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삼성전자와 임베디드 시스템 엔지니어

글쓴이
시뮬
등록일
2002-11-10 08:22
조회
12,5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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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건

삼성전자에 근무하시는 임베디드 시스템 엔지니어는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임베디드 시스템 부서가 따로 있나요?
(예를 들어서 핸드폰 임베디드와 PDA 임베디드 라는 부서들이 따로 있나요? 아니면 하나로 통합된 부서로 되어있나요?)
그리고 주로 어떤 Micro Controller 를 사용하나요?

삼성전자에서는 임베디드 시스템 엔지니어의 수요가 많이 필요한지 아니면 넘쳐 나는지요?
그리고 임베디드 시스템 엔지니어는 어떻한 실력을 가지고 있으면 임베디드 시스템 엔지니어라
불를수 있나요?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박병훈 ()

      삼성에 임베디드 팀이 아직 있나요? 몇년전에 시도하다가 없어졌다고 들은거 같은데..

  • 노가다 십장 ()

      핸드폰과 PDA는.. 사업부가 다르죠... 핸드폰은 정보통신 총괄.. PDA는 컴터만드는 디지털 미디어 총괄..

  • 노가다 십장 ()

      그리구 요새는 거의다 ARM쓰지 않나요??

  • 찰리 ()

      저도 이쪽 전문은 아니라서 잘은 모르지만, 삼성전자에서는 영국의 ARM 코어 사다가 이것저것 붙여서 마이크로 프로세서 만들고 보드도 만들죠. 임베디드 하는 사람은 이런 보드나 삼성에서 나온 마이크로 프로세서 대충 압니다. 칩넘버나 이름이 있는데, 저는 잘 기억못하겠고. --;, 요즘 삼성에서 나오는 넥시오 같은 PDA나 그런건 대부분 인텔에서 나온 SA-1110(?)라는 프로세서를 쓰고요. 핸드폰은 퀄컴꺼 쓰니까 얘기가 좀 다르죠. 임베디드 하는 부서야 제품마다 다 다르구요. 실력있는 임베디드 엔지니어가 별로 없으니까 수요는 많다고 봅니다. 꼭 삼성전자가 아니더라도 말입니다. 어떠한 실력이란. 음. 먼저 여러가지 프로세서를 다룰 줄 알아야 겠죠? 특히 ARM 계열 프로세서는 잘 알아야 겠고

  • 찰리 ()

      다양한 RTOS 경험이 많을 수록 좋습니다. VxWorks, Embedded Linux, WinCE 기타 등등. 임베디드 엔지니어가 알아야 할 것도 많고 디버깅도 힘들어서 잘하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실력만 있으면 그나마 장수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시뮬 ()

      헉...전 지금 Motorola 68HC11 Micro Controller 갖고 어셈블리로 프로그램 만들고 있는데, 지금 제가 하는건 완전히 쓸모 없겠네요?  제가 쓰는건 8비트 micro controller 이고 요즘 32비트 ARM 을 쓴다니.. 정말 기운 빠지네요.

  • 이민주 ()

      시뮬님. 요즘은 거의 어셈블리어는 안쓰고. cpu도 고사양을 쓰는것 같습니다. 워낙에 성능차이(100배 이상) 나고 메모리문제도 그런데 가격은 별 차이가 없으니..그리고 C언어로 개발하면 다른 cpu에서 쓰던 서브루틴도 그대로 가져다 쓰면되니까.  PC 에서 어셈블리어를 안쓰는 이유와도 비슷한 맥락이겠지요.. www.armkorea.com  이나 www.nanowit.com  이런데 가보시면 10만원에  ARM보드를 구매가능합니다.

  • 이민주 ()

      8비트의 경우에도 내부구조가 RISC화 되어있고 램과 롬 플래쉬가 내장되어있는 것들을 많이 씁니다. 이것또한 C언어를 이용해서 개발하고. 가격이 매우 싸야 하는 분야에서 쓰고있지요..

  • 이민주 ()

      일단 ARM보드등에 리눅스나 RTOS등을 포팅하고(어셈 실력이 많이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그 이외에는 거의 C언어로 작성하고  문제가되는 것은 운영체계를 쓰면 주변장치등의 구동을 드라이버를 통해서 해야하는데 이것을 짜주는 경우가 많겠지요..그리고 각 프로그램등을 원활히 돌아가도록 해주고..뭐..과거에 기계중심이였던 것이 이제는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말이군요.. 음..

  • 이민주 ()

      이정도 되면 PDA등은 금방 만들수 있겠지요.. 거기에 카메라를 단다든가.. 기계를 제어한다든가.. 사용할수 있는 분야는 많을테죠뭐..

