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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경향신문 인터뷰한 사람입니다. (기사 오류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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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 작성일2002-10-0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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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기자와 인터뷰한 사람입니다.

1/10만이 성공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낮에 기자가 전화로 몇 가지 물어보길래 생각나는 것을 이야기해줬더니 저녁에 인터넷에 기사가 떴더군요. 기사를 보자마자 기자에게 기사가 잘못되었으니 고쳐달라고 얘기했고, 배달판은 24판부터 기사가 수정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인터넷 기사는 끝까지 고치지 않더군요. 1/10이라는 것은 어디에도 없는 이야기입니다.

1/6이라는 것도 인문사회계 박사과정에 한한 이야기입니다. 미국 인문사회계 박사과정에 입학하는 학생들(한국 학생이 아니라 전체 학생) 중 1/6만이 박사학위를 받는다는 통계를 얘기했던 거죠.
 
작년 현재 미국의 한국 유학생은 46000명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10년간(1990-1999)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과학기술 분야 한국인 전공자의 수는 1만 명이 조금 안됩니다. 1년에 1천 명 정도가 과학기술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거죠. 저는 기자에게 이 이야기를 했는데 기자가 급히 기사를 쓰다가 실수를 한 것 같습니다.

경향신문 기자가 함부로 글 쓰는 것을 보니 그 다음부터는 기자들이 연락을 하려고 해도 대꾸하고 싶지 않더군요.

댓글 1

쉼업님의 댓글

쉼업

  허허..실감나네요.. 학위받으러 가서 받고나오는 통계는 정상상태 과도상태 등을 파악하여 조심스레 살펴 볼 수는 있을 것 같은데요. 아뭏든 상호 의사교환에 오류는 항상 주의해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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