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 의견

• 행인 (12-11-01 23:30)

    이론 하시는 분이라 교육보나는 당신의 지식을 과시(?) 하기 위한 수업을 하시는게 아닌가 걱정되네요. 물론 확인은 하진 못하겠으나...
  입자 물리 이론 할거 아니면 보아스, 좀더 나아가서 아프켄 교과서로 충분합니다. 과장좀 보태서 보아스 수준이면 실험 전공하는데는 전혀 문제 없고요. 어려우면 교과서 독학하세요.

  이론 하시는 분이라 교육보나는 당신의 지식을 과시(?) 하기 위한 수업을 하시는게 아닌가 걱정되네요. 물론 확인은 하진 못하겠으나... 입자 물리 이론 할거 아니면 보아스, 좀더 나아가서 아프켄 교과서로 충분합니다. 과장좀 보태서 보아스 수준이면 실험 전공하는데는 전혀 문제 없고요. 어려우면 교과서 독학하세요.
• 행인 (12-11-01 23:30)

    개인적으론 물리학자보다 수학공부, 프로그래밍 열심히 공부해서 금융계로 진출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론 물리학자보다 수학공부, 프로그래밍 열심히 공부해서 금융계로 진출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신영갑 (12-11-02 10:58)

    엔지니어와 다를 바 없는 응용물리학자가 아닌, 말그대로 '물리학자'가 되고 싶으시다면... 학부때 아프켄 수리물리 연습문제를 다는 아니더라도 절반 정도는 다 풀어보셔야 합니다. 보아스 수리물리로는 대학원수준의 물리학을 제대로 따라가기 어렵습니다. 대학원에서 고등 전자기학이나 양자론을 제대로 다루시려면 아프켄에 나오는 수학은 기본적으로 알고 학부 졸업을 하셔야 합니다.이게 안되면 대학원 들어가도 고생만하고 수박 겉핥기식 이해만하다가 고만고만한 물리학도로 남게 됩니다. 이론하시는 분이라 수업을 어렵게 하시는게 아니라, 요새 한국 물리학과 수업 수준이 형편없이 떨어졌기 때문에, 그리고 실험물리학 교수라는 사람들이 대부분은 제대로 수리물리를 가르칠 능력이 전혀 안되기 때문에 수업내용이 하향 평준화된것이지... 그 이론물리학 전공하는 교수님이 당연히 물리학도에게 필요한 수업을 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대로된 실험물리학자가 되시려면 수리물리도 빠삭하게 공부하셔야 합니다. 너무 어렵다 싶으면 선형대수과목을 수학과에서 따로 더 수강하시고요...

  엔지니어와 다를 바 없는 응용물리학자가 아닌, 말그대로 '물리학자'가 되고 싶으시다면... 학부때 아프켄 수리물리 연습문제를 다는 아니더라도 절반 정도는 다 풀어보셔야 합니다. 보아스 수리물리로는 대학원수준의 물리학을 제대로 따라가기 어렵습니다. 대학원에서 고등 전자기학이나 양자론을 제대로 다루시려면 아프켄에 나오는 수학은 기본적으로 알고 학부 졸업을 하셔야 합니다.이게 안되면 대학원 들어가도 고생만하고 수박 겉핥기식 이해만하다가 고만고만한 물리학도로 남게 됩니다. 이론하시는 분이라 수업을 어렵게 하시는게 아니라, 요새 한국 물리학과 수업 수준이 형편없이 떨어졌기 때문에, 그리고 실험물리학 교수라는 사람들이 대부분은 제대로 수리물리를 가르칠 능력이 전혀 안되기 때문에 수업내용이 하향 평준화된것이지... 그 이론물리학 전공하는 교수님이 당연히 물리학도에게 필요한 수업을 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대로된 실험물리학자가 되시려면 수리물리도 빠삭하게 공부하셔야 합니다. 너무 어렵다 싶으면 선형대수과목을 수학과에서 따로 더 수강하시고요...
• 바부둥e (12-11-02 21:35)

