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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우리나라 R&D수지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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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양 작성일2002-07-3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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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R&D수지 `적자'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 지난해 연구개발(R&D)관련 활동을 위해 외국인이 국내에 들여온 금액보다 외국 지사나 대학에 투자하기 위해 유출된 국내 자금이 7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의 R&D 활동을 위해 들어온 외국  재원은 775억원이었지만 외국으로 투자된 국내 자금은 5천619억원으로 들어온  돈보다 나간 돈이 7.2배에 달했다.

    해외에 투자된 연구비 가운데 45.7%인 2천565억원이 국내 기업의  외국  자회사 또는 현지 합작회사에 투자됐으며 외국 기업에는 2천186억원(38.9%), 대학에는  865억원(15.4%)이 각각 지출됐다.

    과기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많은 외국 기업이 여전히  한국에서  첨단기술이나 고급 기술인력을 구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수준높은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기초과학기술이 아직까지는 선진국에 비해 미비한 상태이고 행정 등 부가적 요소 면에서도 외국인이 이용하기 불편한 면이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지난 6월 발표한 `주한 외국기업의 연구소 운영실태 조사'에서 국내 진출 외국기업들은 R&D활동의 애로점으로 우수연구원 확보 및 이직 방지(47.3%), 연구시설과 기자재 미비(12.7%) 등을 꼽았었다.

댓글 3

배성원님의 댓글

배성원

  연구시설과 기자재 미비라니? 제 기업의 필요에 의해 연구하면서 '미비'가 애로사항이라는게 말이 좀 이상합니다. 투자 더 많이 하면 될거 아냐?

김덕양님의 댓글

김덕양

  중요한 사실은 우리나라에서 우수한 이공계인력이 계속적으로 배출되지 않으면 외국기업은 물론이거니와 한국기업조차도 해외로 공장을 짓게될 거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되면 R&D 적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겠지요.

소요유님의 댓글

소요유

  그렇죠. 더중요한 것이 앞의 이야기 "우수연구원 확보 및 이직방지"입니다. 즉 우리나라에 진출한 외국기업도 결국 자국이나 다른 나라에 연구소를 짓고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 다른 나라 사람을 연구원으로 채용한다는 이야기고, 현재 우리 기업도 이를 따라간다는 말이됩니다. 우리는 단순 소비자 수준이된다는 이야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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