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SI회사에서 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도움 부탁드려요.
- 글쓴이
- JH
- 등록일
- 2002-12-2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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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우연한 기회에 이 곳을 알게 되었는데,
좋은 말씀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많은 분들이 회사 결정을 놓고 많이 고민하시는데,
저또한 그렇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같은 업종인 두 SI 회사를 놓고 고민중입니다.
LG CNS와 SK C&C 인데,
다른 취업관련 사이트에 글도 올리고, 아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LG CNS가라는 사람들이 더 많더라구요..
그런데, 대부분 name value 만을 보고 많이 말씀들 하시는 것 같습니다.
LG CNS는 SK C&C 보다 기술력도 있는 것 같고, 업계순위를 봐도
우위인것 같은데, CNS는 공공과 금융이 주력 사업분야이고, 저는 솔직히
그 쪽에 관심이 많은 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지원할 때 사업지원본부라는
곳으로 지원하였는데, 그 부서가 하는 일을 알아보니 기술지원쪽이라
다른 사업부 프로젝트에 여기저기 투입되서 일하는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파견도 많이 되는 것 같고.. 다양한 사업부들에 투입되는
것보다는 차라리 한 분야에만 전문성을 키워가는 것이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구요..
SK C&C는 업무강도가 CNS에 비해 강하지 않은 편이고, 연봉도 CNS보다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SK 텔레콤쪽 아웃소싱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 분야가 공공/금융 분야보다는 마음에 들구요. 저는 한회사를 꾸준히
다니고 싶은데, CNS보다는 안정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구요.
하지만, 제가 SK C&C 가기가 약간 꺼려지는 것은 기술력에서 CNS보다 떨어진
다는 것, (따라서 CNS가 배울것이 더 많을 것같다는 점), 이직시 CNS를
더 쳐준다는 점, 그리고, 많은 분들이 CNS가 낫다고 말하시는 것. (대부분은
name value, 이직시 조건 등을 기준으로 해서 말씀들 해주시죠..)
많은 분들의 조언을 따라서 CNS를 가야할지..
아니면 좀 더 안정적이고, 편할 것 같은(?) C&C가 좋을지..(사실 이 점에 대해서도
강한 확신은 안들지만.. SI회사가 편한데가 어딨겠어요..)
힘들어도 자기계발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지만
그 힘든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제가 알지 못해서 참 답답하네요;;
직장 다녀 보신 분들께 묻고 싶네요..
어떠한 직장이 좋은 직장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저에게 맞는 직장을 선택하고 싶은데, 그 기준을 세우기도 참 힘드네요..
최고의 회사가 아닌 저에게 있어 최고의 직장을 찾고 싶습니다.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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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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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도 CNS에 비해 그렇게 편하거 같아 보이지는 않던데요...그리고 연봉은 CNS가 더 많이 주는걸로 알고있습니다...pay open에서 보면 그렇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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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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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곳이든지 다양하게 파견되지는 않습니다. 보통 SI는 한번 빠진 우물에 확 빠지는 경향이 있어서 금융쪽으로 빠지게 되면 자신이 생각해도 엉망진창이 아니고서야 계속 같은 분야로 가게됩니다. 회사에서도 전문성을 키울려고 노력하기때문이죠. SK C&C는 텔레콤 분야라고 하지만, 가벼운 SI가 많고, CNS는 금융쪽으로 빠져야만 알맹이라고 합니다. 정확한 연봉은 비밀이지만, 둘다 비슷합니다. 연차에 따른 기본 연봉은 SK가 조금 높은것으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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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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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부서에 따라서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SK가 조금더 편하다는 말은 많이 합니다만, 직접 겪어보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금융쪽으로 가시게 되면 일은 무지 많이 하게 됩니다. 금융분야가 워낙 미션크리티컬하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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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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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SKC&C에 재직중에 있습니다. 저는 상경계열 출신으로 IT 쪽에 관심이 있어서 입사한 경우입니다. (사실은 이 직장 저직장 구하다가 우연히 눈에 띄어서 뭐하는 회사인지도 잘 모르고 들어왔져.. -.-) 아직도 SI가 뭐냐라고 물으시면 확실하게 대답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SI 업체들이 하는 일은 OS,SI,SM,AD,AU 여러가지가 있는데 SKC&C는 지금까지 O/S(아웃소싱).. 그것도 SK그룹의 전산아웃소싱을 도맡아서 해고 있습니다. 전체 매출의 70%가 내부계열사 OS매출이고 그 그룹사 매출의 70%정도가 텔레콤에서 나오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IT 아웃소싱에 관해서는 국내에서 제일 활발한 활동 하고 있을 겁니다. 그러나 내부매출은 한계가 있는바.. 이제 막..외부로 눈을 돌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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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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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쪽으로 매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얼마전 대선때 전자개표기는 SKC&C가 수주한 프로젝트입니다. 그리고 해외로도 사업을 키워나가려고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건 아직 미비하긴 합니다.) 그러나 공공쪽은 저가 출혈경쟁이 심화될 수 밖에 없는바... 국내 SI업체들의 공공쪽 매출이익율은 별로 좋은 형편이 아닙니다. 또.. 기술력 문제를 말씀하셨는데 SKC&C는 실무적인 프로그래밍 전문가보다는 전체적인 안목을 가진 PM을 원합니다. 노가다판으로 보면 힘좋은 노가다맨보다는 이리저리 사람 잘 부리는 "십장"을 말이죠.. 물론 노가다판 생리를 전혀모르는 십장은 곧장 매장당하겠지만... 실무도 아예 몰라서는 안되는데.. 관리능력도 그만큼 중요하다.. 뭐 그런 뜻임다. 다르게 해석하면 기술이 좀 딸려도 먹고 살기에는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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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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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이 없다는 얘기져.. 눈치도 덜 보이고. 코딩이야 뭐 협력업체 직원들이 하는 거고. 그리고 LGCNS연봉은 퇴직금이 제외된 연봉입니다. 그니깐 LGCNS 다니다가 퇴사하믄 퇴직금 한푼도 없다는 얘깁니다. 그렇게 따지면 LGCNS도 2400정도 됩니다. 삼성SDS가 2300정도고 SKC&C는 자기개발비라는게 있어서(한달에 8만원) 1년에 96만원 정도 더 있다고보면 됩니다. LGCNS보다는 조금 널널하지만... 기술이 뛰어난 분이 여기 오셨다가 바로 가곤 하시는걸 종종보았습니다. 그리고 2005년에는 회사가 분당으로 이사가는 것도 알아두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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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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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하면...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밑에다가 리플 달아놓으시면 제가 시간날때 들어와서 답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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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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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고맙습니다.^^ 그런데, SK C&C는 실무적인 프로그래밍 전문가보다는 전체적인 안목을 가진 PM을 원한다고 하셨는데, 대기업SI들이 대부분 그런 것은 아닌가요? 대기업SI업체는 대부분 프로그래밍쪽은 외주를 주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SK C&C가 만약 기술적인 부분을 덜 요한다면 나중에 다른 곳으로의 이직이 어렵지는 않은 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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