    답변 감사드립니다. ㅜㅜ그런데 일반교재랑 수업내용이 많이달라서 혼란스럽습니다. 책들보면 이해못할정도로 어렵지않은데 뭔가 전혀다른방향에서 접근하시는듯해서 약간의 좌절감이 듭니다. ...연산자가지고 첨부터끝까지설명하시는데 ㅜㅜ 어디서부터 공부를시작하면 될런지 모르겠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ㅜㅜ그런데 일반교재랑 수업내용이 많이달라서 혼란스럽습니다. 책들보면 이해못할정도로 어렵지않은데 뭔가 전혀다른방향에서 접근하시는듯해서 약간의 좌절감이 듭니다. ...연산자가지고 첨부터끝까지설명하시는데 ㅜㅜ 어디서부터 공부를시작하면 될런지 모르겠네요
• LSCO (12-11-02 23:51)

    연산자라는게 ladder operator를 말씀하시는 거라면, 이것은 양자역학에서 굉장히 중요하게 쓰이는 테크닉입니다. 두 번 배워서 나쁠 것이 없지요. 좀 생소하더라도 힘내서 열심히 해보시고, 그리피스를 위시한 양자역학 책을 참고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겁니다.
  
  그나저나 이걸 하이젠베르크 트릭이라고 하는 거라면 이상하군요. 디랙이 처음 사용한 걸로 알고 있는데...

  연산자라는게 ladder operator를 말씀하시는 거라면, 이것은 양자역학에서 굉장히 중요하게 쓰이는 테크닉입니다. 두 번 배워서 나쁠 것이 없지요. 좀 생소하더라도 힘내서 열심히 해보시고, 그리피스를 위시한 양자역학 책을 참고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겁니다. 그나저나 이걸 하이젠베르크 트릭이라고 하는 거라면 이상하군요. 디랙이 처음 사용한 걸로 알고 있는데...
• 바부둥e (12-11-03 00:39)

    Lsco 아직 ladder operator는 안배운거같은데요ㅜ 미분연산자 중에 x제곱 마이너스 디제곱/디엑스제곱 이걸 인수분해하듯이?쓰고 어찌어찌하니 고유치문제에대한 좋은 성질을 얻더라구요.... 맘이 답답하네요 저만 이해를 못하는건지... 아니면 여러 선배님들께서도 수리물리하시면서 수많은 노력과 고통을 감내하셧던건지....혼자만 너무어려워하는건 아닐까 싶네요...막상 펜들 들고 책을 잡아도 막막하네요 아직 델연산자를 다른 코디네이드에서 계산하는것도 벅찬데...휴우...

  Lsco 아직 ladder operator는 안배운거같은데요ㅜ 미분연산자 중에 x제곱 마이너스 디제곱/디엑스제곱 이걸 인수분해하듯이?쓰고 어찌어찌하니 고유치문제에대한 좋은 성질을 얻더라구요.... 맘이 답답하네요 저만 이해를 못하는건지... 아니면 여러 선배님들께서도 수리물리하시면서 수많은 노력과 고통을 감내하셧던건지....혼자만 너무어려워하는건 아닐까 싶네요...막상 펜들 들고 책을 잡아도 막막하네요 아직 델연산자를 다른 코디네이드에서 계산하는것도 벅찬데...휴우...
• 먼데 (12-11-03 17:48)

    궁금하면 열심히 공부하시고, 잘 모른다고 해서 물리를 그만해야 되는 것도 아니니, 재미로 하세요. 물리학은 재미로 하는 겁니다. 노벨상 받은 물리학자 중에 지금 고민하는 거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 별로 없으니, 계산 많이 하는 쪽은 아닌갑다 생각함년 됩니다. 실험 물리하면, 윗글에 누군가는 겁을 많이 줬는데, 대가들도 그런 거 하나도 모르니까 신경쓰지 마세요. 미분방정식 졸라 잘 풀어도 이게 왜 전기가 통하지? 하고 물어보면 모르는 사람 쌔고 쌨거든요,

