이렇게 되는구만...

  바로 밑에 기사랑 비교해보니 너무나 씁쓸하네요

  Iscariot// 완전히 반대환경이군요.
어떻게 기사를 퍼오다 보니 극과 극의 내용의 글을 연달아 올리게 되었군요.  ㅡ ㅡ;

  그 큰 덩어리에서 일하는 모든 직원을 다 안고 갈수 있나요? 짤릴 직원만 불쌍합니다.

  KT와 합작회사는 장기적으로 유비쿼터스 솔루션까지도 바라보고 있다는 것 같은데.. 안타깝습니다.

  개별 기업의 흥망을 '한국' 운운하면서 해당산업 전체와 연결시킬 필요 없습니다. 직원수 수십만이면 모를까.

티맥스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티맥스가 자초한 일입니다. 행망용 PC만 바라보고 'OS자립' 운운하며 돈 안되고 돈 많이 먹는 이상한 짓을 벌인 까닭이죠. 즉 경영전략상의 실패입니다. 이것은 '한국' '산업' 운운하면서 동정할 대상이 아닙니다.

  전자신문이 무조건 이런 논조를 유지해 온 탓에 스스로의 영향력을 깎아먹고 있습니다. 초창기 전문지로서 경제지를 능가하는 영향력이 기대되었던 것을 생각하면 안타깝습니다.

  전자신문 기자들이 직접 기사를 쓰던가요 ? 잘 모르겠군요..

  티맥스가 망하면 문제시되는게 티맥스 직원들이 갈대가 없다는것이죠.

직원수가 장난아니라서, 댐같은 역할을 합니다. 터지면... 아비규환...

물론 제 예상입니다.

  한컴도 망하고, 이제 우리나라에서 sw로 먹고 사는 매머드급기업은 없는것일까요?

  티맥스 퇴사하고, 다른 기업가고 그럼 경쟁을 더 치열해지고 단가는 더 싸지고..

  우리나라같이 인적자원이 훌륭하고 가방끈이 긴 나라에서는 이렇게 인건비비중이 높은 산업을 키워야 하는데 말입니다. 참 답답할 노릇이죠.. 일자리는 꼭 공장을 세워야만 생기는게 아닌데 -.-);;;

질문)

- 정품들은 사용하는 분위기는 있는지 모르겠네요. 아무리 비싸도 정품은 사용하려고 합니다만... 그래야 기술지원도 되고 버전업도 되어서 결국 제 일도 잘 되는 비결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국산SW의 경우는...

- 한컴이 망했나요? 저는 아직도 계속 HWP (정품이죠) 사용중인데.. 그리고 국내학회에서는 논문낼때도 HWP로 내고 보고서나 과제제안서도 아직은 HWP로 작성하는데요... 업무문서도 서로 HWP로 보내고.. (물론 발표자료는 PPT이구요-.-)

  sonyi/망했다는 표현이 좀 거칠었나봅니다. 한컴도 몇번 물갈이 되고.. 지금 아마 M&A논의중일겁니다.

  아.. 검색해보니까  인수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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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SW기업들의 관심받는 한컴=티맥스소프트와 달리 한글과컴퓨터는 인수하려는 전문 SW기업들의 움직임이 적극적이다. 한컴의 기업 가치는 경영진의 배임 논란 외에는 여전히 양호한 편이다. 지난해 영업이익 152억원을 기록하는 등 매년 최소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 보안기업인 SGA는 약 600억원을 들여 한컴 인수를 추진 중이다. 누리텔레콤도 한컴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고하네요

  한컴은 패키지 기술력도 꽤 쌓였고, 고정수요가 있기에 인수하려는 회사가 많을것 같네요.
반면 티맥스는 기술력이 아닌 저가공급과 인력으로 땜방 유지보수하던 SI 사업이 주력이어서 구매가치가 낮죠.
매각도 인수도 안되면 티맥스 직원들은 어떻게 될런지....

  진짜 문제는 티맥스가 망한 후에 티맥스 직원들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것... 동종이직금지를 적용한다면 결국 실업상태여야한다는 얘긴데...

  지지지// 그나마 IT업종은 동종이직금지 제한을 칼같이 들이대질 않습니다.
워낙 영세업체가 많아서 소송걸고 뭐할 리소스가 없습니다. ㅡ ㅡ;
게다가 이미 망하는 회사가 월급도 밀린 직원을 상대로 동종이직금지라니....
자칫하다간 폭행내지 살인까지 불러올 일입니다요.

  한컴은 흑자 전환이 가능한 팩키지로 킬러가 있지만 티맥스는 킬러가 없는 상황이죠. 물론 TMAX, WAS와 같은 미들웨어와 DBMS가 있지만 이 시장은 레드오션이고 영업이익을 많이 남기기 어렵죠.
벤처도 성장을 통해 끊임없는 영업활동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전문경영과 미래에 대한 킬러 소프트웨어나 제품이업는 이상 어렵다는 것이 이번 티맥스 건으로 증명되는 것이죠.

  티맥스 인력들이 우수하다고 소문이 나서인지 티맥스 인력들을 무더기로 모셔오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갈 곳 없진 않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