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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병무청에 전직 승인서 다시 제출 했습니다...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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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훈 작성일2002-12-0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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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하..

 오늘 다시 병무청에 전직 승인서 제출했습니다.

 토요일에 병무청에서 전화가 왔었습니다. 본사에서 전직 동의 해주기 했다고..
 설마 설마 하다 오늘 오전에 본사에 전화하고 전직 해준다기에 부리나케 올라가서
 서류 재 작성해서 병무청에 가져다 주고 왔습니다..

 오늘 전화해서 총무팀장에게 금요일에 말한거 사과하고.. 원래 뜻은 그게 아니였다고..
 말을 돌려 했어도, 어차피 협박이지만..

 저한테 그러더군요.. 토목 현장을 보내 주기 싫어서 안보낸게 아니라 없어서 안 보낸거다.. 약간 설득조의 말을 하더군요.. 병무청에서 제 전공과 별 상관 없는 일이라고 말한것도 어느정도 작용한거 같습니다. 정확한 사정은 모르지만..

 확실히 약점을 잡고, 그것을 공략 해야만 하는 거군요. 신사적으로 말없이 전직 하려 했지만 그렇게는 안되고, 약간의 흙탕물을 튀긴 다음에야 전직 동의를 해줍니다. 이제 병무청에서 전직 승인만 내려주면 됩니다..

 20여일을 집에서 놀면서 가슴 졸이며 보냈습니다. 아무일도 못하고요. 정신이 심난해서. 이제 끝난거 같습니다. 울진보다 더 시골로 가겠지만, 제 전공이니 열심히 해볼랍니다..

 전직을 생각하는 여러분!! 서울 병무청은 특례자의 편이 결코 아닙니다. 서울에서 비동의 전직하시려면 병무청 담당자를 잘 구슬리세요. 규정과는 다릅니다. 그리고 항시 회사의 약점을 잡고 있어야 합니다. 동의 안해주면 저처럼 협박(?)이 가능하도록..

댓글 12

앗싸님의 댓글

앗싸

  추카 드려요~

김홍석님의 댓글

김홍석

  정말 축하드립니다..

전문연1년차님의 댓글

전문연1년차

  감축드립니다

song님의 댓글

song

  축학 드립니다. 나도 곧 이런 과정을 거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한숨이 나오네요~

이민주님의 댓글

이민주

  사회의 모든일이 그런듯 합니다. 상대방에게 절대적으로 손해보는 약점을 잡아야지만 그것을 해줍니다. 규정이니 뭐니 그런게 필요가 없더군요..

tatsache님의 댓글

tatsache

  정말 축하합니다. 더 좋은 곳에서 특례를 마치시기를 기원합니다.

임호랑님의 댓글

임호랑

  좋은 경험 하나 했군요. 그러더라도 떠날 때 일일이 인사하고 잘 정리하세요. 특히 감정 상한 사람 있거든 말로라도 푸세요. 그게 덕입니다. 축하드립니다.

박병훈님의 댓글

박병훈

  말로는 풀었습니다. 어제 어깨 두드려 주시더군요.. 현장에서는 좋게 하고 나왔구요.. 책을 한권씩 선물하고 나왔더니 다들 좋아하더라구요.

김진용님의 댓글

김진용

  오 축하축하 ^^ 잘 되셨으니 다행이네요...

배성원님의 댓글

배성원

  마무리를 잘하셨군요. 다행입니다.

최경환님의 댓글

최경환

  축하드립니다~

무소속님의 댓글

무소속

  축하드립니다.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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