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을 생각 중입니다. 근데 학교 선택시 어떤 기준을 가지고 잡아야 하는지 궁금하네요. 그곳의 학교에 대한 정보도 궁금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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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아시는 분께서 답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재료쪽은, 물론 다른 과도 그렇겠지만, 먼저 세부전공을 정하고, 해당전공에 이름이 난 교수들이 어느 학교에 있는지를 알아보는게 좋습니다.

재료과가 미국에선 독립된 과로 존재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기계, 전자, 화학의 조인트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져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말이 같은 재료과지 안에서 하는 일은 천차만별입니다.  과내의 세부전공들도 별로 공통점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그 재료과에서 연구하는 교수들이 누구냐에 따라 그 학교의 재료과 특성이 만들어집니다.  재료과로 입학해서 자기 세부전공에 따라 전자과나 기계과 교수밑에서 일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졸업할때 과가 바뀌진 않습니다. 본인이 원하기 전엔... )

결국 박사까지 하실 생각이라면 어느 교수 밑에서 있었냐가, 어느학교 출신이냐 보다 더 중요합니다.  ( 무엇보다도 중요한건, 논문 테마 입니다. 그래서, 초기에 교수랑 딜을 잘하는게 평생을 좌우합니다.  싫으면 안한다고 해야지, 한국에서 하듯이 그럼 한번 해보죠.. 라는 식의 올림픽 정신 앞세우다간 큰일납니다. )

그리고, 과 랭킹 같은건 참고만 하세요. 학부라면 모를까 박사과정에선 별 의미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만약 선택의 폭이 있다면, 학교주위에 해당 분야의 인더스트리가 있는 학교를 고르세요.  여름에 인턴을 갈 수도 있고, 실제로 연구하기도 편합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