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 의견

• song (02-12-10 17:06)

    저의 짧은 경험으로는 이공계도 분야마다 틀리고 연구소나 기업체의 분위기가 다 틀리지만 대세는 그렇습니다.

  저의 짧은 경험으로는 이공계도 분야마다 틀리고 연구소나 기업체의 분위기가 다 틀리지만 대세는 그렇습니다.
• song (02-12-10 17:10)

    특별한 경우라고 생각됩니다만, 일부 연구원 아내의 경우 남편의 이러한 행동(?)을 이해하지 못해서, 파경에 이르는 경우도 보아 왔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죠~

  특별한 경우라고 생각됩니다만, 일부 연구원 아내의 경우 남편의 이러한 행동(?)을 이해하지 못해서, 파경에 이르는 경우도 보아 왔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죠~
• song (02-12-10 17:21)

    스스로의 즐거움 때문에 그러는지, 구조적으로 그렇게 되어 있는지에 관해서는.. ^^..^^ .. 개개인 마다 틀리겠지요~ 

  스스로의 즐거움 때문에 그러는지, 구조적으로 그렇게 되어 있는지에 관해서는.. ^^..^^ .. 개개인 마다 틀리겠지요~
• 김진호 (02-12-11 00:17)

    공식적인 근무시간은 출연연의 경우 대부분 9~6(동절기5)입니다. 하지만 일이 있으면 스스로 퇴근 안합니다. 안그러는 사람 무지 많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대부분 늦게까지 일합니다만..

  공식적인 근무시간은 출연연의 경우 대부분 9~6(동절기5)입니다. 하지만 일이 있으면 스스로 퇴근 안합니다. 안그러는 사람 무지 많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대부분 늦게까지 일합니다만..
• 이민주 (02-12-11 09:17)

    이런제도가 있다고 합니다. 어떤 프로젝트를 수주하여 연구에 들어갔을경우 그것이 만약에 실패하면 해당연구소 전체는 그후부터는 연구 프로젝트를 수주하지 못하게 되어있다고 문득 들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연구소의 이름을 걸고 프로젝트를 수주하지 않고 개인의 명의로 수주를 한다고 하더군요. 연구성공률 100% 그러나 그것이 실제에 이용될만큼 가치가 있는 성공인지는 아무도 모르는연구.. 제도적으로 그렇게 몰리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도무지 100% 성공하는 연구가 어디있으며 이것이 단순히 벽돌쌓아 집짓는 노가다인지.. 아니면 서류정리하는건지..정말 박사석사 똑똑한 사람들 많지만 실제로 집행하는 분야에는 그런사람들이 없나봅니다. 왜그럴까요.

  이런제도가 있다고 합니다. 어떤 프로젝트를 수주하여 연구에 들어갔을경우 그것이 만약에 실패하면 해당연구소 전체는 그후부터는 연구 프로젝트를 수주하지 못하게 되어있다고 문득 들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연구소의 이름을 걸고 프로젝트를 수주하지 않고 개인의 명의로 수주를 한다고 하더군요. 연구성공률 100% 그러나 그것이 실제에 이용될만큼 가치가 있는 성공인지는 아무도 모르는연구.. 제도적으로 그렇게 몰리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도무지 100% 성공하는 연구가 어디있으며 이것이 단순히 벽돌쌓아 집짓는 노가다인지.. 아니면 서류정리하는건지..정말 박사석사 똑똑한 사람들 많지만 실제로 집행하는 분야에는 그런사람들이 없나봅니다. 왜그럴까요.
• 방글이 (02-12-11 20:03)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는다고... 이공계 떠나고자 하는 이유가 점점 다양해 지는군요.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는다고... 이공계 떠나고자 하는 이유가 점점 다양해 지는군요.
• uroro (02-12-12 06:47)