  궁금하면 열심히 공부하시고, 잘 모른다고 해서 물리를 그만해야 되는 것도 아니니, 재미로 하세요. 물리학은 재미로 하는 겁니다. 노벨상 받은 물리학자 중에 지금 고민하는 거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 별로 없으니, 계산 많이 하는 쪽은 아닌갑다 생각함년 됩니다. 실험 물리하면, 윗글에 누군가는 겁을 많이 줬는데, 대가들도 그런 거 하나도 모르니까 신경쓰지 마세요. 미분방정식 졸라 잘 풀어도 이게 왜 전기가 통하지? 하고 물어보면 모르는 사람 쌔고 쌨거든요,
• 三餘 (12-11-03 23:10)

    아프켄책은 좋은 책입니다. 물리학을 전공하지 않더라도 자연과학계통 혹은 일부 공학계통에서 학자로 남으려면 이 정도 수준은 꼭 해두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아프켄 수리물리는  응용면에서는 이해하기 좋지만 수학적 배경이 좀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다른 분야는 몰라도 선형대수하고 집합론 정도는 보충해 두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물리학과 학부 커리큘럼에 2학년 때 선형대수하고 집합론이 들어있는 것이 괜한 게 아닙니다.  이 두 수학과목을 수강하면 좋겠지만 만이들 독학합니다.  수학과에서 강의하는 교과서보다는 수학을 응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수학 시리즈인 '샴씨리즈'로 방학때 공부해도  됩니다.
  
  그리고 교수님이 어렵게 하는 강의에서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기죽거나 고민하지 말고 용어 정도만 기억하고 있으면 3$4학년 혹은 대학원 물리 전공 강의 과정에서 그 부분을  배우게 될겁니다. 

  아프켄책은 좋은 책입니다. 물리학을 전공하지 않더라도 자연과학계통 혹은 일부 공학계통에서 학자로 남으려면 이 정도 수준은 꼭 해두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아프켄 수리물리는 응용면에서는 이해하기 좋지만 수학적 배경이 좀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다른 분야는 몰라도 선형대수하고 집합론 정도는 보충해 두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물리학과 학부 커리큘럼에 2학년 때 선형대수하고 집합론이 들어있는 것이 괜한 게 아닙니다. 이 두 수학과목을 수강하면 좋겠지만 만이들 독학합니다. 수학과에서 강의하는 교과서보다는 수학을 응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수학 시리즈인 '샴씨리즈'로 방학때 공부해도 됩니다. 그리고 교수님이 어렵게 하는 강의에서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기죽거나 고민하지 말고 용어 정도만 기억하고 있으면 3$4학년 혹은 대학원 물리 전공 강의 과정에서 그 부분을 배우게 될겁니다.
• 바부둥e (12-11-03 23:52)

    진심어린 답변 감사드립니다...저만어려운게 아니라 선배님들도 어려웟던 과정이라면 좌절하지않고 달려봐야겠네요.  학부수준에서 아프켄과 보아스를 마스터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해야겠습니다!! 한가지더 궁금한게 있다면 선배님들은 수학이나 물리공부를 하시면서 아 이부분은 다 공부했다 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게 어떤정도로 공부가되엇을때 인지요? 물론 공부라는게 더 파고들면 끝이없지만 현실적으로 주어진시간에 해나가야할 공부량을 고려할때요...ㅎㅎ

  진심어린 답변 감사드립니다...저만어려운게 아니라 선배님들도 어려웟던 과정이라면 좌절하지않고 달려봐야겠네요. 학부수준에서 아프켄과 보아스를 마스터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해야겠습니다!! 한가지더 궁금한게 있다면 선배님들은 수학이나 물리공부를 하시면서 아 이부분은 다 공부했다 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게 어떤정도로 공부가되엇을때 인지요? 물론 공부라는게 더 파고들면 끝이없지만 현실적으로 주어진시간에 해나가야할 공부량을 고려할때요...ㅎㅎ
• LSCO (12-11-05 18:06)

    三餘님께서 집합론이 아니라 군론을 말씀하시고 싶으셨던 것 같네요.

