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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휴렛 패커드,바티칸 희귀자료 웹사이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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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국 작성일2002-10-3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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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이겠지만 칼리 피오리나 회장 방한에 맞추어 HP 관련 뉴스가 많군요. 윗 기사를 떠올리게 하는 기사인 것 같아 퍼왔습니다. 출처는 연합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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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용윤 특파원= 미국 컴퓨터업체 휴렛 패커드가 교황 청 도서관에 소장된 성서 원본과 미켈란젤로, 마르틴 루터 등 희귀자료를 데이터베 이스화, 바티칸 인터넷에 올려 놓았다고 30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전했다.

캘리포니아주 팔로 알토에 본사를 둔 휴렛 패커드의 이번 프로젝트는 바티칸이 성서 원본 등 희귀자료들을 네티즌에게 공개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교황청은 사서들을 동원, 1500년이전에 인쇄된 8천 품목과 7만5천개의 각종 원 고, 동전과 메달을 포함, 200만건의 각종 소장품을 엄선, HP 기술진들이 웹 사이트( www.vatican.va/phome_en.htm)에 게재하도록 했다.

가톨릭교회는 종전까지 일부 성서학자나 성직자들에게만 교황청 도서관 열람을 허용했었다.

휴렛 패커드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교황청에 컴퓨터서버, 스캐너, 다른 하드웨어 품목 등에 대한 기술적 컨설팅도 무상 제공했다. 타임스는 HP의 교황청 도서관프로 젝트 참여에 대해 지난 해 컴팩 컴퓨터 인수과정에서 비롯된 이미지 훼손 등을 만회 할 수 있게 됐으며 '신성한 고객'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HP社의 유럽지역 전략ㆍ개발담당 디디어 필립도 "비즈니스라기 보다는 역사와 예술작품을 다룬다는 생각이었다"면서도 "교황청은 어떤 (컴퓨터)기종을 구매할 지 결정하는 전 세계 주교를 두고 있다. 가톨릭교회가 거대한 구매자가 될 수도 있다" 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미 지난 10년간 휴렛 패커드의 고객이었던 교황청의 관계자는 이에 대한 논평 을 거부했다.

한편 교황청 도서관은 지난 1451년 교황 니콜라스 5세에 의해 설립됐으나 1883 년에야 성서학자 등 연구자들에게 문호를 개방했었다.

yykim@yonhapnews.net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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