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플시험 어려워진다네요. > 타분야진출

본문 바로가기

토플시험 어려워진다네요.

페이지 정보

익명좋아 작성일2003-01-23 23:13

본문

한국 응시자 더 불리해져 (서울=연합뉴스) 황희경기자
오는 2004년 7월부터 TOEFL(Test of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시험방식이 현재의 CBT(Computer based Toefl)방식에서 새로운 방식의 회화 테스트를 포함하는 iBT(Internet-based Toefl)방식으로 전면 개편된다.
이에 따라 한국인 응시자의 TOEFL 득점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TOEFL 시험을 주관하는 미국 ETS사의 한국측 대행기관인 한미교육위원단과 사설영어학원 이익훈어학원에 따르면 ETS사는 TOEFL 시험 시행 40주년인 오는 2004 년 7월4일부터 새로운 방식의 차세대 TOEFL 시험을 전세계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ETS사는 이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새로운 시험 방식이 적용된 프로그램 CD를 제작해 인터넷 홈 페이지를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새 형식의 회화 테스 트 유형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최근에는 시험의 문제점을 조사하기 위해 비공개로 미국 내 어학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모의 평가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TS측은 그러나 아직 정확한 세부적인 시험 유형과 방식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ETS 주관으로 미국에서 열렸던 TOEFL 관련 세미나에 참석했던 이익훈 어 학원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새로운 시험의 가장 큰 특징은 ▲회화 시험이 본 시험에 완전히 통합되고 ▲기존 방식과는 달리 듣기-말하기, 듣기-작문, 독해-말하기, 독해 -작문과 같이 복합 문제가 출제되는 것 등으로 요약된다.
또 그동안 한국 학생들이 고득점을 받았던 문법 평가가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보여 한국 학생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독해 평가의 경우 지문이 훨씬 길어지며 작문 문제가 통합돼 나올 것으로 보이 며 듣기 평가의 경우 지문이 현재보다 2배 정도 길어져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 밖에도 현행 CBT 방식의 특징이었던 CAT(Computer Adaptive Test. 수험생의 실력에 따라 난이도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방식) 출제방식에서 다시 예전 TOEFL 방식 처럼 배점이 미리 정해진 문제들이 일정조합에 따라 출제되는 방식이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ETS측이 시험 유형을 바꾸기로 한 것은 최근 한국.중국.대만 등 주로 아시아계 학생들이 TOEFL 시험에서 고득점을 얻고도 실제 영어 구사실력이 떨어진다는 미국 대학들의 항의가 잇따랐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익훈(56) 어학원장은 "북미권으로 유학을 준비하는 한국 학생들은 새로운 시 험이 실시되기 이전에 TOEFL 점수를 받아두는 게 유리하다"며 "새 시험 실시 이후 시험을 치를 학생들은 지금부터라도 편법이 아닌 진짜 실력을 기를 수 있도록 문법 중심 공부에서 벗어나 청취,말하기,쓰기 공부에 전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zitrone@yna.co.kr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한국에서 영어와 영어 교육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하죠? 저만 그랬는지는 몰라도 학교 다닐 때 왜 나는 한국인으로 태어났는가?라는 물음을 하게 만드는 과목이기도 했죠. 잘하는 친구들 참 부럽더군요. 어쩌면 혀를 그렇게 잘 꼬부리는지 허허허 요즘 강남에선 수술까지 한다던데.

한국에서 영어 가르치는 것을 업으로 삼는 사람들이 실력에 따라 또 울고 웃겠군요. ETS는 얼마의 돈을 일년에 챙겨가는지 읽은 적이 있는데 잊었습니다. 백만학도 노래부르던 것 기억하면 그 중에 반에 반만 토플시험친다고 해도 요즘 얼마죠? 참 대단한 액수군요.

다른 나라 언어가 재미있고 배우고 싶어 배우는 것 하고, 어쩔 수 없이 배워야 하는 것하고는 무지하게 다른 것 같아요.

이랫거나 저랫거나 유학가서 논문 영어 실력이 안되서 졸업지연 또는 실패하기까지 하는 일류 대학 출신 유학생들이 있는 것을 고려해 본다면 나중을 생각해서 시험이 어려워지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시험이 어려워지면 그 시험 통과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적어도 합격사정에는 이견이 없지 않겠어요? 그 동안 사실 규제(?)가 많이 풀려서 돈만 있으면 어중이, 떠중이들 유학 많이 가지 않았습니까? 어학 연수라면 몰라도 유학은 정말 어느 정도 자격을 갖추고 가야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개인적 생각입니다.

댓글 6

000님의 댓글

000

  반면에 좋은 성적을 위해 시험치는 빈도가 높아질 것이니까 결국 수험생의 부담이 늘 것으로 봅니다. 지알이는 성적이 축적이 되지만 토플은 성적이 축적되지 않기에 여러번 치는 사람이 상당히 많습니다.

안일운님의 댓글

안일운

  어쩐지 응시료도 오를것 같지 않아요?

황인용님의 댓글

황인용

  꽤 오른다는 소문이 돌던데요...

익명좋아님의 댓글

익명좋아

  유학은 토플(영어)부터 돈 입니다. 돈 없으면 시작을 말아야해요. 경험상 교수도 집안에 돈 많은 학생 좋아하더군요. 옵션 걸려도 국비로 가는 것이 가장 좋죠 뭐. 국가가 보증한다는 자부심도 있구.

공돌..님의 댓글

공돌..

  이 모든것이 자초한 현상 아닐까요..너무 후기에 의존하고, 결국 거기서 얻은 부풀어진 점수로 인해 후배 유학 준비생들만 어려워지는것 같습니다. 물론 후기라는 유혹을 이기기는 어려울겁니다. 당장 마음이 급하니까요. 적어도 반성해야합니다.

배성원님의 댓글

배성원

  우선 국비유학생 선발부터 영어에 대해서는 외국인 인터뷰를 해서 선발해야 할겁니다. 그사람 월급하고 국가 신인도 추락하는거 하고 비교하면 월급한 억 줘도 선발만 잘한다면 그 가치 있습니다. 토플이 600이 넘는 학생이라고 받아놨더니 수업시간에 버벅거리면 그 대학 관계자들 한국을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안그래도 추한 꼴 많이 보이는 한국인들인데...나라가 돈만 많다고 선진국 되는건 아니지요..

타분야진출

SLIDE UP

모바일에서는 읽기만 가능합니다.
PC 버전 보기
© 2002 - 2015 scie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