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얼마전 강남역에서 가장큰 빌딩 팔았습니다.

  천안에 공장이 있는 테스터 핸들러를 주로 제작하던 회사였지요. 정문술이란 분이 창업하여,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장비중에서 기계와 전자만이 주로 이용되는 테스터핸들러라는 부분에 일찍 진출하여 성공한 예입니다. 하지만, 그리 첨단산업이라고 볼수가 없어서, 지금은 삼성항공등 여러 경쟁사가 생겨, 사업이 쉽지는 않습니다. 창업자가 화려하게 은퇴하여 kaist 에 수백억원을 기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반도체 장비를 제조하는 회사들은 국내시장이 삼전 하나라고 봐도 되기때문에, 삼전의 횡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답니다. 삼전의 낙하산이나, 경영진 친인척과 줄이 닿은 곳이 그나마 유리하다고 들었습니다. 슬픈 현실이죠.

  예전엔 기술력면에서 그리 좋은 평을 받지 못했고 언론플레이면에서 많은 점수를.. --;; 그러나 정회장님은 제가 직접 강연을 듣기도 했지만 무척 멋진 분이셨습니다. 다만 예전엔 이 회사의 '먹고사는법'이 좀 그랬는데... 요즘은 어떨런지 잘 모르겠네요.

  연구소는 오산에 있습니다. 대우는 중간정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