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연봉은....
- 글쓴이
- 황인용
- 등록일
- 2002-03-14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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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저는 선배및 동기들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처우에 관한 이야기를 종종 들었는데요.
아직 그런 정보를 접하지 못한 학생들이 실질적인 처우에 대해 많이 궁금해 할것 같습니다.
사실 연봉과 같은 직접적인 이야기를 꺼내기는 좀 뭣합니다만 좀 희망적인(?) 구석을 찾아볼 필요도 있는것 같습니다. 우연히 홈페이지에 연봉을 공개한 회사를 발견했습니다., 다른 대기업들은 공개한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대체로 자기회사가 동종업계 최고 수준이라고들 하죠..
홈페이지에 연봉을 공개한 곳은..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KT가 있습니다. 삼성전자, LG전자, SK telecom 이런 회사들은 홈페이지에 공개는 안하지만 회사 규모가 크다보니 대충 연봉이 노출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오히려 벤처기업에 있는 사람들이 연봉 이야기를 잘 안 꺼내더군요. (무슨 서약서에 서명을 했다나.. 여기는 정말 실적대로 돈을 줘서 동료들간에 위화감 조성할까봐 말하지 말라고 하는건가 싶기도 하네요.)
http://www.kt.co.kr/kor/about_kt/recruit/recruit03.jsp
석사 마치고 연구소에 들어가면 '전임연구원'이라고 부르더군요.
전임-선임-책임 연구원으로 직급이 나눠진거 같던데요.
(국책연구소도 비슷하지요?)
거기 계신 연구원들 말씀으로는 초봉은 높지만 진급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상승폭도
작아서 장기적으로는.....
이에 관해 연구소에 계신 선배님들의 많은 고견 부탁합니다. 앞으로 진급하는데는 대략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전망은 어떨지.. 수명은 얼마나 갈지..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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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연구소 (정부출연연구소)의 경우 대개 평연구원 (원급) 9호봉(군경력포함 석사후 입사인 경우 대략 4~5년경력)에 승진 자격을 줍니다. 대개 1~2년 안에 선임연구원으로 승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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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됩니다. 물론 연구소마다 약간씩 다르기는 합니다. 박사후에 입사한 경우 대개 선임연구원 3호봉을 주는데 (약간 차이가 있을수 있습니다) 역시 연구소 형편에 따라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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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13호봉 (즉 박사 학위후 경력 10년)에 책임 승진할 대상이됩니다. 대상후에 대개 2~3년 정도에 책임으로 승진하게됩니다. 다만 연구소에는 5년마다 1호봉씩 부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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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봉제도가 있으므로 실제 석사로 평연구원에 입소하여 15년 정도면 책임연구원 (별다는 것이죠) 대상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명은 연구소마다 천차만별입니다. 행정적인 수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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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이하 58세, 책임 61세인데 (현 정부에서 깍아버렸습니다) 가난한 연구소, 즉 인기가 없는 연구소의 경우는 여기까지 갈 확률이 높고, 좀 돈되는 피튀기는 연구소는 기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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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다를 바 없이 40대에 '자발적'으로 나가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정부출연연구소는 이론적으로 강제적으로 해고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철판 깔면 끝가지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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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대표적인 평균연봉은 평연구원 2처, 선임 3천, 책임 4천으로 봅니다. 그러나 경력에따라 차이가 많이 나게됩니다. 많은 부분이 관료화 되어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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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에 석사 마치구 간 친구는 3200 받던데?? -_-;;; 여기 나오는 연봉이야기는 특례로 벤처에 있는 저보다 적은거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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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는 3천 4천 5천이 minimum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