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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당신들만의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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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작성일2002-08-0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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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차고 환장할 지경이군요.
이러면서, 과학인들이 합리적이라는 말을 할 수 있나요?
시정잡배들과 다를 바가 뭐가 있나요?

제가 직장구하러 돌아다니며 느낀것을 간략히 말씀드리지요.
소위 대학과 연구소에 몸담고 있는 연구원들을 보면,
과연 저들이 IMF 때, 가장 고통받은 집단인가? 하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고, 보여주는 것은 피해의식과 패배의식뿐이었습니다.
그들의 행동은 교만, 아집, 이기적이고 배타적인 구태의 전형일 뿐이었습니다.

저는 IMF 직후에 직장생활을 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그때의 후유증-- 상여금 반납, 우리사주의 폭락 등등 -- 에 고통받는
직장인들이 수도 없습니다.
그들 중에 변화에 안간힘을 쓴 집단은 지금 그 보상을 받고 있고,
앞으로도 받을 것입니다.
그들 중에 변화하지 못한 집단은 더 심한 고통을 받았지요.

소위 '이공인의 사회적 처우' 운운 하며, 엄살떠는 출연연과 대학의 살아남은 사람들은
명퇴와 조퇴한 사람들의 몫을 나누어 먹고도, 고마운 줄 모르며,
조금도 변화하지 않은 철면피들입니다.

변화하지 않으면, 더 심한 고통이 따를 것입니다.

댓글 1

소요유님의 댓글

소요유

  그렇지요. 팔뚝으로 배에 난 구멍를 막았다는 것을 잊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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