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어떻게들 생각하십니까?
- 글쓴이
- 진
- 등록일
- 2003-04-0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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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뜬금없이 하이닉스 얘기를 꺼내는 이유는, 어느분이 말씀하셨듯이
우리 과학기술인은 '약간 고급의 노동인력'에 불과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하이닉스라는 회사는 반도체 회사라는 특성상 전 후방 산업에 걸쳐 과학기술인
거의 모든 전공분야에 걸쳐서 상당한 과학기술연구 인력의 수요처 인것도 사실입니다.
뭐 요즘 아시다 시피 많이 어렵기는 하지만, 요즘 한국의 경제도 휘청거리고 있지만
하이닉스가 정말로 완전히 문을 닫는다면 금융쪽의 문제를 떠나서 (총 부채가 6조 5천억
정도 이던가요? - 현재 대다수의 채권 은행단들이 대손 충당금을 상당히 비축해 둔것으로
알고 있는데, 금융쪽의 충격은 상당히 완화 되거나 점진적으로 한국 경제의 규모가 소화
할수 있는 수준으로 몇년간 다가올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과학기술 종사인들, 특히나
연구인력들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그 전 후방 산업을 생각했을때
상당한 타격이 될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마이크론과 인피니온의 하이닉스 죽이기의
일환인것 같은데, 다른 문제를 다 떠나서 과학기술인들의 생존이라면 좀 거창할까요?
그런 쪽에서는 어떻게들 생각하십니까?
-하이닉스와 아무 관계도 없는 (현재 컴터의 메모리 마저 S회사 젭니다 ^^) 사람이지만
하이닉스가 이대로 휘청거린다면 한국내 과학기술인들의 살길이 상당히 휘청거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다른 분들의 생각이 궁금해서 그럽니다.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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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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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냥 매각되는게나았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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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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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보셨는지? 57%선으로 인상(?)되었답니다. 의무병 파병도 안하는게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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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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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가 더이상 생존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지배적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최소한의 출혈 선에서 정리를 해야할 것같습니다. 이건 그렇고 하이닉스 문제에 대해 누군가 책임을 져야하는데 누구죠? 우리나라는 왜 문제가 생기면 책임자는 하나도 없고 왜 국민의 아까운 혈세로 이걸 채우죠. 전 그게 상당히 기분이 상합니다. IMF도 솔직히 재벌의 경영 잘못으로 이루어진 것아닙니까? 그런데 왜 재벌의 경영 잘못을 국민의 혈세로 메꾸고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나요.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사회, 경제 그리고 정치 정말 진절머리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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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hen
()
무조건 빅딜이면 좋은 줄 알고, 제대로 파악하지도 않고 전시행정으로 구 현대전자와 LG반도체를 합병한 인간들 어떻게 처벌할 수 없을까요. 둘다 나름대로 살 수 있는 회사를 합쳐서 다 죽이고, 하이닉스 하나 죽으면 그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줄줄이 협력업체 다 죽고, 그로 인해 파생되는 국가 기술력 및 반도체 시장에서의 후퇴는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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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
제가 생각하는것도 Stephen님과 비슷하기 때문에 걱정되서 그럽니다. 하이닉스가 지금 파탄이 나버리면 전,후방 산업은 피폐해 질대로 피폐해 질것입니다. 그리고 밥그릇 얘기 같지고 하지만, 과학기술 연구 인력의 수요처들이 상당히 많이 사라지게 될 것 입니다. (많은 장비업체들과 하이닉스의 규모를 생각해볼때) 그래서 어떻게 보면 하이닉스 문제는 국가 경제문제이면서 동시에 과학기술 연구인력의 생존 문제까지도 연결되지 않은가 걱정됩니다. 일단 기업이 있고 일자리가 있어야 연구고 뭐고 이루어 지는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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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on
()
L전 사람들 하이닉스얘기만 나오면 입에 거품을 물던데...L전에다 다시 넘길수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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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hen
()
사실 합병전의 LG반도체나 현대전자는 마찬가지 였습니다. 어느쪽으로 합병되었던간에 결과는 같았을 겁니다. 그나마 조금은 현대 쪽이 자금사정이나 그밖의 사정이 나으니까 그 쪽으로 합병된 것이지요. 합병 자체가 잘못된 겁니다. 덩치만 커지고 빚만 엄청 늘은 회사를 끌고 갈려니, 거기다 반도체 값은 떨어지고 안 망할 수가 없지요. 오히려 합병시 인수대금을 받은 LG 쪽이 지금와서는 더 다행으로 생각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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