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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는 친구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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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 작성일2002-10-1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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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넘의 고민을 들어주다가요
뭐 저의 고민도 비슷하지만,
답은 안나오고 그냥 답답해서 글 올려 봅니다.
나이는 20대 후반에, 석사까지 마치고 대기업연구소 근무하는데,
유학준비를 하는 걸로 알았는데, 갑자기 이번에 수능 본다는 군요.
한의대가고 싶다는 군요.
들어보니, 학위 5년에 해외 직장경력 최소 2년 고생해 봤자
한의대나온거보다 못하기 때문이라는 군요.
정작 니 좋아하던 연구는 인제 접기로 했냐고 했더니,
접기로 했답니다(현재로선 믿을 수 없지만요 --;).
그 녀석 석사때도 능력있어서 교수님께 인정도 받고 그랬는데,
논문 실적은 능력없는 박사들보다 나아요.
암튼 씁쓸합니다.
저도 수능이나 다시 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과연 돈과 적성 둘중에 하나만 선택하라면 뭘 선택해야 하는지..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댓글 6

이창수님의 댓글

이창수

  돈을 선택해야죠. -_-; 돈의 주요 기능이 수요와 공급 조절이잖아요. 어느 분야에 돈이 몰린다는건 그쪽 수요가 많다는 뜻이니 자본주의 노예(우리)들은 당근 돈을 따라가야 함. -_-;; 게다가 극소수를 빼면 적성이란 다 그게 그거인 법이니..

배성원님의 댓글

배성원

  뒤도 돌아보지 말고 돈을 선택'할 수' 있을때 하는 겁니다. 시기가 지나면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가 더 크게 다가오지요. '이 봉급으로 어떻게든 애들 키우고 교육시켜야 한다....'. 인생진로 고민할 겨를이 없습니다.

z9203420님의 댓글

z9203420

  원래가 능력있는 사람이 빨리 압니다. 자기가 기능공에 가깝다는 것을....여기서 보통 능력있는 사람은 자신의 환경이 주어진 요건에 만족을 하고....특별한 케이스로 환경이 주어진 여건을 뛰어 넘을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은 전혀 다른 생각을 하게 마련이죠.

z9203420님의 댓글

z9203420

  본인이 생각하기에 한의대가 이상하게 보일 지 모르지만...본인이 주어진 환경하에서 자기도 모르게 자기합리화를 하기 때문에 그러한 모습이 이상해 보일 수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z9203420님의 댓글

z9203420

  일반적으로 공돌이는 대다수가 자기도 모르게 자기 합리화에 빠지게 마련입니다. 저라고 예외일 수가 없겠죠. 단지 제경우는 제가 공돌이 중에는 조금 뛰어난 공돌이 중에 하나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 남들과 틀리겠죠.

z9203420님의 댓글

z9203420

  요즘 들어서 저도 많이 생각을 해봤는데...늘 느끼는 사실이지만...세상에는 참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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