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미 대학, 아시아계 유학생 입학기준 강화

글쓴이
정문식
등록일
2002-09-15 22:05
조회
4,9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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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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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학 아시아계 유학생 입학기준 강화

미국 교육평가국이 한국과 중국, 대만, 홍콩의 대학원 입학 자격시험(지아르이) 성적 부풀리기에 주의를 당부한 데 이어 최근 캘리포니아대 등에서 가짜 성적증명서가 제출된 사실이 드러나 아시아계 유학생에 대한 입학 사정이 강화될 것이라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13일 전했다.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유시엘에이)는 최근 2003학년도 대학원 생물의학, 생명과학계열 박사과정 등록생 중 중국 우한대 출신으로 퍼듀대에서 석사과정을 이수한 유학생이 위조된 학부 성적표를 제출한 사실을 밝혀내고, 다른 외국 유학생들의 서류를 확인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중국계 유학생들의 성적표 조작은 익명의 전자우편 제보에 따라 당국이 조사를 한 결과 밝혀졌다.

이에 따라 대학당국은 서류조회와 함께 박사과정이나 대학원 유학생 입학서류에 기재된 성적표나 졸업사실을 출신대학에 직접 조회해 학력 또는 성적 조작을 막을 계획이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역시 최근 2년 동안 입학서류 조회 결과 3~4명이 서류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들 모두 중국인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전했다.

한편 지난 8월 미 교육평가국은 한국과 중국, 대만 등에서 부정행위가 잇따라 지아르이 성적이 부풀려질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각 대학에 주의를 환기시키면서 이들 지역에 대한 시험을 컴퓨터가 아닌 지필 전형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로스앤젤레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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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일부 중국 학생들이 gre 가지고 한 번 물의를 일으켰던 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에 또 문제를 일으켰군여... 물론 한국 학생들 중에는 이런 넘들이 없으리라고 믿지만, 가슴에 한 번 손을 얹고 무엇을 위해 유학을 가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 김덕양 ()

      중국애들 점수는 상당한 인플레를 가지고 있는듯. 쩝. 토플점수도 거의다 만점수준인데....문제 유출이 있거나 아니면 미리 시험본사람들이 문제를 가르쳐주는 식으로 점수를 올리나 봅니다.

  • 이창수 ()

      웹사이트 좀 찾아보면 중국 애들이 올린 무수한(-_-) GRE, 토플 소스가 있져.

  • 배성원 ()

      아이구....한국 아니라서 그나마 먹칠은 안 댕했네요. 전 제목만 보고서는 겁부터 덜컥 났더랬습니다. '제발 싸잡아 욕은 먹지 않게 좀!"

  • 그게말이져 ()

      이창수님.. 실례지만 '실명' 을 다른 이름으로 좀 바꿔주시면 안될까요? 부탁드리겠습니다. 

  • ska ()

      중국애들 장난에 비하면 저건 아무것도 아닙니다...가짜 GRE,시험도 지들끼리 만들어서 보는 애들인데..-_-;

  • 김지석 ()

      우리라고 떳떳하진 않습니다. 물론 위의 예와 같은 경우는 사례를 접한바 없지만...예의 GRE같은 시험의 경우에서는 우리나라 역시 상당한 수준(?)이라 생각됩니다. 예를 들면 후기 게시판이란 것이 있어서 미리 시험본 이들이 그날 시험에 나왔던 문제들을 외워가지고 나와서 올리는 식인데...사실 이러한 것에 대한 효과는 생각보다 상당합니다.또한 중국 싸이트에서 역시 그러한 후기를 퍼 오기에 경우에 따라서는 한달 공부에 엄청난 고득점을 얻는 이도 있습니다.보는 관점에 따라 이를 cheating 이라 볼수도 있고 아니면 ETS의 시험 운영방식의 문제라고도 볼수 있는데..어찌되었건 이런 후기를 이용하는 방법도 9월이면 마지막이 됩니다. 대통령은 내 보낼려고 하고 미국넘들은 안 받을려고 하고..재미있어 지내요..T.T

  • 아햏ᕛ… ()

      허허...... 역시 떼놈들이야~

  • 김덕양 ()

      뭐 온정주의라고 비난하시면 어쩔수 없지만. 중국애들도 먹기살기위한 발버둥이겠죠. 당장 외국에 나가지 않으면 비전이 안보일테니. 죽어라고 무슨수를 쓰든 해외에 나가고 또 거기서 무슨수를 쓰든 남을려고 난리칠겝니다.

