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인력이 정말 부족한가?

글쓴이
유상우
등록일
2002-12-04 22:19
조회
6,73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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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건

군 인력이 부족해서 특례를 줄여야 한다고들 하시는데..

허허 참.

특례 줄여서 군 복무 시킨다고 합시다.

그럼 무슨일을 합니까?

구형 총대메고 땅바닥 기고 밧줄타기 하고 철조망 흔들고 박격포 메고 뛰어다니고..

허참

미국에서는 무인 비행기를 조종하며 오락기 조종하듯 폭격 하는데..

자동차 번호까지 판독 가능한 정찰 위성으로 한국 전역을 감시하는데..

일본은 이지스함으로 해상 대공 방어를 자체적으로 해내는데..

북한은 미국까지 날아가는 미사일을 개발하는데..

하다못해 f-15기 한대가 클레이 모어 한발만 발사하면 일개 연대쯤은 시체도 안남는 다는거 모르나요?

인간 수만명으로 무장한 육군보다 이러한 최첨단 기술들을 이용한 무기가 더 강력하다는 것을 모르나요?

  • 에구구 ()

      모를 걸요. -_-;;

  • 에구구 ()

      모르니까 그러고 있다고 믿는 게 속편하죠.

  • 회전목마 ()

      그런 논리라면, 공대역시나 이렇게나 대량생산 붕어빵이 되지는 않았겠죠.  국방부 영감님들의 입지, 대외적인 량적 군사력이 필요한겁니다.  군대란데가, 한명의 천재를 바보 만들어서 백명이 말 잘듣는다면 가차없이 바보 만드는데가 군대입니다.  다 아는사실입니다.  f-15 3대정도만 중무장해도 30분내에 평양이 잿더미로 변한다죠?  우리나라 역시나 전쟁 직후, 전 지역이 불바다 됩니다.  모두 알고있는 일입니다.  다 알면서도 자기들 처지에 따라 처신하는거죠.  그사람들 입장에서는 우리가 이런소리하는게 이해 안될겁니다.  업계가 다르니 교감이 안되는거죠.

  • han ()

      권력과 이 사회에 대해서 공부 많이 하세요.

  • 딸콤쌉쏘름 ()

      흐흐. 내용과 별 상관없지만 이지스(Aegis)함 2010년이 아니고, 2008년 1대, 2012년까지 총 3대가 들어오네요. .. 그리고 우리나라 (군 인력감축->모병제)할만큼 돈 없습니다. ㅡ..ㅡ;

  • 김일영 ()

      60만이라는 군대를 유지해야 하는 이유는 제가 생각하기에 남북한의 수적 논리 이외에도 군 내부의 인사와 이들에 대한 영향권을 확보(군이 줄면 장교도 줄어야 하기 때문) 그리고 남북긴장 및 대외 관계를 이용한 정치적인 목적 등 여러가지 목적과 각자의 이익적 요소가 맞물려 감축이 안되는 것같습니다. 이번에 시작된 남북 긴장완화로 인해 빨리 군 감축이 일어나길 희망할 뿐입니다.

  • song ()

      일본의 몇십만 안되는 자위대가 세계 최대의 군인을 보유한 중국보다 강하다는 사실은 다 알지요... 우리군인 60만을 너무 상징적으로 지금까지 써먹어 왔지요. 윗분들이.. 사실 미군3만의 위력이 더 크지 않나요?

  • song ()

      군이 현대화 되어야 되는건 국민의 거의 모두가 공감하지만 정작 이걸 정책화 시키는 순간에 특정집단의 이익에 위배 되어질때, 말도 안되는 이상한 논리로 어물쩍 넘어가거나 저지 당하죠... 언제까지 이런 관행을 답습할지~

  • 한기진 ()

      기본유닛으로만 200채워서 끝까지 가보자는 거겠죠..^^;;

  • 김일영 ()

      기본 유닛 200채울려면 미내날은 그렇다 쳐도 우리나라는 가스가 부족해서 마린으로 채워야 하는 형편이죠. 지금 상황이 딱 그 상황입니다.

  • MIMI ()

      울동네 작은 농협에서 40억 들고 튀었다던데.... 차라리 한탕을 노리고 10년정도 투자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러곤 뜨는거죠...이노무 세상.

  • Cool ()

      그러니 땅개, 질럿, 마린맘 뽑는거죠..아참 저글링도 있었지..