  • 시뮬 ()

      그럼 왜 학교서는 이런 구식 8비트 microcontroller 로 어셈블리를 가르치죠? 배워서 아무런 소용이 없잖아요. 정말 열받네요.

  • 이민주 ()

      뭐 가르치기 쉽고 교수들도 요즘나온거 모르니까... 그냥 공고수준에서 cpu를 이해시키기위한 목적 정도의 수준이라고 보면 될껄요...

  • 이민주 ()

      기계과는 더했습니다. 우리과는 오토캐드와 3차원 캐드가 판을 칠때..  드래프터등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선이 번지지 않고 그을수 있는지 어떻게하면 깨끝이 잘 지워질지. 뭐 이런거 열나게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사실은 교수중에 오토캐드를 할수있는 분이 없어서 그랬던거 같습니다.

  • 이민주 ()

      그런데 일단 기본적으로 제일 간단한 8비트부터 배우는게 맞는거 같긴 합니다만.. ARM같은것도 쉽게 배울수있는 자료들이 널려있으니 배우는것은 개인의 맘 입니다. 

  • 딸콤쌉쏘름 ()

      전자돌이임다. 요즘 관심분야가 ARM입니다. 여름방학때 한참 만들었었죠. Ethernet과 USB회로를 Layout해서 PCB까지 뜨고 중단 상태입니다. 장교시험관계로 ㅡㅡ; 8비트를 먼저배우는 것이 맞습니다. 처음부터 ARM만지려면 아마 손대기가 힘들겁니다. 시작을 8051이나 80196으로 하면 전체적인 회로의 구동원리, MPU, RAM,ROM,Address Decoder(PAL)의 관계를 파악하기 쉽습니다.(동작이 단순하므로)

  • 딸콤쌉쏘름 ()

      Intel의 StrongARM SA-1100같은 경우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ARM칩입니다. 일년전쯤 Xscale을 발표했는데 생산은 올해부터 되서 삼성의 최신제품에 들어가 있습니다.

  • 딸콤쌉쏘름 ()

      시뮬님,  저의 과에서는 Z80배웁니다. ^.^; 노여워마세요. 학과내 학회에 소속되어 있어 여기서 많은 정보를 얻고 실습을 합니다. 솔직히 학과수업에 별기대를 안함..ㅡㅡ;

  • 딸콤쌉쏘름 ()

      RTOS가 가장 많이떴죠. 공부하는 학생들은 uC/OS많이 씁니다. 사용하는 사람이 많고 공짜라서 ^.^ (u)Linux도 쓰고요. Router도 만들어서 쓰기도 합니다.

  • 딸콤쌉쏘름 ()

      ARM보드같은 경우 제일 싼 것은 4~5만원대(삼성3410)도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은 ARMKOREA에서 파는 3410보드이고요. 요즘 왠만한 대학 학술동아리에 가면 ARM 다 씁니다. (안쓰는 곳은 한 곳도 못봤슴) 응용할 분야는 무지무지 많습니다. 하지만 공부할 것이 정말 많습니다.

  • 딸콤쌉쏘름 ()

      기본적으로 MPU동작원리, C/C++, Assem, OS개념, 응용에 따라 RTOS, Linux, 회로를 꾸미려면 응용회로를 위한 회로이론, 스키메틱,레이아웃, 또 더 나아가서 PC클라이언트 연결을 위해 Visual C++, Windows DDK까지, 물론 이거 다 하면 좋겠지만.^^ 몇개만 잘해도 정말 밥먹고 사는데 별 지장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근데 하나하나 성취하기가 쉽지는 않은 것 같네요

  • 딸콤쌉쏘름 ()

      그런데 사람들을 그리 많이 보지 못했지만 이쪽으로 잘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더군요. 당연하겠죠. 전자공학 기초부터 컴퓨터쪽까지 섬렵해야하니,,

  • 딸콤쌉쏘름 ()

      덧말하나 석사 병특을 하고 있는 선배가 있는데 LG휴대폰 프로그램을 짜고 있슴니다. LG꺼에는 퀄컴칩이 그대로 들어간다고 하데요. 아마 삼성에도 똑같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MPU도 쓰인 경우도 있다고 들었는데, 아마 휴대폰+PDA복합폰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SCH-A7500에는 삼성에서 개발한 MSM3000이 들어갔었고 수신율이 무지 않좋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죠. 3년이 지난 지금에도 아직 쓰고 있지만요.

  • 딸콤쌉쏘름 ()

      몇개만 잘해도 정말 밥먹고 사는데 별 지장이 없을 것 같습니다 <- 이말 잘못적었습니다. --;; 40대 초중반까지로 정정합니다. ㅜ.ㅜ

  • Heany&#038;#153; ()

      "40대 초중반까지로 정정합니다. ㅜ.ㅜ" 마지막 한마디 압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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