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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나는 우리 애들 ‘꼴찌해라’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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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식 작성일2002-08-06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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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8월호에 실린 한완상 전 교육부총리의 인터뷰 기사입니다. 단순히 전직 교육 수장이어서가 아니라, 한국 사회의 민주주의를 위해 평생을 바친 한 자유주의적 지식인의 생각으로서 상당히 읽을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 모든 사람들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들이, 현실에서는 이루어지지 않는지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http://monthly.joins.com/article_view.asp?book_title=&book_id=200208&article_id=4914

댓글 2

김기범님의 댓글

김기범

  잘 읽었습니다. 이런 분이 많이 계셔야 우리나라가 좋아질 텐데..그래도 아직 희망은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중적인 사고 구조에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저런 녀석은 되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하면서도 자식들에겐 '저런 녀석'이 되기를 바라는 부모들이 대다수죠. 즉, 유교의 이념인 '입신양명'의 패러다임을 깨야하는데 그게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최준식 교수님이 쓴 '한국인에게 문화는 있는가'라는 책을 안읽어보셨으면 한번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의식구조에 대해서 명쾌하고도 재미있게 풀어놓았습니다. 넘 재미있어서 읽는데 몇시간 안걸립니다.

김기범님의 댓글

김기범

  참고로 최준식 교수님은 그 책이 히트한 이후 시리즈를 매년 내오고 있는데 그 이후에 차례로 '한국인에게 문화는 없다고'와 올해 '콜라 독립을 넘어서'를 썼습니다. 전자는 '한국인에게 문화는 있는가'에서는 비판 일색이었던 한국문화에 대한 일종의 보상심리로 쓴 한국문화 예찬의 성격이 드러난 책이구요. '콜라독립을 넘어서'는 미국문화 중심적인 현재의 우리 상황에 대한 무지막지한 비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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