  • 회전목마 ()

      제가 남긴 글 아랫글, 그리고 이 글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하네요.  특례를 왜 줄이냐는 이야기와, 힘든 이공계를 왜 가냐는 이야기가 어느정도 일맥상통하는데가 있다고 봅니다.  간단한 이야기죠.  나 하나 안해도 누군가는 하고있으니, 나는 다른 좋은거 하련다!  판단을 내리는 근거야 여러가지겠지만, 요즘들어 그 근거가 개인의 이익만을 보호하려는 극단적인 방향으로 흐르는것 같아 가슴아픕니다. 

  • 회전목마 ()

      "권력과 이 사회에 대해서 공부 많이 하세요" 라.......  마치 "군대를 안가는것이 지극히 정상인데, 왜 내가 표현 하려는데다 딴지거냐" 라고 들립니다.  혹, 군대 다녀오신 분이십니까?  제 글에 문제 있으면 답변 달아주십시요. 

  • 이민주 ()

      군대에 장교들이 많습니다. 별도 많습니다 그런사람들을 지탱하려면 그 믿에 병사들이 있어야 하는데.. 그걸 매꿔주기 위해서 병력이 모자라다고 하는것이고.. 첨단무기의 사용을 주저하게 되겠지요..게다가 첨단무기체계로 바꿀경우에 돈이 엄청나게 들어갑니다. 현실적으로 얽혀서 그렇게 된것이지요..

  • 이민주 ()

      KF-16 1대의 화력이  1개 보병연대의 화력과 대등하다는 말을 들어본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시속 900Km로 날아가 7톤의 정밀유도 폭탄을 투하하고(요즘은 4-5미터 반경이내로 정확히 투하가 가능합니다) 쏜살같이 빠져나오면  인명손실 0로 적에게 막대한 피해를 줄수있습니다.  이지즈함의 경우는  반경 1000Km 이내의 3차원상의 모든 비행체와 선박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얻는것이 가능합니다. 이것으로 스텐다드 미사일 하푼미사일 등등을 발사하여  사정거리 이내의 모든배는 격침시키고 모든 항공기는 추락시킵니다.  동해 서해 남해에  3대만 띄워 놓으면 우리나라 전역 방공망이 이루어 집니다.  또한 이지즈 함에는 슈퍼컴퓨터가 탑재되어서 전 함대의 기함의 역활과  지휘를 할수있습니다.  아파치 헬기의 경우에는

  • 이민주 ()

      반론도 있으나...  공중에 떠서 적 전차 6대를 순식간에 격파하는 장면을 볼수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6.25때 왜 그리 피해를 많이 당했냐면.. 미국은 한국이 산악지형으로 전차가 필요없다고 경전차만을 파견하였고  북한은 소련의 최신예 중전차를 투입하였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많은 병력이 소화기로 북한의 탱크를 이길수 없어 그렇게 부산까지 후퇴를 하게된겁니다.  미국의 제공권 장악이 이루어진 6.25후반에는 북한군과 중공군등은 낮에는 활동을 멈추었습니다. 낮에 나가면 미군의 전투기에 다 죽음을 다하기 때문이죠..  첨단무기가 발달하지 않았던 6.25때도  전쟁의 전세에 무기들의 영향이 이렇게 컸습니다.  요즘에는 훨씬 더하겠죠.. 그 예로서 산악지형으로 적군이 들어올수 없다는 뜻을 지닌 아프카니 스탄의

  • 이민주 ()

      전투를 예로 들수 있습니다.  비참한 우리나라 군의 현실은  돈을 적게 들이려고  귀중한 인명의 희생을 전재로 하는 체계입니다. 그것이 사실이며.. 대부분의 사병들이 전방이나 후방에서 고참들에게 맞아가며 쌩고생하는것은 그저 쌩고생일뿐이라고 생각됩니다.

  • 이민주 ()

      한가지 예로 저의 예비군 방어지역은 경기도 어떤 산아래인데.. 거기서 북한군의 전차를 막으라는것입니다. 병력 한 200병 몰아넣고 지급되는 장비라고는 기관총과 소총 수류탄이 전부입니다.  200명 다 죽어야 북한의 전차 1-2대 막을수 있을겁니다.  그렇지만 아파치 헬기 한대나  메버릭 적외선 화상 추적 미사일을 장착한 KF-16 등이 한번 뜨면 북한의 전차 10대 이상을 아무런 아군의 손실없이 격파할수 있습니다.  그후에 나머지 잔존 병력은 아군의 보병이 처리하는것이 원칙이지요... 그런데 돈이 없어 그런것을 못하고 있습니다.

