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진학에는 두가지 길이 있습니다.

공개적인 전형을 통해 입학한 다음, 한 두학기 지도교수 없이 공부하다
랩을 정해 들어가는 방법이 있죠.

다른 하나는 지도교수를 정하고, 최소한의 입학기준을 통과한 다음,
랩을 미리 정해놓고 입학하는 방법입니다.

공개 전형을 통해 입학하시려면, 공개 경쟁이므로 학점이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리 지도교수를 정하고 입학하시면, 학점이 낮아도 입학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경우에도 한,두학기 동안은 다른 신입생과 마찬가지 코스웍을 해야 하는데,
이때 학점을 제대로 이수하지 못하면 짤립니다.

한국식으로 일단 입학하고 보자는 생각은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됩니다.
언어와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미리 지도교수를 정하고, 충분한 교감을 한 후에,
대학원을 진학하시길 충고 드립니다.

세상에 공짜란 없는 것입니다.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것이 인생입니다.

인생이란 도박이 아닌것 처럼,
엔지리어링이란 한번의 운좋은 굳샷을 치는 게임이 아닙니다.
얼마나 배드샷을 적게 치는 가하는 게임이 바로 엔지니어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