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병으로 가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후배가 편입하고, 학사장교 다녀와서 나이 제한에 걸려서 취직을 못했습니다. 학사장교를 간다면 님과 비슷한 나이한 나이가 되지 않을까요? 병은 26개월인데 12월에 입영하는것으로 하면 3월에 복학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나요? 그러면, 만2년만 지나면 되지 않나요? 그리고, 석사부터는 외국에서(가능하다면)하는 것이 좋을듯 싶네요. 석사특례도 괜찮은 곳을 가면 그렇게 나쁘지는 않지만 여전히 군 문제가 걸려있게 되죠... 신중하게 생각해보세요...

  저도 삼수했고 전자쪽 전공인데, 병으로 갔다와서 한학기 먼저 복학했구여. 한학기 조기졸업 예정입니다. 군입대 시기만 잘 조정하셔도 1년정도는 당길수 있습니다.

  학부생이라면 군복무를 할까 석사 특례를할까 고민하기에 앞서서 학부 졸업하고 진학을 할까 취업을 할까를 먼저 결정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부하는것보다 일하는게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다면 곧바로 어떻게 2년만에 군대다녀오는게 좋을것 같구요. 만약 진학에 진정한 뜻이 있다면. 군 복무하고와서 유학가는걸 가장 추천합니다만.. 군복무 안하고 유학갔다와서 취직은 할수있네요.. 참.. 군대를 미루고 공부를 하면 나중에가서 이놈이 발목을 콱 잡습니다.

  군대는 아무래도 도저히 안되겠고.. 외국유학 갈것도 아니다 싶으면 석사특례를 고려하게 되는데.. imf 때 미필 석사들 군대 엄청 많이 간거 아시죠? 그리고 좀 괜찮은 석사 특례 자리는 용케들 다들 알아서 경쟁이 치열합니다. 머든지 좀 내세울게 있는 한가닥 하는분들이 보통 그런 곳으로 가시더라구요.

  여기 글올리면서 병특을 무조건 나쁘게 비방하고 현역을 강조하는 이가 있다. 병무청 직원 같다.너무 한쪽으로만 몰지 말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내용을 올립시다.

  대부분 군대갔다 취업하는게 훨 잘풀리던데요.

  하하하...내부의 적'님..병무청 직원 아닙니다. 그 사람들은 많이 오면 업무량 많아지기 땜에 그리 좋아할 이유가 없습니다. 야전군 사단장이면 자기 쫄따구 많아 지니까 좋아할까요? 그리고, 제가 좀 현역을 추천하는 편인데요....사실 제일 깔끔하고 빠릅니다. 반 뚝 잘라서 처음 반은 뺑이치고 나머지 반은 좀 편하게 지낸다 생각하시면 될거 같네요. 카추사나 머 다른 보직을 미리 찜하고 가면 기간이 좀 길어지지만 나름대로 일장일단이 있구요. 병특은 업체만 잘 골라가면 몇분 말씀대로 결코 못하지가 않습니다. 오히려 낫죠. 근데 그게...쉽지 않죠. 제 동기들도 특례자격 합격하고서 업체 찾는데 엄청 많이 '쪼아' 보더군요. 직장에 있는 선배들 수소문하고..그래서 다들 왠만한 대기업에 다 찾아들어갔습니다. 인지도가

  좀 잇는 학교라서 그랬는지...그런데 많은 대부분의 특례업체 TO는 그렇지 않습니다. 석사 학위를 자격요건으로 하는 특례라면 그래도 대기업에 자리가 많은데, 학사를 가지고 하는 특례나 공고졸을 가지고 하는 병특은 현실이 그렇지가 못합니다. 모쪼록, 병역을 필함에 있어서 각자의 역량과 '기호'에 맞는 최선의 길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가장 쉽게 확인할수 있게 방법이 자기 학교 병특선배들 어디가나 죽 한번 살펴보면 됩니다.

  제가 학부때 다니던 학교에서는 운 좋으면 조금 작은 대기업에도 가고 상당수가 벤처로 가고 그랬습니다. 간혹 잘 안풀려서 (아임에푸때) 석사 졸업하고 학사장교로 군대 간적도 있구요.

  학교가 조금 안 유명한경우라 하더라도 제가 아는 사람은 학부때 휴먼테크 두번 입상한 경력으로.. 그냥 밀고 들어가는거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