  • 이민주 ()

      요즘 지뢰가 어떤식으로 발달하는지 아십니까?    에이테킴스라는 함대지 미사일로  우리나라의 광개토 대왕함이나 KD-2 등의 수직발사기가 있는 함에서 발사하면.. 미사일당 수십기의 지뢰가 장착되어있는데  이 지뢰가 공중에서 분산하면서 적 전차의 소음과 적외선을 추적하여  1기당 적 전차 1대를 파괴합니다.  단 여기에는 정확한 타겟의 정보를 제공할수있는 인공위성이나 정찰기등의 정보력은 필수입니다.  그렇게되면 아군의 손실이 하나도없으면서 적을 괘멸 가능합니다. 그후에는 어떻게 되냐면.. 적은 소총하나만 들고있는 오합지졸이며 우리나라는 남아있는 K-1탱크와 보병 그리고 지원 전투기들  지대지 미사일 공대지 미사일  함대지 미사일..등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죽음뿐이지요..  그런데 여기에 돈이 많이

  • 이민주 ()

      듭니다.

  • 닐리리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양측 상호 군축입니다. 양쪽다 숫자가 너무 많습니다. 위에서 여러분이 쉽게 스타크와 비교하시는데, 너무 북한군을 쉽게 생각하시는 것 같군요. 그들의 무기체계가 어떤 부분에서는 낙후되어 있는 부분이 있지만, 숫자만 많은 저글링으로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최소한 히드라와 럴커의 조합으로 보아야 할 것이며 게다가 숫자도 200유닛 꽉채운 상황입니다. 그런데 얘들 200유닛이 한꺼번에 오면 아무리 화력이 좋다해도 시지탱크와 배틀크루저를 50 유닛만 가지고 상대할 수 있을까요 ? 마린메딕 조함으로 최소한 50유닛은 더채워 총 100은 되어야, 공격은 아니더라도 방어는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독일이 무기가 후져서 미국에 러시아에 졌나요 ? 성능과, 숫자와 생산력이라는 것이 어느 하나도 무시할

  • 닐리리 ()

      만한 것이 없읍니다. 다 중요하고, 무엇 보다 중요한 것은 전반적인 균형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우리가 일방적으로 숫자를 줄이는 것은 균형을 깨트리며, 위험한 상황을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린 숫자를 줄이려면, 최소한 업글에 비용을 들여야 하고, 아니면 골리앗을 늘리거나. 그런데 현재 우리 상황은 맵은 너무 작은데, 유닛만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적절한 방법은 역시 협상을 해서 초대 유닛을 200에서, 100으로, 50으로 줄여 나가는 것입니다. 우리만 일방적으로 마린 숫자를 줄일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군요.

  • 닐리리 ()

      그래도 군인력이 부족해서 특례를 줄인다는 것은 우끼다고 할 수 밖에 없군요. 그런데, 이번 대선에서 한반도 평화유지방안에 가운데, 상호 군축을 제대로 이야기하는 사람은 장세동 후보 밖에 없군요. (각 후보 대선 공약 홈페이지 참고) 참 역설적이고 이역시 웃기는 상황이 아닐 수 밖에 없군요. 다른 후보들은 대체로 뜬구름 잡기식의 이야기 같은 소리만 하고 있어 답답합니다.

  • 닐리리 ()

      그리고 딴지인데요, 에이타킴스는 지대지이고 개선된 것이 배에서 발사한다는 이야기는 첨인데요. 이 미사일은 첨 모델이 180키로 이하, 개선된 것이 300키로 이하로 함대지로 이용하기에는 여러가지로 문제가 많습니다. 역시 함대지 미사일 가운데 레이더 공격 등, 특별한 목적외에 대량파괴에 이용되는 것들은 많지 않습니다. 함대지로 대량파괴에 이용되는 것들은 토마호크 같은 크루즈 미사일이지요. 그리고 KDX의 수직발사관은 스태더드 미사일 과 같은 함대공 미사일을 발사하기 위한목적으로 사용됩니다. 물론 토마호크 등의 크루즈 미사일을 발사하는데도 이용되지만, 아직 우리로서는 좀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하푼등 대함 미사일은 함상의 별도의 발사관에서 발사됩니다.

  • 이민주 ()

      고수분이시군요 한수배웠습니다.

  • 유상우 ()

      밀리터리 매니아이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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