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질문
- 글쓴이
- 대학졸업예정자
- 등록일
- 2002-08-0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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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학 전공하는 대학 졸업 예정자 입니다.
제가 대학원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쭈욱 계속해서 공부하고 싶거든요. 머 돈을 많이 벌고 싶다거나 명예를 많이 얻고 싶은건 아니고
그냥 잼있어서 그러고 있습니다.
질문을 드릴게 있는데요.
제가 알아본 바로는
KAIST, KJIST, POSTECH, ICU, 서울대
이렇게가 학문적 명성도 좋고 학교 이름도 좋고 실험실도 국내에선 꽤 좋다고 하네요.
머 BK21 이라고 하면 전문대학원 있는 아주대도 있지만 ...
아무튼 저기 위 5개 대학이라면
어느 학교가 젤 좋을까요?
전산학중에서도 네트워크 및 통신전공이구요.
카이트스 포항공대는 학교가 꽤 시설도 좋고 기자재도 좋다고 하고
일단은 네임벨류면에서도 괜찮고 서울대도 마찬가지구요.
KJIST 는 생긴지 얼마 안되서 학교의 생각자체가 젊고 역동적이어서 좋다고 하네요.
역시 시설 기자재는 포공, KAIST 보다도 안딸리고 근데 광쪽으로 치우친 단점이 있고
ICU 도 세계 탑 5 안에 든다고 하고
에고 어디가 가장 좋을까요?
아니 님같으면 어딜 가겠어요?
정말 간절한 질문이구요
대학서열은 아무 생각없이 쓴거니깐 오해 하지 말아주세요
좋은 답변 그리고 성실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더운 여름에 수고하세요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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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별로 찾아보면 되는거 아닌가요? 가고자 하는 연구실에 상황파악하구 가면 되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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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원 5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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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우선 지도교수돨 분과 먼저 이야기를 해보는것이 좋을듯합니다. 근데, 한국은 교수와 학생의 벽이 높나?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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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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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u가 어덯게 세계 top5안에 든다고 하는지 원......뭘 제대로 알아보고 쓰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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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ol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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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학교'가 좋습니까.. 라고 물어보는건 대학 졸업생다운 질문은 아닌 것 같습니다. 대학 이름값에 관계없이 성실한 교수, 질나쁜 교수가 공존한다는건 모르지 않으실 텐데요? 자기 하고 싶은 분야의 현황과 전망, 산업 규모, 인력 수요 등등을 샅샅히 찾아보시고, 연구실별로 컨택해서 분위기를 알아보고 가셔야죠. 그리고도 모르겠으면 교수 이름을 찾아서 여기다 구체적으로 물어보세요. 'X대학 Y교수 연구실 어떻나요' 이런 식으로라도.. 다양한 분들이 계시니 몇분쯤은 대답해주실수 있을거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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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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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그 탑5 이야기는 왜쓰셔서.. 제가 icu에 있습니다. 네트워크쪽으로 공부하고 있구요. 희망 전공을 '네트워크및 통신'이라고 적으셨는데 이렇게 적으면 분야가 엄청 넓다는거 아시죠? 보통 사립학교에는 이쪽 전공하는 교수님이 그렇게 많지 않으시지만 위에 언급한 학교에는 굉장히 전공이 세분화 되어 있습니다. 그냥 네트워크쪽을 희망하신다고 생각하시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icu의 경우는 전공을 대략 전자, 통신, 정보(전산) 이렇게 세 파트로 나눈다면 통신쪽에 네트웍하시는 교수님이 5분, 정보쪽에 두분 계십니다. 저는 통신쪽인데 이쪽에는 전산과 출신이 대략 절반 정도 되고 정보쪽은 거의 전산과 출신이구요. 저희쪽은 교수님들은 대체로 세분화되어있고 연구실간에 코웍을 많이합니다. 우선 서베이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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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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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학교 교수님들도 명성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으나 다른분들이 잘 전해주실리라 믿구요. 여기저기 한번 잘 알아보세요. 학교를 옮길때 중요한점의 하나가 연구실 배정문제입니다. 어디든 좀 명성이 있는 연구실은 들어가기가 어렵죠. 장비이런것들은 어디가나 쓸만큼 있지않습니까. 제 주위에 장비없어서 실험 못하는 사람은 못 봤습니다. (이쪽은 아주 고액의 장비는 별로 많이 쓰이기도 하지만) 필요하면 다 사주는데 그러면 확실한 결과를 뽑는게 어렵죠.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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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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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중요한 부분에 오타가.. '별로 많이 쓰이기도' --> '별로 많이 안 쓰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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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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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U가 어디죠? 죄송합니다 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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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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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 아닌가요?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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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I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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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ICU라고 하면 국제기독교대학 되겠습니다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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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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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중환자실이라고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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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bgoor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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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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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920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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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어딜가나 그기가 그기에요. 대학원이라는 곳은 배우는 곳이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죠.결국은 자기 하기 나름이니까요.제 개인적으로는 2-3년 우선 취업을 해서 일을 해 보라고 권해주고 싶네요. 운이 좋으면, 저처럼 연구소도 들어올 수 있겠죠. 제 경우는 운이 좋았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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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920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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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좀 더 좋으면, 괜찮은 일 맡아서, 자기 실적을 쌓을 수 있겠죠. 자기 프로젝트....운이 꽤 좋아야 하겠죠. 회사가 뭘 밑고, 아무생각없이 아무리 작더라도 몇천짜리 프로젝트를 맡기겠읍니까? 근데, 대학원에 들어가게 되면, 일종의 배우는 곳이죠. 근데, 아무리 배워도 그게 다이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란 애기인셈이죠. 그기도 아마 교수 밥그릇 싸움이 치열하겠죠? 교수 뒷치닥 거리하다보면, 그냥 2년은 휘익 지나 버리겠죠. 결국, 배우는 것은 논문 몇 줄 작성 하는 거 하나 배우겠지만...사실, 그거 아무짝에도 쓸데가 없죠. 아시다시피 정말 중요한 기술이나 특허같은 것은 거의 회사 기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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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920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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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컨대, 2-3년 정도 일해보면, 그래도, 난 학문에 뜻이 있다고 생각해도 늦지않겠죠. 물론, 대학원을 졸업하면, 확실히 연구쪽 직무가 보장되는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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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920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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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곳은 어딜가나 비슷하죠.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남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어 있다는 애기입니다. 이 논리는 거의 모던 범주에 속하죠. 정말 중요한 이론은 가장 이상적인 것은 직접 상품에 들어가는 것을 직접 만들게 되면, 확실히 제대로 알게 되어 있죠. 그래봐야 하나의 기능 구현에 불과하기는 하지만...여기에도 몇 가지 조건이 붙겠죠. 뭘 밑고 저 사람의 이론을 채용하느냐 하는 문제이겠죠. 비슷하겠지만, 대학원 나와봐야 이리 채이고 저리 채이고, 몇 번 뒷통수 맞다가....헤메게 되어 있죠. 보통 2-3년 정도 지나면, 좀 알죠. 요때 다들 도망(?)가거나 정면 대결(?)해서 승리(?)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