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률 둔화하고 노동기여도하락하고 무슨 연관성이 있다는 것인지? 산업이 발전하면 당연히 기술기여도는 높아질진대. 기술진보의 기여도 증가분이 일정 성장률에 필요한 수치 보다 낮아서 전체 성장률이 둔화된 거가 더 설득력이 있는게 아닌가 모르겠군요. 원 자료를 구해서 읽어보든지 해야지 이건 원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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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DI, 성장률 둔화는 노동기여도 하락탓>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지난 90년대 후반부터 성장률이 급속히 둔화된 주요 원인은 공급측면에서 노동투입 기여도가 낮아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9일 '한국경제의 성장요인 분석' 보고서에서 우리경제는 지난 63년이후 2000년까지 연평균 7.24%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80년대 후반에는 연평균 9.9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90년대 초반 7.21%로 낮아졌으며 90년대 후반에는 4.04%로 급속히 떨어졌다.

    KDI는 90년대 후반부터 국민소득 증가율이 급속히 둔화된 것은 공급측면에서 볼 때 노동투입 증가율이 둔화된데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노동투입이란 취업자수, 주당 취업시간, 성별.연령별 구성변화, 교육 등의 요소를 망라한 것이다.

    KDI는 국민소득증가분을 100으로 봤을 때 노동투입 기여도는 81-85년 38.43,  86-90년 32.09, 91-95년 38.81이었으나 96-2000년에는 8.43으로 크게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취업자수의 기여도는 81-85년 30.29, 86-90년 31.11, 91-95년  28.57이었으나 96-2000년에는 12.12로 급감해 성장률을 떨어뜨리는데 큰 요인이 됐다.

    반면 기술진보의  기여도는 점차로 높아져 90년대 후반에는  노동투입을 제치고 성장률을 끌어올리는데 가장 큰 요인이 됐다.

    기술진보 기여도는 81-85년에 9.80에 그쳤으나 86-90년 21.47, 91-95년 30.36으로 높아졌으며 96-2000년에는 55.42를 기록, 50을 넘어섰다.

    한편 자본투입 기여도는 81-85년 19.48, 86-90년 25.16, 91-95년 24.03, 96-2000년 28.80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su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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