    저 연구원 생활할 때, 다른 곳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어떤 프로젝트를 수주하면 대개 계획을 실현 가능한 선에서 한 몇달씩 앞당겨서 잡더군요.  이거 이때까지 완성하지 못하면 큰일난다고....팀장 문책이라고...그러다 보면 어쩔수 없이 밤12시까지 일하는 건 기본이고..(그때 소원이 9시 뉴스 한번 보는 것이었습니다.  맨날 마감뉴스 끝부분밖에는 못 봤으니)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고 군대가겠다고 하고 사표를 썼습니다.  그리고 팀장하고도 한참 이야기를 했는데, 원래 불가능한 줄 알면서도 그렇게 일정을 잡는다더군요.  그래야 더 빨리 일이 진행된다구요.  더 화가 나더군요.  뭐, 대기업 연구소 중에서 그래도 기초 쪽인 곳 (가령 삼성 종기원 같은 곳) 아니고 제품개발하는 쪽이면 지금도 그럴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 연구원 생활할 때, 다른 곳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어떤 프로젝트를 수주하면 대개 계획을 실현 가능한 선에서 한 몇달씩 앞당겨서 잡더군요. 이거 이때까지 완성하지 못하면 큰일난다고....팀장 문책이라고...그러다 보면 어쩔수 없이 밤12시까지 일하는 건 기본이고..(그때 소원이 9시 뉴스 한번 보는 것이었습니다. 맨날 마감뉴스 끝부분밖에는 못 봤으니)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고 군대가겠다고 하고 사표를 썼습니다. 그리고 팀장하고도 한참 이야기를 했는데, 원래 불가능한 줄 알면서도 그렇게 일정을 잡는다더군요. 그래야 더 빨리 일이 진행된다구요. 더 화가 나더군요. 뭐, 대기업 연구소 중에서 그래도 기초 쪽인 곳 (가령 삼성 종기원 같은 곳) 아니고 제품개발하는 쪽이면 지금도 그럴 것이라 생각됩니다.
• uroro (02-12-12 06:50)

    하는 일이야 뭐, 시간을 가지고 여유있게 하면 재미 있을 지도 모르겠지만, 막상 일할때는 재미 같은 거 모르겠더군요.  이거 왜 제대로 동작 안하냐...스트레스에...같이 개발하는 사람들은 침낭 가지고 와서 아예 옆에서 먹고 자고 있고...나중에 회사 그만두고 나서 책 보다가 우연히 제가 했던 것과 관련된 내용이 있어서 흥미를 가지고 봤는데, 정말로 시간을 가지고 여유있게 한다면 재미 있을 수도 있겠더군요.  하지만 우리나라 연구소가 그렇게 연구가 재미있을 상황으로 사람을 두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하는 일이야 뭐, 시간을 가지고 여유있게 하면 재미 있을 지도 모르겠지만, 막상 일할때는 재미 같은 거 모르겠더군요. 이거 왜 제대로 동작 안하냐...스트레스에...같이 개발하는 사람들은 침낭 가지고 와서 아예 옆에서 먹고 자고 있고...나중에 회사 그만두고 나서 책 보다가 우연히 제가 했던 것과 관련된 내용이 있어서 흥미를 가지고 봤는데, 정말로 시간을 가지고 여유있게 한다면 재미 있을 수도 있겠더군요. 하지만 우리나라 연구소가 그렇게 연구가 재미있을 상황으로 사람을 두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 uroro (02-12-12 06:55)

    연구원 아내 입장에서야 황당하고 짜증나겠지요.  남편 얼굴 보기도 힘든데, 그렇다고 급여가 많은 것도 아니고, 시골에서 살아야 하는 경우도 많고 (연구소야 대개 시골에 있지 않나요?) 그렇다고 늙어서까지 오래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남편한테 그러겠지요. 왜 그러고 사냐고...

  연구원 아내 입장에서야 황당하고 짜증나겠지요. 남편 얼굴 보기도 힘든데, 그렇다고 급여가 많은 것도 아니고, 시골에서 살아야 하는 경우도 많고 (연구소야 대개 시골에 있지 않나요?) 그렇다고 늙어서까지 오래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남편한테 그러겠지요. 왜 그러고 사냐고...
• 이도형 (02-12-13 22:23)

    그렇게 따지면 독신으로 살아야죠. 저도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고 있는지라...

  그렇게 따지면 독신으로 살아야죠. 저도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고 있는지라...
• 황인태 (03-02-18 16:51)

    흠... 기한 같은 경우는 구워삶으려는 목적두 있지만 또 다른 이유는 보고서나 성과물을 가지고 지들끼리 결재받는 시간이 지나치게 오래 걸리는 이유도 있습니다.

  흠... 기한 같은 경우는 구워삶으려는 목적두 있지만 또 다른 이유는 보고서나 성과물을 가지고 지들끼리 결재받는 시간이 지나치게 오래 걸리는 이유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