  • 남기남 ()

      짱개들은 학교에서도 아주 대단하답니다. 일례로 전산망에 오류가 있는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등록금을 적게 내는 정보를 서로 공유하더군요. 국제전화 거의 공짜로 쓰는법 등등은 아무것도 아니고요.

  • 김용국 ()

      중국 유학생들의 특이한 점 하나는 집에 인터넷은 안되도 팩스는 꼭 하나씩 갖고 있다는 거죠. 왜냐고요? 서로 정보가 있으면 반드시 주고 받고 공유하거든요. 우리가 절대 못하는 것중의 하나입니다....쩌비...

  • 쉼업 ()

      중국인들의 쥐알이, 토플 점수가 실제 실력에 비해서 얼마나 인플레이션되었는지는 모르지만, 하이튼 중국학생들 점수는 상상을 초월하는 고득점대인 것으로 압니다. 그 때메 한국학생들도 피해를 좀 보고 있을 거라고 봅니다. 쥐알이, 토플 암만 높아도 그 점수들이 크게 실력과는 비례하지는 않는 것 같습디다만..

  • 준형 ()

      덕택에 Far East 에서 오는 유학생들 사정 할때는 GRE 보다는 GPA 와 추천서, 인터뷰등으로 만회(?) 하려고 하는 곳도 많더군요

  • 준형 ()

      그리고 중국애들의 인플레이션이 문제가 된게 벌써 5, 6년은 다 되어 갑니다. GRE 만점에다가, 미국애들 보다도 잘쓴 자기 소개서와 만점에 가까운 GPA, 마지막으로 엄청난 추천서까지, 이런 애들을 보구서 미국교수들이 좋아라 하고 서로 경쟁 하면서 중국 유학생들을 받던 적도 있지만, 그들이 박사를 겨우겨우 끝마치고있는 지금은 교수들이 다 한마디씩 하죠, 그렇게 잘쓴 자기소개서를 쓰던 실력은 다 어디를 갔으며, 그렇게 풍부하게만 여겨 졌던 단어 실력은 어디 간줄 없고, 학점과 그렇게 좋은 추천서만 봐서는 노벨상감인데 제대로된 거 하는 녀석들도, 없고 하니, 이거 사기다, 하는 겁니다.

  • 준형 ()

      문제는 이거 불똥이 우리와 대만, 일본에 까지 미치고 있다는 거죠, 제가 미국에 있으면서 교수들하고 연락 하면서 보면 이것 저것 물어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다 못해, 학부생인 제가 잘 아는 교수님에게 종종 조언 아닌 조언을 주곤 합니다.

  • 준형 ()

      하여튼 곧 대학원을 지원하는 저로써는 난감한 소식들만 나오는 군요, -_-

  • 정문식 ()

      전해져 오는 소식에 의하면 중국도 요즘 '학력 인플레'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던데(1980-90년대 한국처럼), 이번 사태도 그러한 중국 사회 자체의 문제가 빚은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중국 본토에서 미국 유학생을 보내기 시작한 것이 등소평이 개혁개방 정책을 시작했던 1978년으로 알고 있는데, 1980년대까지만 해도 대륙에서 특별히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만 유학을 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1981년 유학 자유화 이전의 한국처럼) 이번 사태는 우리 한국 학생들에게도 뭔가 생각할 거리를 제공해 주지 않나 봅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지금 중국 유학생들의 문제는 우리가 겪어 왔고 또 겪고 있는 문제들이 시차를 두고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 Booriiz ()

      GRE 시험감독이 중국사람인 경우는 아예 컨닝같은걸 눈감아 봐준다는 말도 있더군요. 확실히 중국애들은 정말 똑똑한 애들도 많지만, 가짜인 애들도 많아서 실력편차가 상당히 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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