  三餘님께서 집합론이 아니라 군론을 말씀하시고 싶으셨던 것 같네요.
• 三餘 (12-11-07 10:56)

    LSCO님:
  
  제가 말한 것이 집합론이 맞는데 아마도 제가 물리학을 응용하는 입장이어서 정통 수학은 선형대수하고 집합론만 들었었습니다 .물론 수학과 청강으로.  수학과 청강 결론은 물리학과 커리가 내겐 나았다였습니다.
  
  하여간 아프켄에서 군론 약간을 다루었던 기억이 있는데, 제가 다는 대학의 물리학과는 2학년때 집합론하고 선형대수, 그리고 미분기하에다 수리물리가 개설되었었고,  3/4학년에 토폴로지하고 군론, 실해석이 전공 선택으로 개설되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개인적으로 수학은 군론하고 토폴로지를 맛보는 정도면 충분해서 집합론하고 선형대수까지 들었었네요.
  
  바부둥e님;
  
  내 생각엔 공부해야할 수학과목과 커리는 학과 대학원 선배들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요, 다만 본인이 대학원에서 하고 싶은 분야나 관심분야를 대강이라도 말해야 선배들이 적당한 답을 해줄 수 있을 거예요.  한 선배보다는 두어 선배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좋을 거예요.
  
  그리고, 내가 어느 부분을 다 공부했다고 판단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 같네요. '뗐다'라는 판단은 그 부분을 어디에 쓸 것인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이고요.  현실적으로 이를 판단하는 방법으로 역시 시험이 최고 아니겠어요?  시험에서 스스로가 납득하는 성적을 받을 수 있다면 되지 않을까 하네요.  아니면 각 단원 뒤에 붙어있는 문제를 혼자 힘으로 풀 수 있다면 어느 정도 이해한 것일 거구요,  그 단원을 남에게 설명할 수 있다면 더 이해가 높은 것이구요.
  

  LSCO님: 제가 말한 것이 집합론이 맞는데 아마도 제가 물리학을 응용하는 입장이어서 정통 수학은 선형대수하고 집합론만 들었었습니다 .물론 수학과 청강으로. 수학과 청강 결론은 물리학과 커리가 내겐 나았다였습니다. 하여간 아프켄에서 군론 약간을 다루었던 기억이 있는데, 제가 다는 대학의 물리학과는 2학년때 집합론하고 선형대수, 그리고 미분기하에다 수리물리가 개설되었었고, 3/4학년에 토폴로지하고 군론, 실해석이 전공 선택으로 개설되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개인적으로 수학은 군론하고 토폴로지를 맛보는 정도면 충분해서 집합론하고 선형대수까지 들었었네요. 바부둥e님; 내 생각엔 공부해야할 수학과목과 커리는 학과 대학원 선배들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요, 다만 본인이 대학원에서 하고 싶은 분야나 관심분야를 대강이라도 말해야 선배들이 적당한 답을 해줄 수 있을 거예요. 한 선배보다는 두어 선배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좋을 거예요. 그리고, 내가 어느 부분을 다 공부했다고 판단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 같네요. '뗐다'라는 판단은 그 부분을 어디에 쓸 것인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이고요. 현실적으로 이를 판단하는 방법으로 역시 시험이 최고 아니겠어요? 시험에서 스스로가 납득하는 성적을 받을 수 있다면 되지 않을까 하네요. 아니면 각 단원 뒤에 붙어있는 문제를 혼자 힘으로 풀 수 있다면 어느 정도 이해한 것일 거구요, 그 단원을 남에게 설명할 수 있다면 더 이해가 높은 것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