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주네요....나라면 당장 간다..

  ㅋㅋ, 울산인데요?

  울산이고 조금 비인기(?) 업종이라는 단점을 지고 있죠. 그나저나 연봉 많이 오르려나 보군요. 작년 초봉이 2400 정도였는데, 원래 석사도 비슷해요. 근데 1년 사이에 거의 300 정도 인상이 - 이번 임단협 결과를 봐야겠지만. 여튼 지금 시기가 회사들의 입장으로는 예전보다는 좋은 자원을 모을 수 있는 - 취업난이 만들어준 - 기회이고, 놓치지 않기 위해서 대졸 신입들이 가장 먼저 기준으로 잡는 초봉을 인상하는 것 - 이 약간은 전략적인 것이라고, 다른 기업들의 경우도 비슷한 움직임이 있거나 있을 것으로 압니다. 나머지 한 군데가 어딘진 모르지만, 정히 연봉만으로 직장을 결정하려고 한다면, 초봉 뿐 아니라 과장/차장 직급 연봉 비교등도 해보실 것을 권하고, 지리적인 면이나 업종의 비전 등도 곰곰히 생각해

  봐야 할 겝니다. 나중에 이직하지 머...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지금 같은 시기에는 그렇게 쉬운 일도 아닌 듯 싶고, 여차하면 몇 년 꾸욱 버텨야 할 수도 있고, 그러다보면 더더욱 다른 세계로의 진출의 문은 닫힐 것이고, 물론 자신이 현중을 맘에 들어할 수도 있겠죠. 넘 비관적으로만 말한 것 같아서 --;;

  지방에서 근무한다면 울산만한 곳도 없다고 생각하는데 어떻습니까? 단순히 울산의 환경을 평가하자면?

  본가가 부산이나 대구, 또는 경남 일원인 분에게는 탁월한 선택이 될겁니다. 포항도 비슷한 분위기지요. 포항보다 더 단일기업도시적 색채가 짙습니다. 전 그렇게 느꼈는데...그런 공업도시 특유의 역동성이 느껴지고요. 울산시내 전골골목....죽입니다.

  좋아 보이는데요.

  울산에서만 19년 살다가 설에서 10수년 살아 봤슴다. 자녀교육이나 문화생활등을 우선순위로 생각하신다면 비추. 준공업 연구소도 바닷가 근처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뭐 울산에 연고가 있으면 괜찮겠지만,.. 암튼, 잘 선택하시길..

  전산이 전공이시면 그것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가 더 비전이 있지 않을까요... 이상 사견이였슴다.

  바닷가 근처가 아니라 바로 한 50M 앞이 방파제 일겁니다. 기억이 어렴풋한데...., 전산 전공이라 하시면 유체나 고체구조 전산해석 전공인가요? 아니면 요즘 말하는 IT관련된 그런 건가요? 관련이 없더라도 경력에 보탬 될겁니다. 회사에서 놀지만 않았으면 대기업 근무 경력은 어디서나 알아 줍니다.

  울산에 사는 사람으로써.. 교육열은 높고요. 평준화가 됐어도 교육열, 공부 많이 합니다. 음.. 그리고 현대중공업 좋습니다. 아마 위의 연봉은 상여금 제외한 금액일 거구요. 노조가 있어서 돈을 잘 타냅니다. 물론 과장미만일 경우에요. 그리고 자식 대학교 학자금 전액 지원입니다. 참고하시길 ... 교통은 단순하고요. 도로가 단순하니까.. ㅎㅎ 문화생활이 조금 적다면 적는데 현대중공업 내에서 어떤 회사 못지 않게 문화활동이 활발합니다. 뮤지컬 초청, 연주회 많이 엽니다.

  아가씨들도 예쁘지요..^^.

  위의 연봉은 상여금 포함 금액입니다. 거의 모든 회사가 상여금 포함한 연봉을 보통 공개합니다. (연봉을 낮춰서 공개할 이유가 없죠?) 하긴 특별 성과금 같은 경우에는 정기 상여와는 또 다르죠.

  보통 임금협상 후에 특별상여가 약간액 지급돼고 현대같은 경우엔 연말특별 상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별상여는 포함하지 않고 얘기하죠. 연말정산엔 다 들어갑니다만. 현장 근로자들이 같이 있는 경우 특별상여 수준도 상당히 높을겁니다.

  축구 잘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