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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BK21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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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원 작성일2003-05-0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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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냥 잡담입니다.

저는 대전에 사는 관계로 뉴스중에 대전 MBC를 보게 됩니다. 어제로 기억하는데, 이번 BK21 선정결과 대전 지역에서는 단 1개의 대학만이 BK21에 선정되었다는 군요. 신청대학 자체가 없었답니다. 왜 그런지 모 대학 교수님의 말씀이….’이제 BK21 해봐야 교수한테 직접 도움 되는것도 없고 솔직히 대학원생 양성하는 기능밖에 없는데 선뜻 신청할 교수가 있겠냐?’..
한번 해보니 제 주머니 오는 것이 그리 많지 않고 다 대학원생 주머니로 빠져서 별 필요를 못 느낀다는 겁니다.
신청에서 떨어진 핑계인지 실제 교수들의 생각이 그런지…… 지방대라서 대학원생이 필요할 정도로 과제 자체가 없어서인지…. 암튼 이래저래 갈때까지 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댓글 4

놀자박사님의 댓글

놀자박사

  이제 막가자는 거군요...저러면서 지방대 지원이니 지방거점대학이니 지방대 육성...다 헛구호에 불과하죠...스스로 발전하려는 노력이 없는데..누가 과연 도와주려 할까요..

소요유님의 댓글

소요유

  지방대의 문제도 문제지만 교수가 학생 키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을텐데 말이죠. 한심하군요. 그러니 지방대 교부금을 위한 특별법이니 등등이 결국 자신드르이 밥그릇을 위한 것이 겠군요.  그래서 전 그 교부금 특별법 결사 반대!  만약 줘야한다면 대학원생 인건비나 연구비 이외에는 전용 못하도록 규제 해야합니다. 이게 '납세자'으로서 제 생각입니다. 

푸른사과님의 댓글

푸른사과

  약간 시각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이제 지방대에서는 자기 대학 출신 대학원생을 받는 것만으도 행복한 시기가 되었습니다. 아무나 원서만 내면 지방 거점 대학에도 쉽게 들어가는 시기가 된거죠. 그러니 컴맹인 이공계 대학원생 데려다 무얼 하겠습니까? 인재를 키운다는 것도 어느정도 기본과 열정이 있는 사람이 와야 가능합니다. 연구 제대로 하려는 지방대 교수에게는 차리리 그 돈으로 장비나 사게 해주면 더 도움이 될 거예요.

소요유님의 댓글

소요유

  푸른사과님 말도 일리는 있지만 잘 생각해보면 똑같은 논리가 지방대 교수에게도 적용됩니다. 즉, (교육에) 기본과 열정이 있는 교수에게 지원해 줘야한다는 거죠. 결론적으로 교수가 존재하니까 지원해 줘야 한다는 논리라면 문제가 크다는 것입니다.  지방에 있는 대학원 육성이 안된다면 대학 자체를 다른 형태로 갈 생각을 해야 합니다. 교수가 있고 대학원이 있으니 당연히 지원해 줘야 한다는 논리는 자기 밥그릇 책이기로 보이기 십상입니다. 아래 지방대 교부금 특별법은 사실 '밥그릇 챙기자' 아닙니까?  제가 보기에는 만약 지방대에서 대학원 교육과 연구가 제대로 이루어 질 수 없는 상황이라면 어떤 형태로든지 구조 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거점 대학에만 대학원 설립을 허가한다든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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