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건 잘 모르겠지만...외국박사하고 와서 첨에야 1~2호봉 차이 난다구 하지만...길게 보면..삼성전자의 경우 최근 상무급 임원들의 대부분이 해외박사 출신이더군요...그걸보면 별루 차이가 없는게 아닐듯하군요...

  누차 말씀드리지만, 원하는 교수님 혹은 랩 학생들에게 메일로 여쭤보세요. 답변 잘해줍니다. 저도 많이 해봤어요. 특히, 한국인 유학생들은 아주 상세하게 답변해주던걸요.^^

  우리 형님이 텍사스 오스틴과 오하이오 주립대학에서 공부를 해서 잘 아는데요. 일단 열심히만 하면 석사 학비정도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제 생각인데요(물론 형님도 그렇게 말했구요), 기왕에 박사까지 생각중이시라면 한시라도 빨리 미국으로 가시는게 좋습니다. 그래도 미국은 박사까지 나오면 우리나라 보다는 더 대우를 해줍니다. 또한 영어만 어느정도 된다면 AT&T나 IBM, HP정도는 쉽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우리 형님도 박사과정때 AT&T에서 방학동안 잠시 인턴사원으로 있었고, 나중에는 연구원으로 있었는데요. 그정도 월급이면 충분히 살아갈 수 있습니다. 참고로 형님은 연봉 18만 $ 받았습니다.

  유학나가시는 분들께 몇가지 충고...제발 자기 생각만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현지유학생에게 짐부치게 주소 알려달라...주소 알려주는게 대수는 아닙니다만 진짜로 짐을 부쳐서 주소인이 짐받게 만들면 난감합니다. 다 고만고만한 사정인데 기숙사안에 짐짝 넣어두면 이 내몸은 어데 눕습니까...이삿짐은 배편으로 빌린 주소로 부치되 미리 현지에 도착하여 이삿짐 수령은 반드시 본인이 하도록 하세요. 생각해보면, 뜬금없이 서울사는 사람이 경상도 어디에 이메일보내서 주소지 알아낸다음 짐부치고 집주인은 황당하게 짐 다 받아내는거랑 똑같습니다.

  기타 픽업나와달라, 집 사는데 같이 다니자, 차사는데 같이 다니자, 갑자기 웬 애국애족동포심에 그렇게 호소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일끝나면 입 싸악 닦고 나몰라라... 이러다보니 유학오시겠다는 분 질문메일에 답장도 하기 싫어집니다. 아주 잘해봐야 본전이고 못하면 서운한 마음만 생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